나는 이불 속에서 콘텐츠로 월급 번다 - 딱 한 번만 팔면 계속 팔리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비밀
보스언니(조경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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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은 후에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50대 초반에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의 강제 퇴장 앞에 서게 되고, 그때서야 '내가 왜 미리 준비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하게 되죠

그래서 이 책은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내 이름을 걸고, 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며, 나만의 개인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결국 세상은 독고다이, 내가 나를 책임져야 하니까요

사람들은 '완벽'이라는 허상에 매달리다가 정작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고 멈춰서기 일쑤인데, 책에서는 '완벽한 상품'보다는 '지금 팔 수 있는 전략'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야 하고, 그 필요를 빠르게 충족시켜주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죠

특히 "무엇을 팔까보다 왜 팔아야 할까"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깊게 와닿았는데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나 뭘 팔아야 하지?'에만 집착하는데, 이 책은 그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바로 '내 브랜드의 미션은 무엇인가?'라는 것이죠


왜 내가 이 상품을 팔아야 하는지, 왜 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만 그 브랜드는 생명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도서에서 강조하는 핵심 포인트는 '마케팅의 힘'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메타, 인스타그램, 각종 SNS 채널은 단순한 홍보 도구가 아니라, 나를 알리고 내 상품을 팔기 위한 필수적인 무대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구요

광고 페이지를 통한 상단 노출 광고의 필요성, 카카오톡 채널의 5분 완성 가이드, 웨비나와 같은 세미나 마케팅 전략, 그리고 카톡 단톡방 마케팅까지 모든 것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생존 전략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단톡방 마케팅의 경우, 저는 그동안 '너무 번거롭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망설였는데, 책에서는 단톡방을 통해 단골 고객을 모으고 소통하며 관계를 다지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생각이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되었어요

나의 서비스와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알려지지 않으면 세상에 없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알리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가슴에 새겨야 할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느꼈습니다


『나는 이불속에서 콘텐츠로 월급 번다』는 단순히 콘텐츠로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넘어, '왜 지금 내가 나만의 브랜드를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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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예프리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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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실 독서 후 남기는 서평입니다



저 어릴 적엔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게 최고의 미덕이자 목표였던 것 같아요

'좋은 직장 = 안정된 삶'이라는 공식이 당연했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했습니다, 지금은 '무엇을 하며 먹고살까'보다 '얼마나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가 훨씬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요즘 제 또래나 후배들 사이에서는 “부자요? 최소 50억은 있어야죠~ 10억은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같은 말이 농담처럼 오갑니다

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중위권 순자산은 고작 4억 원이라는 사실

10억 이상 자산을 가진 사람도 전체의 10% 정도밖에 안 되는데, 다들 허세만 그득한 것을 보면 실소만 나올 뿐입니다




예프리 작가님이 강조한 ‘1억론’도 정말 공감됐는데요~

“요즘 1억이 무슨 돈인가요, 10억은 있어야 시작이죠”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고요

하지만 책에서는 20년 전부터 계속 이어져온 이 1억론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지금도 중위 자산은 별로 달라진 게 없어요

결국 돈을 버는 소수만 점점 더 벌게 되는 구조 속에서, 대다수는 같은 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첫 1억을 모으는 방법, 그 과정을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이 책의 내용이 무척 의미 있었습니다~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일정 금액이 쌓일 때까지는 무조건 모아야 하고 아껴야 한다는 이념도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 한 잔을 참아서 투자하면 5년 후에는 약 810만 원이 된다는 계산이 나와요

그냥 커피 한 잔쯤이야~ 하는 생각이 쌓이고, 결국은 다른 불필요한 소비로 이어진다는 경고가 무척 와닿았습니다


생필품까지 아끼자는 말은 아니에요

도서 전반적으로 소비의 습관과 목돈 씨드 만들기의 방법, 그 씨드를 늘리는 투자처 및 지속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큰 줄기에 동의를 하지만 일부 투자의 디테일한 테크닉은 살짝은 나와는 다른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큰 줄기에 있다 생각하구요, 도서가 전달하려는 인싸이트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 도서를 20년 전에 만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 삶에는 이 도서처럼 올바른 길을 정확히 보여주는 인싸이트가 분명 존재하지만 다만 문제는 주위에 너무도 노이즈가 많다는 점입니다

대중을 개인 돈벌이로 끌어들이려는 노이즈부터 잘못된 인싸이트로 패가망신까지 시켜버리는 도서들도 많으니 지뢰밭도 이런 지뢰밭이 없는거죠

결국 그 지뢰밭을 어떻게 피해가느냐는 개인의 몫이니 어떤 면에서는 우리 인생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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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보는 지혜
배은영 지음, 유영근 그림 / 제제의숲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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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후 실제 독서 후 남기는 서평입니다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사랑받고 싶은’ 본능을 갖고 있는데, 그들의 시선과 방식에 맞지 않는 조언은 결국 ‘소 귀에 경 읽기’가 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이런 고민 속에서 만난 책이 바로 제제의숲에서 출판된 배은영 작가님의 『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보는 지혜』였습니다


이 책은 17세기 스페인의 철학자이자 예술가였던 발타시르 그라시안의 사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도서인데요, 이 철학자는 인간관계와 삶의 지혜를 주제로 한 글을 많이 남겼고, 특히 <사람을 얻는 지혜>는 인간 심리와 처세에 대한 그의 통찰이 가장 깊이 담긴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삶의 주제는 아무래도 딱딱하고 지루할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실제로 겪는 고민과 상황을 주제로 삼아서인지, 저희 아들은 소파에 엉덩이 딱 붙이고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책 속에는 특히 I성향의 아이들, 내성적이고 조용한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자존감’과 ‘자기 주도성’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자기 자신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는 방법, 자기를 믿는 연습, 그리고 “나는 잘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우는 법까지

나 자신을 좋아하고 믿는 연습은 정말 어릴 때부터 꼭 필요한 훈련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줬어요

또 한 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은 ‘성공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하는 사람이 결국 해낸다는 메시지. 목표를 정하고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걸 어린이 눈높이로 쉽고 명쾌하게 알려준답니다

특히 감정은 전염이 된다는 내용도 다루고 있는데요, 내가 웃으면 상대도 기분이 좋아지고, 내가 짜증을 내면 상대도 결국 불편해지는 그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실도 함께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이야기, 바로 ‘칭찬’의 힘입니다

함께 생활하는 가족, 친구들 사이에서 칭찬할 점을 찾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부분도 참 좋았어요

이미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 이 책이 오히려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안내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된 갈등, 잘못된 자기 주장, 배려 없는 언행들로 인해 스스로를 힘들게 만드는 어른들이 주변에 참 많잖아요


어쩌면 아이들보다 더 이 책이 절실한 존재들이 어른인지도 모르겠어요

아이와 함께 읽는 그 시간 자체가 하나의 지혜 수업처럼 느껴졌고, 앞으로도 주말마다 한 장씩, 천천히 곱씹으며 읽어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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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녀석 둘 2 - 두 배로 더 못 말리는 녀석 둘 2
맥 바넷.조리 존 지음, 케빈 코넬 그림, 김원섭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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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1권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책장을 덮자마자 2권은 언제 나오냐고 물을 정도로 다음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어릴 적부터 책 읽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들여온 덕분에, 1권은 일주일도 채 안 되어 뚝딱 읽어버릴 정도였습니다

두 주인공은 58개의 단어로 구성된 ‘프로 장난러의 맹세’를 나누며 장난에 대한 진지한 철학(?)을 공유하구요




그리고 이 장난 대결의 중심에는 항상 존재감이 강렬한 한 인물이 빠지지 않는데요, 바로 ‘장난치기 딱 좋은 훌륭한 염소’ 바킨 교장 선생님입니다

독특하게도 염소라는 별명을 가진 이 교장 선생님은 발냄새마저 캐릭터 설정의 일부가 될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아이들은 학교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이렇게도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발상을 할 수 있구나 싶어 감탄스러웠습니다~


특히 피망과 스코빌지수를 활용한 매운 음식 대결 장면은 저희 아이에게 꽤 인상 깊게 남았던 것 같네요~

책을 읽고 난 뒤 “엄마, 스코빌지수는 뭐야?” 하고 묻더니, 매운 음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맵찔이는 벗어나진 못하고 있다는

어른 눈에는 그냥 웃자고 넣은 설정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희 아이는 장난이 단지 웃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상력과 팀워크, 그리고 순수한 창작의 한 형태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권에서는 장난이 점점 더 규모를 키워가며 정교하게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아이 스스로도 무언가를 ‘기획’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 듯 보였어요


무엇보다도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어른이 보기엔 엉뚱하고 허무맹랑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는 현실처럼 느껴질 만큼 구체적이고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점에서 맥 바넷 작가의 상상력과 어린이 독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캐릭터의 개성, 대사의 위트, 사건의 전개 모두가 어우러져 ‘정말 잘 만든 동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으로 강력 추천해봅니다!




#못말리는녀석둘2두배로더, #맥바넷, #우리동네책공장,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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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이는 세계사 - 인간이 깃발 아래 모이는 이유
드미트로 두빌레트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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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실제 독서 후 올리는 서평입니다 


요즘 주말마다 아들과 함께 빠져들어 읽고 있는 책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윌북에서 출간된 드미트로 두빌레트의 『펄럭이는 세계사』입니다

책을 펼치면 세계 각국의 국기와 변천사가 등장하면서, 그 배경이 된 역사, 정치, 문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데요, 지금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서 대화의 장, 역사 공부의 장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처음엔 국기 이야기가 중심일 줄 알았는데, 한 장 넘길수록 역사, 정치, 사회까지 연결된 풍성한 이야기들에 저도, 아들도 쑥 빠져들었답니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국기가 전 세계 국기를 망라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인류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역사적 사건이나 맥락과 관련된 국가들의 국기들이 중심이 되고, 그 외에도 꽤 다양한 나라들의 깃발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처럼 3색기를 채택한 나라들이 왜 비슷한 패턴을 갖게 됐는지, 그 사연도 흥미롭고요, 심지어 비슷한 색과 모양 때문에 청문회까지 열어야 했던 사례도 소개되는데요, 국기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국가 정체성과 자존심을 담고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유니온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굉장히 흥미로운 에피소드 중 하나였는데요

영국이 연방의 형식으로 확장되면서 어떻게 국기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졌는지,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국가 간 힘의 균형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짚어주니, 그야말로 국기 하나로 세계사를 배우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최근의 이야기들인데요

차베스 이후의 베네수엘라처럼 정치적 상황에 따라 국기의 상징이 달라지는 사례, 아르헨티나처럼 정치적 갈등에 따라 국기의 색조차 바뀌는 경우도 있고요

이슬람권 국가에서 초승달과 별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이유, 그리고 그 초승달이 어느 방향을 향하느냐조차 다 이유가 있다는 점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국기에 관심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세계사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모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어린 시절의 열정을 아이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더더욱요 ㅋ

이 책 한 권 덕분에 우리 집 주말이 훨씬 알차고 따뜻해지고 있답니다~




#펄럭이는세계사, #드리트로두빌레트, #윌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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