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100 - 핵심패턴이 만드는 왕초보 100일의 기적
성재원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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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100]은 <미니멀영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 성재원님의 영어 왕초보를 대상으로 만든 책입니다. 흔히 영어는 어렸을 때 완성하는 것이라는 통념을 깨깨고,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이 된후에도 영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각 장에는 원어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핵심패턴들을 통해 하루에 한 패턴씩 학습할 수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어민이 매일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기본 패턴들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학습한 후 바로 활용할 수 있었고, 문법이 미흡하더라도 주요 패턴을 늘림으로써 말하고자하는 바를 영어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쉬운 단어와 짧은 문장의 길이가 영어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줄어 주어서 좋았습니다.

학습은 총 세 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STEP1에서는 각 패턴에 따라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예문들을 통해 학습할 수 있고, STEP2에서는 우리말을 보고 5초안에 즉각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고, 자기검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TEP3에서는 가상 대화를 통해 배운 패턴들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중간중간에 제시된 우리말을 영어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말과 영어를 번갈아 가며 여러번 패턴을 복습하여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영어회화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기본구성인 MP, 강의 그리고 학습플래너가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100]에서도 MP3 파일, 유튜브 강의 그리고 100일 학습 플래너로 제공되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특이했던 점은 MP3 파일이 '우리말 영어MP3파일'과 '청취훈련용'으로 나뉘어 제공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말 영어MP3파일'의 경우, 우리말을 듣고 영어 표현을 떠올리고 그것을 섀도잉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단순히 따라 읽는 게 아닌 스스로 생각해보고 말함으로써 뇌를 자극할 수 있고, 그것을 다시 한번 영어로 들어서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청취훈련용MP3'의 경우, 어느 정도 학습이 되었을 때 누적 복습용으로 원어민 발음과 억양을 집중적으로 귀에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기본 패턴부터 핵심동사 패턴, 의문사 패턴 그리고 알아두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수 패턴까지 왕초보 학습자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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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3-2 -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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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프로그램을 보면 또래 아이들에 비해 유독 말을 잘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말을 잘 살펴보면 '어휘력'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유창하게 표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풍부한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논리적인 글의 구조를 잘 알고 있더라도 어휘력이 약하면 글의 질이 낮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자국어의 '어휘력'은 이후 외국어 학습을 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미 많은 부모님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어릴 때부터 자국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는 낱말퍼즐이라는 학습놀이를 통해 즐겁게 어휘력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3학년 2학기 교과서에 나와오는 낱말들로 낱말퍼즐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복습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3학년부터 낯선 낱말들이 많아지고 내용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아이들이 교과서를 어렵게 느낀다고 합니다. [3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에서는 국어 교과서뿐만 아니라 수학, 수학 익힘, 안전한 생활, 도덕, 사회, 과학, 실험관찰 등의 교과서에서 낱말들을 발췌하고, 또래 아이들이 사용하는 생활 낱말까지 포함하였다고 합니다. 한 권의 낱말풀이를 재밌게 푸는 것만으로 학습과 연동된 학습을 할 수 있고, 각 낱말들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연결하기, 미로찾기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3학년의 수준에 적절한 낱말 풀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최소한의 스트레스로 낱말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심리적 압박을 가하지 않고도 놀이를 통해 학습시킬 수 있고, 나아가 복습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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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스토리텔러들
이샘물.박재영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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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스토리텔러들]의 저자 이샘물님은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시다가 미국 UC버클리 저널리즘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박재영님은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 스쿨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미국에서 직접 보고 배우고 연구한 것들을 바탕으로 한국 언론계와 다른 미국 언론계의 특징인 '기자들의 스토리텔링 비법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얼론계에서는 육하원칙에 근거한 정보 전달을 중요시하는 기사에서조차 스토리텔링을 중요한다고 합니다. 똑같은 사건일지라도 누구의 스토리텔링을 거쳤느냐에 따라 기사의 영향력은 크게 좌우된다고 합니다. 미국 언론계에서는 뉴스에 스토리를 입혀 매력적인 정보로 가공하여 전달하는 스토리텔이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을 잘 활용하여 인상 깊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을 '탁월한 스토리텔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한 한국 언론계와는 달리 스토리텔링을 뉴스와 기사에 활용한다는 사실은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에서는 저자들이 미국에서 직접 보고 배우고 연구한 현지 언론계의 스토리텔링 비법들과 미국 언론계의 실제 기사들을 통해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이란 어떤 것이고, 그것이 기사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익명을 중요시 하는 한국 언론계와는 달리 미국 언론계에서는 신뢰성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자"라는 표현과 같은 두리뭉실한 출처를 사용하지 않고, 기사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실명을 밝히는가하면 가급적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_미국기자협회는 "대중은 취재원의 신뢰성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얻을 자격이 있으며, 저널리스트들의 가장 중요한 직업적인 소유물은 신뢰성"이라고 명시한다. 언론사들은 심지어 취재원이 내부 고발자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신원의 일부를 드러내기도 한다. (099 page)_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촉발시킨 내부 고발자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 그리고 네일아트 산업을 다룬 기사에서 본명과 당사자들의 신원을 노출했다는 점 등을 보아도 미국 언론계에서 얼마나 정보의 신뢰성을 중요시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을 읽으며 실명으로 인한 고발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해당 보도 미국 언론계에서도 제한적으로 익명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 익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에디터가 익명으로 보도해야 하는 사유부터 동기, 신뢰성, 인터뷰의 디테일 등을 판단한다고 기준에 근거하여 보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기잘들은 많이 읽고 많이 써봄으로써 글쓰기 감각을 익히는 직관과 느낌에 의존하는 모호한 방법의 글쓰기보다는 체계적인 영역으로 인식하고, 기사의 구조를 학습함으로써 글을 쓰는 방법을 익히는 것을 중요한다고 합니다. 기자들은 취재한 내용을 리드, 핵심 문단, 한 장면, 배경, 또 다른 장면, 더 많은 배경, 마지막 문단으로 구성된 기사 구조 템플릿 맞추어 구조를 짜고, 내용을 점검하며 필요시에는 추가 취재를 하며 기사를 작성합니다. _미국 기자들에게 구조는 건축가들의 설계만큼이나, 소설가들의 스토리라인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다. 그것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내용 전체의 충실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200 page)_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에서 제시된 다양한 예들을 통해 각 기사들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기사의 구조가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복잡한 과정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언론계에는 기사를 신선한 눈으로 점검하는 존재가 있다. 초고 작성 과정과 비교적 동떨어져 있는 카피 에디터들이다. 언론사에 따라 카피 에디터의 직책이 별도로 구분돼 있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그 역할만큼은 건재하며, 중요하게 인식된다. (282 page)_ 취재부터 초고 작성까지 정말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음에도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카피 에딧이라이라는 편집자에 의해 작성된 기사는 독자들의 관점에서 재점검됩니다. 문법적인 오류나 오탈자를 걸러는 국내 언론사와는 달리 새로운 관점에서 내용을 바라본다는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_ 미국의 작가 윌리엄 진저는 "에디터는 자신이 이해하지 않는 어떤 것도 인쇄되는 것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 (283 page)_ 사실이 왜곡되거나 기자의 관점으로 인해 독자에게 혼란을 주는 일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기사란 글로 사실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라는 기존 생각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사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살펴보면 미국 언론사는 철저히 독자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미국 언론계에서 기사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고, 각 기사들 하나 하나가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_미국 언론사들은 디지털 뉴스 제작에 있어서 굉장히 실험적이다.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생소하고 파격적으로 제작한다는 뜻이 아니라, 끊임없이 시도를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더 나은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이다. 가설을 세우고 피드백을 받아 다시 만들며 발전시키는 것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371 page)_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읽으며, 미국 언론계가 전문성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고, 두 작가가 미국 언론계에 매력을 느낀 이유를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미국 언론계의 방법은 우수하고, 한국 언론계의 방법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서로의 장점은 벤치마케팅하여 우수한 점은 배우고, 문제점들은 미리 예측해보고 예방함으로써 발전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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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 (스페셜 에디션) - 카네기 명언이 추가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데일 카네기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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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데일 카네기가 '데일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할 때만 하더라도 자기 계발 분야에 대한 책이나 강의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강의를 할 때면 중산층부터 하층민까지 폭넓은 범위의 사라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카네기는 그러한 사람들의 각자 처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인간관계론], [카네기 연설법], [카네기 자기 관리론]와 같은 자기계발 분야의 최고라고 일컫는 책들이 출판되었습니다. 이 중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케네디, 오바마 그리고 워런 버핏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로부터 칭송받고 있는 책입니다. 과연 어떠한 내용들이 담겨있기에 '인간관계의 바이블'이라고 말하는지 궁금했습니다.

1. 인간관계의 원칙을 터득하기 위해서 강한 의욕을 계발하라.

3. 책을 읽다 이 책의 내용을 어떻게 실행할까 수시로 생각하라.

7.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을 관찰할 방법을 찾으라.

11. 자신이 이룩한 진전이나 과오를 매주 체크해 보라.

12. 언제 어떻게 원칙을 실행했는지 그 방법과 날짜를 기록하라.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과 같이 [인간관계론] 역시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열두 가지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의 원칙을 터득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각 장을 적어도 두 번씩 반복하며 읽으며, 수시로 어떻게 삶에 적용할 것인지 생각해 보고, 적용해봄으로써 그 결과를 기록하고 반성하며, 틀에 박힌 생각과 이전의 과오로부터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데일 카네기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강한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친구에게 열두 가지 원칙을 위반할 경우 벌금을 내겠노라는 제안은 실천하지 못했지만, 책을 읽는 동안 각 장을 두 번씩 읽고, 밑줄을 치며 읽었고, 하루를 마치며 잘한 부분과 잘못한 부분 또는 아쉬웠던 점을 반성해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상대방에게 죽을 때까지 원망을 사는 방법이 그 사람을 신랄하게 비평하고, 그 비평이 정확하고 타당한 것일수록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_대강당 사용료 문제애 대해서 나는 내 자신의 요구를 한마디도 입 밖에 내지 않았다는 사실에 유의해 주기 바란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방의 요구에 관해서만 이야기했으며, 어떻게 해야만 상대방의 바람이 충족될 수 있는가를 상대방의 입장에서 검토한 것이 전부였다. (053 page)_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인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상대방에게 내가 얼마나 합리적인가 그리고 상대방의 잘못된 것이 무엇인가 지적하며 논리적으로 설득하려는 것은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범하기 쉬운 잘못이기에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대화법 중에 '논쟁을 피하라'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포용력 있는 리더 에이브러햄 링컨도 젊은 시절에는 남을 쉽게 지적했다고 합니다. [인간관계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조차 남을 비난하려다 오히려 창피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러한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_뜻을 높이 세우려고 결심한 사람이라면 사사로운 언쟁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법이네. 그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성격을 더럽히고 자제력을 잃게 하는 결과를 감수하는 짓은 피하지. 만약 어떤 일에 반 정도밖에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차라리 양보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네. 그 일의 시시비리를 가리기 위해 개에게 물리기보다는 차라리 그 개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지. 개를 죽인다 해도 그 개에게 물린 상처가 치유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네." (147 page)_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입니다. 그의 말 중에 개를 죽인다 해도 개에게 물린 상처는 치유되지 않는다는 말을 읽으며, 왜 논쟁을 피해야 되는지 알 수 있었고, '논쟁을 피하라'라는 말의 의미를 확실히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논쟁에서 이기든 지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상처는 치유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을 조금도 기분 나쁘게 여기지 않습니다. 제가 선생님의 경우라도 틀림없이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226 page)_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는 방법. 즉 무력 또는 위협을 가하지 않고도 상대방으로부터 이해를 구할 수 있고, 나아가 상대가 아무리 화가 나 있거나, 악한 사람일지라도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마법 같은 말인 거 같습니다. 반대로 내가 아무리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할지라도 이와 같은 말을 하는 상대에게 무조건 화를 내는 건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악인과 접촉하지 않으면 안 될 경우에는 그를 존경할 만한 신사로 간주하고, 그렇게 대접할 (하라.) 그 방법 외에는 그와 대항할 방도가 없다. 신사 대우를 받으면 그는 신사로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다. (264 page)_ 더블어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 주는 것이야말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을 누르고 압박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을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학습할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인간관계야말로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멋진 직장에서 일하거나, 명문 학교에 입학할지라도 인관관계가 틀어지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데일 카네기가 [인간관계론] 통해 우리가 삶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과 그러한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자주 범하는 실수와 잘못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해 반성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 '카네기 어록'을 한 구절씩 읽으며 삶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정독하고 싶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이 되고 지혜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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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 - 막막한 당신에게 힘이 되는 글쓰기 안내서
이재범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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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는 네이버 및 예스24 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이재범)님께서 2016년 출판하고, 2021년 개정판으로 출간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펴낸 이후 10권의 책을 더 출판할 수 있었다고 하니 내용이 더욱더 궁금했습니다. 핑크팬님조차 이 책보다 블로그 글에 대해 확실히 알려주는 책은 현재까지는 시중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에는 핑크팬더님께서 블로그를 운영하며 겪었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블로그 글쓰기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여져있었습니다.


아무 부담 없이 글을 쓰자. 누군가 내 글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말고, 내 글이 좋은 글인지 아닌지 고민하지도 말고 쓰면 된다. 모든 위대한 성공의 여정에는 시작이 있었다. (017 page)_ 무엇보다 힘이 되었던 글이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항상 느끼는 건 지인들이 내 글을 혹시라도 읽으면 어떡하지? 또는 이웃들이 내 글을 읽는 데 이렇게 쓰면 너무 창피하지 않나?였습니다. _이른바 좋은 글이라 평가받는 방법은 많겠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전제는 바로 '일단 쓰는 것'이다. (020 page)_마음 한구석에는 늘 창피함과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두서없는 글을 계속 쓰게 되는 건 이것조차 쓰지 않으면 글쓰기를 영원히 잘 쓰지 못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핑크팬더님의 글을 읽으며, 아직은 그래도 괜찮다는 위로의 말을 듣는 거 같아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들조차 글 한 줄조차 제대로 쓰지 못한 시기가 있었지만,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지금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듯, "simple is the Best" 나 또한 책을 읽고 꾸준히 글을 쓰며, 내 생각을 글로 옮기는 연습을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정한 천재는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재능에 노력을 더해 우리가 도저히 오를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것이다. (114 page)_ 글쓰기 재능 역시 타고난 것이 아니라 글을 꾸준히 쓰면서 그게 재능으로 발전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도 꾸준히 쓰지 않으면, 그 재능이 발전하지 못하고 퇴색되듯 '꾸준히'라는 것이 '재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씩이라도 글을 꾸준히 쓰다 보면 그 횟수가 누적될수록 글쓰기 실력도 향상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유독 일이 잘 되는 날이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축축 처지는 날이 있듯이 글 또한 그런 날이 있습니다. 그럴때면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머리가 안 돌아가네, 오늘은 도저히 머리 쓰는 일을 할 수가 없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내일 쓰자'라는 생각으로 하루 이틀 글쓰기를 미루게 되고, 결국 책 내용조차 가물가물해질 때도 있습니다. _뮤즈 따위는 믿지도 말고 기다리지도 말아야 한다. 운 좋게도 뮤즈가 찾아오는 날은 분명 있다. 그럴 때는 기쁜 마음으로 집중해서 쓰면 된다. 단지 그뿐이다. (181 page)_ 뮤즈 따위는 믿지도 기다리지도 말아야 한다는 말에 뜨끔했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야 일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그럴 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비단 글쓰기뿐만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해야했고, 해야하고, 해야할 모든 일들'에 대해서 어떤 마음의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겠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하라. 처음부터 특정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은 무리이므로, 무조건 하루에 하나씩 일상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겠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해보자. 몇 명 들어오지 않는 블로그라고 해도 누군가는 그 글을 볼 것이다. 글을 보는 사람이 없으면 나라도 다시 한번 읽으면 된다 (240 page)_ 글을 누군가 읽는다는 것에서 오는 두려움만큼이나 아무도 내 글을 읽지 않았다는 사실도 힘이 빠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의욕과는 달리 점차 글의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이내 포스팅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 훗날 나라도 읽어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독서 리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핑크팬더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이 내 글을 보면 보는 대로 보지 않으면 나라도 다시 한 번 읽으면 된다는 생각이 꾸준함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강한 자는 망설이지 않는다. 굳건히 자리 잡고 땀을 흘리며,

끝을 향해 나아간다. 잉크를 다 써서 없애고 종이를 모두 써버린다.

-쥘 르나르(Jules Renard, 프랑스 소설가. 극작가) (326 page)_


[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를 읽으며 '블로그 글쓰기'를 하기 위한 마음의 자세와 글을 좀 더 편안하게 쓸 수 있는 노하우 그리고 글을 잘 쓰기 위해 주의해야 하는 포인트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잘'이 아닌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또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핑크팬더님 역시 하루아침에 파워블로그가 된 것이 아니라,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꾸준히 일정한 원칙을 준수하였다는 걸 생각하며, 글쓰기뿐만 아니라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들을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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