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 백 - 성공의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첫 번째 단계
조셉 L. 바다라코 지음, 박진서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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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백]은 책의 저자 조지프 L. 바다라코가 '성찰'을 주제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출신 관리자와 CEO들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수많은 선택 앞에서 최상의 선택을 내리고, 좀 더 나은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성찰'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찰은 언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굿 이너프', '다운시프팅 접근법'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건 굉장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꾸준히 실천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자기계발서들에 유명인들이 아침마다 명상을 하고, 저녁에는 자신의 일과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며 그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들을 볼 때면 시도해보지만 과연 내가 하는 방법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곤 합니다. [스텝 백]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성찰을 할 때에 자신에게 어떠한 질물을 던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적은 시간이라도 주기적으로 제시된 질문에 답해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는 자신만의 '바라보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한가지 답은 때때로 속도를 늦추고 자신이 경험하거나 관찰한 것에 대해 일기를 쓰는 것이다. 다른 접근법으로는 앞서 나온 관리자처럼 일부러 천천히 걸어가는 시간을 만드는 방법도 잇다. 이는 모두 단 몇 분 만이라도 속도를 늦추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으로, 정신적으로 속도를 늦추기 위해 신체적으로 속도를 늦추는 것을 의미한다. (097 page)


대부분 바쁜 일상을 보내는 임원, 경영자, 관리자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기적으로 성찰을 하고 있으며, 시간이 없어 성찰을 잘 하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들조차도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순간순간 짧게나마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것 알 수 있습니다. [스텝 백]은 숙고하는 시간을 갖는 방법,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인지하는 방법, 조급함을 버리고 속도를 낮춰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는 방법들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잠시 멈춰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건강한 삶의 기준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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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 - 내 인생은 어쨌거나 마이웨이니까
안드레아 오언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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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해주신 최고의 조언 중 하나는 '무언가를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네가 한 선택이라는 것만 잊지 마라. 너의 선택은 결과를 낳는다는 걸 알아두거라'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은 100퍼센트 옳았다. _[운명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 안드레아 오언, 023 page_


[운명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최고 전문가 안드레아 오언의 책입니다. 그녀는 전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되고, 이후에 만난 남자 친구 또한 바람을 피우며 이별을 하게 됩니다. 연달아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 후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고, 그 속에서 깨달음은 것들을 [운명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계속해서 비슷한 이유로 이별을 겪으며 자신에게도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게 한 원인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비록 상대방의 잘못이 더 컸고, 그로 인해 최악의 결과에 치닫게 되었음에도 그 또한 자신의 선택이었음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사고와 행동 방식을 체계적으로 수정해 나갑니다. 자신의 행동에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분석하고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오로지 자신이에만 있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가 삶에 큰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배려하자.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일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놓아버리자. 어떤 사황에서도 그 상황을 끝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당신뿐이다. 스스로를 영원히 고문하며 '끝나지 않은' 상황의 피해자가 될 것인지 혹은 내면의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인지는 당신이 선택해야 한다.


자, 어느 쪽을 원하는가?


_[운명따위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 안드레아 오언, 260 page_


저자는 행복한 경험뿐만 아니라 슬픈 경험에서도 배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경험하게 되었을 때조차도 마냥 후회하기보다는 혼자서 슬픔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거나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때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배웠는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고, 그렇지 못했던 것은 어떤 것들이었는지에 대해서 냉철하게 분석한 후 그것들을 좀 더 나은 자신을 만드는데 활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땐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한 느낌이었고, 책의 내용은 더 더더욱 시원시원했습니다. 과거의 실수를 한 자신과 타인을 모두를 용서하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것, 자신이 가진 조건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 결과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온전히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고 받아들이는 것, 내면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잠재우고 진취적인 사고를 하는 것, 남을 비판하고 통제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것, 그리고 자신의 모순적인 면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아픈 기억들과 부정적인 사고를 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들을 읽으며,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생각하고 행동했던 부정적인 것들을 인지하고 수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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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 70 - 마음이 부서지기 전에…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송희 옮김 / 리스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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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내성적이든 외향적이든, 나이가 어리든 많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인간관계가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소심한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70]에 제시된 70가지의 상황은 소심한 사람에게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은 겪고 고민한 적이 있었을만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상 친절하고 밝은 얼굴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는 반면 정작 자신의 의견은 말 하지 못 하고 손해만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많은 사람들이지만 주변 사람들을 지나치게 배려한 나머지 자신의 기분을 말하지 못하고 속병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부탁을 하면 거절하지 못하고 늘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므로 오히여 상대는 그것을 당연시 생각하게 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한계선을 설정하고 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자신의 사정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여 부드럽게 거절 의사를 표현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쓸모 있는 분노도 있다. 그것은 '뭔가에 저항할 필요가 있을 때의 분노'다.

_[소심한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70], 43 page_


동물들은 위험한 상황에 몰리는 경우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사람도 이와 비슷한 거 같습니다. '분노'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부정적인 뉘앙스 때문에 사람들은 화는 '참고, 견디고, 넘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이경우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고, 최악의 경우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초래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분노의 감정을 무조건 억제하기보다는 적절하게 표출함으로써 상대방이 자신의 상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압적인 직장 상사 앞에서는 괜히 움츠러들게 되고, 상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위축되곤 합니다. 이 경우에는 상사의 행동방식이 바뀔 거라는 기대보다는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최대한 그의 부적절한 처사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_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에게 과시하기 위해 자신보다 아랫사람이나 자신에게 반박할 가능성이 적은 사람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태도에 금방 반응을 보여 위축되면 될수록 그 사람은 더 자주 그런 태도를 보이려 한다.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이런 사람 앞에서는 의연한 태도로 반응하지 않는 게 좋다 _[소심한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70], 82 page_ 잔소리도 상대가 그것에 반응하기 때문에 이어지듯이, 상대가 반응하지 않고 계속해서 무시하게 되면 자신의 말이 통하지 않음을 깨닫고 포기한다고 합니다. 만약 자신이 당당하다면 부당한 말에 상처받고 위축되기보다는 그냥 흘려버리는 것도 한 방법인 거 같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되면서 회상회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압박감과 기술적 어려움 등의 같은 문제를 경험하곤 합니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을지 모른다고 느끼다고 확신하는 상태를 '주시 망상'이라고 하는데, 이경우 심할 경우 정신과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그정도로 심하지 않다면, 카메라 상태를 핑계로 자기의 화면을 잠시 꺼두거나, 신경 쓰이는 참가자의 화면을 가리는 것과 같이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기술적 어려움의 경우 반복 숙달하여 익숙해지게 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은 감정과 사고는 각각 뇌의 편도체, 전두엽에서 별도로 관장하기 때문에 감정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객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화가 난 이유를 생각해 보고, 현재 감정의 정당성을 스스로 측정해봄으로써 뇌의 기능을 '감정'에서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분노의 감정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이후 심호흡을 열 번 정도 하거나 찬물을 마시는 행동을 미리 정해서 취하게 되면 감정을 보다 현명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의 사소한 변화가 미래를 좌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해 보자

_[소심한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70], 291 page_

[소심한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70]에는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사람, 마음에 벽이 있는 사람,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겪고 있을만한 상황과 그들이 느끼는 감정들이 잘 반영되어 있고, 그러한 상황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현실적인 조언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각 이야기들이 늘어지지 않고, 짤막하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읽기에 좋습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 읽는다면 자신의 행동양식의 기준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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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까? - 장속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가브리엘 페를뮈테르 지음, 김도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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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쉽게 만성피곤증, 우울증, 무기력증에 노출되곤 합니다. 우울한 마음은 쉽게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집중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능력 또한 남들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하는 경쟁 사회에서는 경쟁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무기력증, 피곤증 등과 같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힘씁니다.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왜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까?]의 저자 가브리엘 페르뭐테르은 인간의 신체와 정신 건강 그리고 세균의 상관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는데, 우울증, 중독증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장내 세균과 밀접한 관계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세균 자체는 뇌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뇌를 가진 생명체의 뇌에 영향을 주고, 그로 인해 생명체의 감정과 욕구 그리고 지적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_최신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장내 미생물총 내 특정 세균들의 존재 유무에 따라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과도하게 보상 회로를 자극할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중독자가 된다고 한다._왜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까?, 가브리엘 페르뭬테르_ 연구는 주로 실험용 쥐로 이루어졌는데, 중독 증상, 우울증, 폭식증 또는 거식증과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쥐의 분변을 그렇지 않은 쥐에게 이식한 경우 동일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 살아 있는 세균을 일컫는 말.


사람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 반응은 각양각색입니다. 누군가는 스트레스에 격하게 반응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초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단지 성격의 차이로만 볼 수 없습니다. 저자는 스트레스에 대한 개개인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을 우리 몸속의 미생물총과 관련되었다고 봅니다. 스트레스호로몬인 코르티솔 수치와 불안 정도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사람이 한 달 만에 코르티솔 수치가 크게 감소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두려움,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신체 증상이 완화된 반면 위약을 먹은 사람들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프로바이오틱스가 똑같은 방식으로 작용하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미생물총이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은 확실한 듯합니다.

프락토올리고당과 이눌린 : 양파와 마늘, 브로콜리와 아스파라거스, 통밀과 호밀.

풍부한 식이섬유 : 렌틸콩, 병아리콩 같은 말린 채소.

이눌린 : 치커리, 돼지감자, 시장의 진열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양배추, 아주 작은 양배추인 브뤼셀 스프라우트, 꽃양배추, 케일, 콜라비 등

프리바이오틱스 : 강낭콩 꼬투리, 브로콜리 그리고 파. 아니면 오늘날 다시 재배하기 시작한 파스닙 채소도 좋다.

펙틴 : 사과 껍질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매일 사과를 먹는다면 그 자체가 약이 될 것이다.


_왜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까?, 가브리엘 페르뭬테르_




과일, 채소와 같이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음식은 과민대장증후군을 앓는 환자의 경우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은 장에 흡수되지 않고 세균에 의해서만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원인 모를 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경우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불균형 상태일 확률이 높고, 수소와 메탄을 생산하는 세균이 많아서 발생하기 때문에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복부팽만의 원이 되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요구르트를 비롯한 유제품, 가루음식, 말린 채소, 브로콜리와 같은 배추 종류, 녹색 채소, 마늘과 양파, 사과와 배를 피하는 것이 좋고 말합니다. 단 이러한 식단은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말하며 반드시 의사나 영양학자와 상담 후 지시를 따를 것을 당부합니다.


[왜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까?]를 읽으며 비만, 우울증,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무기력증, 알코올중독과 같은 증상이 단순히 심리적인 요인뿐만이 아닌 장내 세균에 의한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영양 잡힌 식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는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장내 세균과 대사산물을 변경하는 식의 식이요법과 화학 치료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지금부터 조금씩 건강한 음식들을 섭취하며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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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역사 - 홀연히 사라진 4천 년 역사의 위대한 문명도시를 다시 만나다 더숲히스토리
카렌 라드너 지음, 서경의 옮김, 유흥태 감수 / 더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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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역사]는 고대근동 역사 전문가인 카렌 라드너에 의해서 쓰였다. 그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교수이자 인류 역사상 최초 주요 제국으로 꼽히는 신아시리아제국 시대의 메소포타미아 역사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라고 한다. 또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쐐기문자로 쓰인 자료들을 조사하고 연구했기 때문에 [바빌론의 역사]를 읽어보면 쐐기문자가 어디에서 발견되었으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발굴되고 연구되었는지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당한 소돔과 고모라같이 되리니

그곳에 거주할 자가 없겠고 거처할 사람이 대대에 없을 것이며 아라비아 사람도 거기에 장막을 치지 아니하며 목자들도 그곳에 그들의 양 떼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오직 들짐증들이 거기에 엎트리고 부르짖는 짐승이 그들의 가옥에 가득하며 타조가 거기에 깃들며 들양이 거기에서 뛸 것이요

그의 궁성에는 승냥이가 부냥이가 부르짖을 것이요 화려하던 궁전에는 들개가 울것이라 그의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오래지 안니하리라


- <이사야> 13장 19~22절




서양인에게는 신비롭고 화려한 도시 그리고 세속적인 문명으로 인식되어 있는 반면 동양인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는 이름이다. 이유는 바빌론의 과거의 영광을 잃었기 때문이다. 바빌론은 과거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였고, 비옥한 농경지를 끼고 있어 매력적인 지역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주변 강국들의 다툼 경연장이 되었다. 결국 그 과정에서 바빌론은 히타이트, 이집트, 페르시아와 같은 강대국들의 영향을 받게 된다.

바빌론은 초기 아카드 왕국 총독의 처소였고, 이후 우르왕국의 지방 중심지였다가 기원전 18세기 함무라비 왕에 의해 바빌론의 중요한 도시가 된다. 하지만 후계자 삼수일루나 왕이 바빌로니아 남부 지역의 지배권을 해국 왕들에게 빼앗기며 약화된다. 또한 삼수디타나 왕의 통치 기간 중 바빌론이 정복되고 마르두크 신상마저 빼앗기게 된다.


라이벌 관계였던 페르시아는 마르두크 사제들의 도움으로 전쟁 없이 바빌론을 정복하게 된다. 하지만 페르시아 왕들은 과거 바빌론의 왕이라는 특권에 집착했던 아시리아 왕들과는 달리 마르두크의 총애를 필요로 하지 않고, 오직 영토 확장에 힘을 기울이게 된다. 결국 마르두크 사제와 바빌론 도시 엘리트층의 불만이 폭발하게 되면서 그들과 부딪히게 되지만 이는 페르시아 군에 의해 진압되고야 만다. [바빌론의 역사]에는 이렇듯 바빌론의 역사에 대해 바빌론의 시작부터 멸망 그리고 복원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모두 수록되어 있었다.




[바빌론의 역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속 바빌론, 함무라비가 시절의 바빌론, 네부카드네자르 2세 치세하에서의 바빌론,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이 정치적으로 분열할 당시의 바빌론, 바빌론의 수호신 마르두크 그리고 아시리아, 페르시아, 알렉산더 대왕에 이르기까지의 바빌론과 관련된 역사적 관계까지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사료들이 수록되어 있어 바빌론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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