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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 - 젊은 투자자들이 건물을 가질 수 있었던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재테크 비결
서울행복지킴이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평점 :
부동산, 주식, 사업 등 다양한 방법들로 '영앤리치'가 가능한 시대에 도래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2030들이 부의 상승곡선에 올라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부동산투자로 자수성가했다는 말과 기하학적인 숫자의 수익을 내고 있다는 소식이 뒤에 들릴 때면 마냥 부럽게만 느껴지고, 그들이 어떻게 그러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는지 늘 궁금했습니다.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에는 서울행복지킴이, 정설, 라이언79, 빅토리아, 고고고, 나비, 32년100억, 행복하자아, 알렉스김 총 아홉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부동산 재테크스토리가 담겨있었습니다. 모두 30대에 부동산투자를 해서 성공한 케이스였기에 그들의 이야기가 더욱더 궁금했습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남들보다 더 빨리 부동산에 눈을 뜰 수 있었던 배경과 그 비결을 알고자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점'은 어디에 있든지 그냥 수익률이 좋은 '점'이다. 좋은 면과 좋은 선 위에 있지만 특정한 점의 수익률이 안 좋을 수 있다. 지역과 위치의 수준이 조금 안 좋아도 특정한 건물의 수익률이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제일 좋다면 그것이 제일 좋은 건물이다. 부동산 투자는 일등 입지의 물건에 투자하는 게임이 아니다. 가치가 있고 싸게 나온 한마디로 가성비 좋고 수익률 좋은 물건을 사는 게임인 것이다
_[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 071page
한 권의 책에 여러 명의 저자가 있으면 깊은 내용을 담는 데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는 이렇게 다 말해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구체적인 노하우들이 가득했습니다. 저자들이 실제 부동산투자를 할 때 이루어지는 설계 과정과 실제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실전 경험이 부족한 이나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기 힘든 부린이 입장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들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자신의 성공케이스나 부동산투자의 장점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부동산투자를 하며 겪었던 돌발 상황들과 실패한 케이스 등을 모두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는 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 누구나 모르는 것 투성이다. 모르는 게 당연하다. 겁먹지 말라. 안 된다고 처음부터 자신의 한계를 정해 두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시도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결과가 있을 수 있을까? 내 땅을 갖고자 하는 마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실행하는 것. 실패해도 나에겐 경험이란 자산이 남을 것이고 성공하면 내 땅이 생기는 것이다. 세상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일어나는 일은 없다
_[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 205page
걱정을 하는 시간은 우리들의 문제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걱정은 걱정을 낳고 결국 끝없이 증식할 뿐이다. 바뀌는 것 없이 시간만 흐른다. 대부분의 걱정은 두려운 마음에 현실을 회피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막상 걱정의 원인을 직시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고민하다 보면 생각보다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걱정되는 일이 있을 때는 종이에 걱정을 모두 적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나눈 뒤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길 추천한다
__[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 232page
일찍부터 부동산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비상한 머리 또는 부모님의 재력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했고, 그도 아니면 부동산 시기를 잘 잡았기 때문에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한 번의 투자가 이후의 투자를 쉽게 만들어 주어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를 읽으며, 결국 부동산투자는 지속적인 공부와 실제 투자과정 그리고 실패를 교훈 삼아 그 실패요인을 분석하고 다시 도전할 용기가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동기부여를 넘어 부동산 매매를 위한 대출 및 임대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방법 등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던 부분들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린이라면 부동산을 직접 투자하기에 앞서 [평범한 그들이 어떻게 30대에 건물주가 되었을까]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싶은 부동산재테크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