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없이 콘텐츠로 150억 번 1인창업 고수의 성공 비법 - 부자가 되고 싶다면 시스템이 나 대신 돈 벌게 하라
김도사 지음 / 위닝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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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자기계발서에 푹 빠져 있을 정도로 나의 문제가 뭔지를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결국은 다양한 책을 읽게 되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 읽었던 책의 저자가 해 준 말이 하나 생각이 납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책을 쓰라고 했던 그 문장이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또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책을 어떻게 쓸까를 고민한게 벌써 얼마가 흘렀는지도 모르게 흘러갔습니다. 결국은 부를 얻고자 하려면 책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쓰는 것이 앞으로의 미래를 얼마나 풍요롭게 해 줄 것인지는 이 책의 저자 김도사님을 직접 뵈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부의 비밀을 '자동화 시스템'에서 찾았다. 내가 만들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은 나의 분신인 책을 써서 세상에 나를 브랜딩하여 강연과 코칭을 하는 것,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여 나의 소토리와 경험, 해결책이 담겨 잇는 상품을 파는 것이었다. [P83]




어려운 형편에도 책을 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결국은 책을 완성함으로써 부를 이뤄냈다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한두권을 쓴게 아니라 250여권에 달하는 책을 써 냈다고 합니다. 그것도 단기간에 말이죠. 그래서 상도 여러번 받았다고 합니다. 굉장히 놀라운 분이 아닌가 싶어요. 책을 쓰게 되면 책을 통한 인지세를 받을수 있고 책을 쓴 저자는 그 분야에서 만큼은 전문가로 인정을 받을 수 있기에 강연의 요청이 셀수 없이 들어 온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노출이 된 상태로 업무를 수행해 나가기만 하면 된다니 이렇게 좋은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싶어요. 더욱이


책을 쓰는 일은 누군가의 사무실에서 누군가가 주는 녹봉을 먹으면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나의 사무실에서 내가 오너가 되어서 일을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누군가가 주는 일을 하면서 작은 공간에 갇혀서 일에 치이며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내 삶인 것가 싶은 생각이 자주 자주 들면서 내 삶은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을 하고 또 하게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말이죠.




책을 쓰면 다음과 같은 10가지 유익한 점이 있다.

첫째, 보이지 않던 꿈이 명확해진다.

둘째,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셋째, 학벌을 위한 공부를 하지 않게 된다.

넷째, 자신만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다섯째, 책을 펴내는 순간, 독자에서 저자의 우치로 신분 상승 하게 된다.

여섯째, 부정적인 사고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게 된다.

일곱째, 책 출간이라는 평생의 꿈이 실현된다.

여덟째, 자존감이 높아진다.

아홉째, 가족과 친척, 친구들, 동료들로부터 찬사를 듣게 된다.

열째, 자식들에게 삶의 지혜를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다.

[P148]


김도사님 처럼 아주 많은 부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내조해 줄수 있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고 곰팡내 나지 않은 집에서 따사로운 햇빛이 들어와 뽀송뽀송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함이 있습니다. 이런 환경을 벗어나기 위한 나의 최선의 노력은 책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쐐기 박듯 박아준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크게 전문가스러운 내용이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 책을 쓸때의 주된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된다는 단초를 제시해 주고 있어서 책을 쓰는 요점을 조금은 정리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 안으로는 책 한권 써 보자는 마음으로 스스로의 미션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자본도 없이 콘텐츠로 150억을 번 김도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삶의 희망을 세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저서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인 창업을 시작했다>에서

내가 성공한 방법을 모두 공개했다.

내가 경험을 돈으로 바꾸는 비결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쓴다.

둘째, 네이버 카페를 만든다.

셋째, 성공자의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

넷째, 책 제목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다섯째, 외부 특강을 다닌다.

여섯째, 포털 사이트 카페에서 커뮤니티를 만들어 자체적으로 과정을 만든다.

일곱째, 나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칭하고 컨설팅한다.

여덟째, 사람들에게 판매할 저가, 중가, 고가의 상품을 만든다.

아홉째, 꾸준히 책을 써서 세상에 대한 나의 영향력을 확대시킨다.

열째, 첫째에서 아홉째까지 계속 반복한다.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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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끝내는 대한민국 주말여행의 모든 곳 - 취향 따라 고르는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개정판
김수진.정은주 지음 / 길벗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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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행의 판도가 많이 바뀔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는 것도 걱정스럽고 누군가에 의해 감염의 우려가 없지 않을수가 없다고 하니 조심스러운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행을 간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 달래기 위한 여행관련 서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소소한 여행을 즐길수 있는 사람과의 접촉이 많이 없어도 되는 그런 여행을 말이죠.


혼자서 훌쩍 떠나고 싶을때 어딜 갈수 있을까요? 어디를 가면 마음이 가벼워 지고 몸도 가벼워 질까요? 그런 의문으로 시작된 여행에 관한 해결을 위해 눈에 띄던 책이 한권 있었습니다. <한권에 끝내는 주말여행의 모든곳> 취향 따라 고르는 국내 여행 버킷리스트라고 빨간 표지가 유혹하든 끌립니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에도 완전 저격의 대상이 되어 버렸어요.


여행작가 두분의 이야기를 들어 볼수 있는 책이었어요. 자녀와 함께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써낸 글이라니 자녀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분에게는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맛집을 만날 때 지방의 어느 특산품을 판매하거나 벽화가 아름다운 도시를 갈때 어디를 들리면 좋을지를 소개해 주고 있으니 소개된 곳을 안 가보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평범하게 다녀올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주고 있으니 완전 즐거운 여행을 맞이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올해는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어디를 가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정도라 여행관련 책으로 나마 여행을 간접으로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사진과 글 그리고 맛난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꼭 가고 싶은 곳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서울 익선동과 부산 감천마을이 그곳입니다. 사진속 그 동선을 따라서 한참을 다니다보면 맛난 음식도 먹으면서 재미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실제로는 많이 다리도 아프고 지치고 그럴테지만요. 여행의 묘미는 힘듬에서 얻는 행복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세상이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더라도

책까지 아무렇게나 빨리 만들수는 없습니다.

인스턴트식품 같은 책 보다는

오래 익힌 술이나 장맛이 밴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땀 흘리며 일하는 당신을 위해

한 권 한권 마음을 다해 만들겠습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만날 새로운 당신을 위해

더 나은 길을 준비하겠습니다.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을 만나보십시오."




책의 첫페이지를 넘기면서 발견한 위의 문구는 앞으로 내용에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에 대해 그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여행과 관련된 책은 당연히 사진이 많아야지 하면서 들여다 보았을 때 정말 사진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 4가지의 테마로 여행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Part 1. SIGHTSEENIG

Part 2. EATING

Part 3. EXPERIENCE

Part 4. SHOPPING


취향대로 골라보는 재미도 더햘수 있고 여행계획을 세울때 위의 4가지가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본다면 여행 플랜을 세워 볼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 당장은 휴가임에도 가지 못하지만 간접적으로 단온 것 같은 느낌으로 책을 들여다 볼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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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니코 워커 지음, 정윤희 옮김 / 잔(도서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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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과 다른 책임을 글감을 통해 확인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책에는 해골무늬는 있지 않는데 말이죠.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만 추리소설을 상기시킬 것 같습니다. 국내에 들어와 표지가 바뀐 것 같습니다.


체리라는 책의 제목을 보면서 달콤한 체리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달콤함 가득한 책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로 하고 "CHERRY"의 내용은 슬픔이 가득하였습니다. 마약과 섹스에 관한 책인가 싶게 앞부분의 내용은 대부분이 범죄와 관련된 내용으로 독자를 맞이하였습니다. 계속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읽는 저에게 새로운 소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선택한 책이었는데 저의 예상을 너무도 멀리 비켜 갔습니다. 더욱이 이 책이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면서 우리의 영원한 영웅 스파이더맨의 <톰홀랜드>가 출연한다고 하니 조금더 관심이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영화를 통해 CHERRY를 검색하니 아직 개봉전인 작품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고스란히 옮긴 영화라고 하면 개봉하게 되면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책의 내용을 어떻게 표현했을지를 궁금해 하지 않는게 오히려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약과 섹스에 찌들어 살고 범죄를 저지르면서 살던 주인공과 그의 여자친구와의 스토리가 전개가 되고 어느날 군대에 자원하는 과정에서부터 더욱더 무서운 일들만 생기는 주인공의 일상을 담은 내용으로 작가 니코워커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니 진짜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군부대가 주둔해 있는 실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짜 이럴까 싶을 정도로 소설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작가적 표현력이 살아나 있는 부분들이 눈에 띄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프로메테우스가 된 것 같았다.

서서히 밤이 깊어 가자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P106]




"인공 강변은 정말이지 형편없었다.

톱40위 음악 같았다.

김빠진 버드 라이트 맥주이면서 카고 반바지였다.

케사디야고 악스 향수이기도 했다.

내가 죄책감을 느끼는 모든 것이었다."

[P112]




"나는 실력이 좋았다. 우리는 대부분 팔굽혀펴기를 잘 한다.

모든 전쟁이 팔굽혀펴기와 잡담 실력으로 승패가 갈린다면

미국은 절대로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P117]


"포트 후드는 음산했고,

젊은이들이 모든 걸 체념하게 만드는게 목적인 듯 보이는

그야말로 새로운 종류의 사막이었다.

그 효과는 기가 막힐 정도였다."

 [P131]



책을 읽으면서 미국젊은이들은 다들 저럴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체리가 그런 역할을 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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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쓰 2020-08-07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거리를 두고 보시면 해골이 보일 겁니다. 원서도 비슷한 의도로 디자인 됐구요.

민선진 2020-08-09 19:24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시프트 어헤드 - 위험신호를 미리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하는 법
앨런 애덤슨.조엘 스테켈 지음, 고영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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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남다른 책인 <시프트 어헤드>를 보게 된 건 표지에서 보여주었던 이야기 처럼 위험신호를 미리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설게하는 법이라는 내용때문이었습니다. 기존의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을 해왔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수는 없지만 이후의 기업들이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은 쉽게 접할수 있었습니다. 책의 들어가는 말이 상당히 길어서 본문을 다 읽은 것처럼 느껴찌기도 했습니다. 시프트 어헤드의 단어를 찾아보니 시프트는 "(장소) 옮기다"라는 표현으로 어헤드는 스포츠 경기에서, 자신이 속한 편이 상대편을 이기고 있는 경우라는 뜻이거나 앞으로라는 뜻이라고 확인이 됩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을 유추해 낼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기업들 중에서 성장을 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이유는 전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기업들을 예를 들어서 소개를 하는 부분에 눈이 확 갔습니다. 페이스북, CNN, 매리어트 등 글로벌 30개 조직의 미래를 바꾼 결정적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인터뷰를 거쳐 이 책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서두에서 잘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바니카림의 적용사례에서 보는 것 처럼 붉은 깃발을 꽂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을 시도하는 것에 가장 크게 역점을 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 알게된 상황을 쉽게 이야기 해 줍니다. 글을 읽다가 정말 눈에 띄는 곳이 있었습니다. "고객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남보다 앞서 성공적으로 변화를 추진하는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라는 글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산업 분야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전문가들로 부터 확인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슬로건에 관한 고민이 있었는데 눈에 띄는 슬로건이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당신의 손가락이 일하도록 하라 - 애드버타이징에이지의 슬로건입니다. 10대 광고문구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이 문구가 지금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비대면 언택트 등 "당신의 목소리가 질문하게 하라" 라는 것처럼 변화되어 가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주는 역할이 눈의 확장성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그냥 놓치지 말고 깊게 파고들어 문제성을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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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 - 일상이 특별해지는 순간
한형철 지음 / 제이앤제이제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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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신통방통하다고 생각했어요. 굳이 운동화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도 서민들의 마음을 대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페라라는 문화는 일찍히 누구에게나 오픈된 문화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아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죠.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고 배우에 대한 배려를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 복장이라고 생각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 청바지를 입고 완전히 편하게 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던 것 같아요. 문화에 따라 변화되어야 함에도 우리는 낡은 것을 고수하는 경향이 아주 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목에서 평범함을 가리키는 책이 나오니 반가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일상이 특별해지는 순간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은 파란 바탕에 정말 운동화만 보이네요. 그리고 멀리 볼수 있는 쌍안경이 등장했어요. 오페라를 이렇게 가서 보라구요 ㅋㅋㅋ 그런데 너무 재미난건 책속에 등장하는 에시 사진의 경우 뒤로 갈수록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런 풍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할수 있어요. 완전 캐쥬얼 차림의 배우들이 나와서 무대위에 서 있는 것을 확인하니 문화의 판도가 무대위도 다르게 변화 시켰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를 고수하는 건 별로 좋은 건 아니라는 것에 동조하게 되었어요.


한형철 작가님은 오페라와는 다른 직업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오페라에 완전히 빠지게 되면서 오페라 매니아가 되었고 국립오페라단 클럽오페라 운영위원으로 다양한 곳에서 강의도 하신다고 쓰여 있습니다. 오페라가 좋아서 오페라가 직업이 된 작가님의 글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요"라고 입말로 쓴 것에 대한 미안함을 보이셨는데요. 그것 조차도 완전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남의 나라 언어로 부르는 노래라서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하면 그 시간이 마냥 지루할수 있는 오페라를 쉽게 풀어 내 준 것도 좋지만 오페라 만의 특성인 감성적인 부분과 화려한 아리아 부분을 들여다 보지 않고는 참지 못하게 만드는 QR 코드 삽입은 이 책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효과가 좋았던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냥 넘어갈수 없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전체 다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특히나 모차르트와 로시니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은 자꾸 찾아보게 만드는 오페라 였습니다. 노래를 듣는 동안에도 아~ 이런 느낌의 내용이었구나 다시 되내어 가면서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읽었던 비전문가에게서 들은 오페라 이야기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오페라를 접하니 갑자기 오페라 매니아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이후로도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음악을 찾아 듣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선보여 주었습니다.


그동안은 뮤지컬이나 오페라나 그냥 보았다고 하면 이제는 그 의미와 뜻을 다시 한번 관심 있게 들여다 보고 접하게 되면 훨씬 극을 제대로 이해하고 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라보엠"의 뮤지컬 버전인 "렌트"도 다시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악을 공부하게 된 딸아이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어줄 책이라서 더없이 좋은 책을 만나 기쁘게 읽어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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