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프트 어헤드 - 위험신호를 미리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하는 법
앨런 애덤슨.조엘 스테켈 지음, 고영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가 남다른 책인 <시프트 어헤드>를 보게 된 건 표지에서 보여주었던 이야기 처럼 위험신호를 미리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설게하는 법이라는 내용때문이었습니다. 기존의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을 해왔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수는 없지만 이후의 기업들이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은 쉽게 접할수 있었습니다. 책의 들어가는 말이 상당히 길어서 본문을 다 읽은 것처럼 느껴찌기도 했습니다. 시프트 어헤드의 단어를 찾아보니 시프트는 "(장소) 옮기다"라는 표현으로 어헤드는 스포츠 경기에서, 자신이 속한 편이 상대편을 이기고 있는 경우라는 뜻이거나 앞으로라는 뜻이라고 확인이 됩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을 유추해 낼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기업들 중에서 성장을 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이유는 전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기업들을 예를 들어서 소개를 하는 부분에 눈이 확 갔습니다. 페이스북, CNN, 매리어트 등 글로벌 30개 조직의 미래를 바꾼 결정적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인터뷰를 거쳐 이 책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서두에서 잘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바니카림의 적용사례에서 보는 것 처럼 붉은 깃발을 꽂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을 시도하는 것에 가장 크게 역점을 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 알게된 상황을 쉽게 이야기 해 줍니다. 글을 읽다가 정말 눈에 띄는 곳이 있었습니다. "고객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연구하지 않으면 남보다 앞서 성공적으로 변화를 추진하는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라는 글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산업 분야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전문가들로 부터 확인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슬로건에 관한 고민이 있었는데 눈에 띄는 슬로건이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당신의 손가락이 일하도록 하라 - 애드버타이징에이지의 슬로건입니다. 10대 광고문구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이 문구가 지금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비대면 언택트 등 "당신의 목소리가 질문하게 하라" 라는 것처럼 변화되어 가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이 주는 역할이 눈의 확장성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그냥 놓치지 말고 깊게 파고들어 문제성을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