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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참 마음이 따뜻해 - 가장 행복한 사람은 늘 명상하며 산다
배영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평점 :
가만히 생각해 보니 목동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을때 눈에 익히 들어왔던 간판과 특이한 복장을 했던 (무술을 하는 사람들 같은 복장) 그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 그때는 이상한 종교집단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거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가 아마도 2010년도가 조금 넘은 시기였을 때니 명상이나 참선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접근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기이다. 더불어 "참 복이 많아 보이세요~ " 하면서 길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제사를 지내게 한다는 이상한 종교집단의 활보가 더욱더 복장과 활동에 이상한 선입견을 줄수 밖에 없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를 보자면 명상은 인성을 바로 새울수 있는 하나의 교육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다. 동양의 사상이 서양으로 넘어가 서양인들의 눈에 상당히 좋은 교육으로서 성장을 하게 되었는데 그 시점은 우리나라의 숭산스님이 미국으로 넘어가 선불교를 행함으로써 그의 제자인 카바짓 박사가 널리 보급하는 것으로 퍼지게 되었다. MBS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사용을 하면서 그 치료법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되면서 널리 분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책에선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는 종교와 상관없이 명상을 하라고 합니다.
명상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르친다고 할 수도 없어요.
종교와 하등의 관계없이 자기가 발심해서 하면 되지요.
자기 종교가 깊어지려면 앞으로는 명상을 해야 할 겁니다.
[P159 / PART2-명상으로 찾아가는 마음의 평화 중에서]
위에서 언급한 대로 배영대작가는 신문기사 출신으로 명상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명상에 대해 심취하게 되면서 명상을 깊게 연구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을 책의 날개에서도 확인할수 있었고 책의 내용 중간 중간에도 확인할수 있었다. 그만큼 명상은 사람의 인성을 세워주고 사람으로써 살아갈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낯선 문화라고만 생각하였던 시기를 벗어나 어느 순간 이것이구나 하는 끌어당김을 느꼈을때 시작하여 하나 하나 알게 되는 과정은 마음챙김이 주는 희열과 나를 이해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 준다고 한다. MBSR을 풀어 보면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 인 것을 보면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주는 마음챙김은 현대인들에게는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나 틱낫한의 이야기나 법정 스님의 이야기가 다르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널리 보급이 된 틱낫한의 마음챙김이나 법정 스님의 일상에서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마음챙김을 할수 있는 방법으로써 마음치유를 해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볼수 있다. 그래서 더욱이 책에 소개되어 언급된 이름들의 소개된 책은 한번쯤 보는 것은 나의 마음챙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마음챙김 훈련을 하며 문득 떠오른 것이 있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얼마나 내 몸과 마음을 돌보지 못했던가.
내가 마음을 챙기지 못하면 주어진 조건과 상황에 끌려다니게 된다.
[P126 / PART 2-명상으로 찾아가는 마음의 평화 중에서]
마음챙김은 크게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다. 걷다가도 명상을 하고 음식을 먹다가도 명상을 잠자기 전에 명상을 하는 것이다. 정신의학박사인 이시형 박사님의 예를 들어 소개하고 있는 데 건강하게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를 살게 된 것도 아침마다 30분내의 스트레칭과 발바닥을 주물러 주는 명상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이야기 하고 초등학교에서 명상을 실행한 담임선생님이 전해 주는 명상은 아이들의 폭력스러움을 자제해 주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명상과 마음챙김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킬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갈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 책에서 주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마음챙김을 통해 마음을 다스릴수 있도록 명상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가 되었음을 확인할수 있는 책이었다.
마음챙김을 하면 마음이 열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남들도 생각하게 된다.
그런 사람이 모인 조직이 늘어나면 사회가 변하고
결국 나라가 변할수 있다는 얘기다.
[P128 / PART2-명상으로 찾아가는 마음의 평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