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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컨택트 Uncontact - 더 많은 연결을 위한 새로운 시대 진화 코드
김용섭 지음 / 퍼블리온 / 2020년 4월
평점 :
동아리에서 책을 7월에 구입하고 10월이나 되어서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 정도로 쉽게 읽혀지면서도 쉽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책은 아니었나 싶었다. 첫부분 부터 내용의 전개가 원하는 바가 아닌 현실의 방향이 이렇게 들어 가고 있다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정말 그런가 싶을 정도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으며 책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생각하고 살아왔던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정말 현명하구나 싶은 마음이 더욱 더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었는데 ..... 부부간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었다. 쉽게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운 소재라는 것은 아직도 그러한데 쉽게 이야기를 꺼내고 그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르게 변화되어 가는 것이 추세라는 것을 영화 <데몰리션맨>을 이야기 하면서 공감도를 상승시키고 있었다. 그런 시기가 온다면 정말 여성의 입장은 완전히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들지만 더욱더 깊은 음지로 빠져들어 가는 남성들도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의 전반적인 이야기는 코로나19 시대를 지내오면서 언택트의 시대로 접어 들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응으로써의 우리의 자세를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책이 3월에 나왔음에도 7월에나 있을 이야기들을 책에서 발견할 때에는 소름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당장의 책이 아니라 앞서 다가올 미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꼭 읽어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대학의 변화이다. 우리나라는 학벌 위주로 학력위주로 사람을 구분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온라인 교육이 활발하게 운영이 되었던 점을 생각해 본다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학력도 학벌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선을 긋는 그런 활동이 조금은 자제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책속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읽어 내려 갈수록 쉽게 읽히기는 하나 쉽게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을 관가 할수 없었고 그런 부분을 좀더 깊게 이해하여 나아간다면 미래의 모습의 변화를 조금은 익힐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새로운 눈을 가질수 있는 시간을 경험하게 해 주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