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죽은 브랜드도 살리는 R.E.D. 마케팅
그레그 크리드.켄 멘치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궁금해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팔린다는 것은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며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삶의 전략이라는 것이라고 봅니다. 무수히 많은 상품들 중에서 사장되어 버리는 상품들이 정말 많은 것을 이해하게되었습니다. 우리는 일부 눈에 띄는 그리고 오래되어 뇌리에 많이 남은 제품을 더욱 선호하게 됩니다. 그럼 그렇지 않은 제품들은 어떻게 되어 버리는 것일까요? 그냥 없어지는 것으로 그 마지막을 해야 할까요? <다시 팔리는 것들의 비밀>에서는 얌! 브랜드 (Yumi Brands)의 대표인 그레그크리드를 통해서 제품이 다시 되살아 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RED란 무엇일까요?

R : 연관성 relevance

E : 용이성 ease

D : 특이성 distinctiveness

<다시 살리는 것들의 비밀> 중에서

세가지 단어를 보고 머리에 바로 미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연관성, 용이성, 특이성의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져야 하고 이것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였을때 브랜드의 가치가 살아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브랜드의 이면에는 이런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성공사례 및 실패사례를 통해서 R.E.D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잘 아는 브랜드의 언급을 통해 상상해 보고 브랜드가 처했던 상황을 이해하게 되면서 무엇이 브랜드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규모가 작아도 성장하는 무리를 제대로 이해하면 이런 새로 부상하는 가치들을 찾아내고 이해하여 당신이 실제로 노리는 규모가 큰 집단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팔리는 것들의 비밀> P101 중에서

본론의 이야기를 끝으로 마무리되어지는 단계에서 서론의 독서목록, 연관성을 설명한 장에서 참고할 서적들, 문화적 연관성 장에서 참고할 자료들, 기능적 연관성 장에서 참고할 자료들, 사회적 연관성에서 참고할 자료들, 접근 용이성을 다룬 장에서 참고할 자료들, 인지용이성을 다룬 장에서 참고할 자료들, 특이성을 다룬 장에서 참고할 자료들을 소개함으로써 R.E.D 이론에 좀더 세심하게 접근 가능하도록 안내한 부분을 통해 이해의 폭을 좀더 높일 수 있을 듯 합니다. 도서관에 자주 가 봐야하는 미션이 주어진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서문에서 유대인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그들의 성공이 더욱 놀라울 따름이다라는 말과 함께 유대인의 생명력의 원천은 '탈무드'에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부분은 노벨상이 수여되기 시작한 1901년부터 2021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943명 중 유대인은 210명으로 22%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상당히 놀라운 부분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유명인 중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마르크스, 록펠러, 폴 새무얼슨, 조지프 퓰리처, 조지 소로스, 헨리 키신저, 마크 저커버그, 래리 페이지 등의 이름이 언급이 되면서 위대한 유대인의 자질을 파악해 볼수 있었습니다.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실패하고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세상에는 위대한 발명도, 위인도, 대부호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탈무드에서는 도전 정신을 꾸준히 강조한다.

인생은 도전하는 사람이 쟁취하는 법이다.

다른 것이 아니라 그것이 바로 인생의 진리라고

유대인들은 말한다.

도전하는 자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자기 자신을 성장시킨다.

<부와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P104 중에서

탈무드라는 위대한 연구라는 뜻으로 5000년간 걸쳐 유대인을 지탱해 온 생활 규범이며 법률, 전통적 관습, 축제, 민간전승 등 유대인의 삶의 철학과 지혜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어릴적 탈무드를 읽어본 경험들이 한번쯤은 있을 정도로 탈무드를 읽는 것만으로 머리가 좋아질 것이라 믿었던 어리석은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도서관에서 어린이탈무드를 읽어보면서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 그냥 읽어가면 되는지를 넘어서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지도가 상당히 필요하였던 시절에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읽으면서 토론을 통해 삶의 방식을 배워왔다는 것을 우리가 쉽게 관가한 부분이 아니었을까요?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속에서는 5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궁금하였던 탈무드의 깊은 속삭임을 만나 보는 계기가 되는 듯 합니다.

PART1.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PART2. 부를 만드는 유대인들의 생활철학

PART3. 불완전함에서 지혜를 길러 내는 탈무드 교육

PART4. 5천년간 지켜온 그들만의 지혜

PART5.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1% 유전자들

능동적으로 상대방에게 적응하는 태도를 갖추면

좋은 관계를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부와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P215 중에서

탈무드 속 명언을 통해 관계를 생각해보고 마음을 위로해 보면서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1%에 속했던 위인들의 이야기를 압축된 글로 만나게 되면서 더욱 간절히 와 닿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명언집은 집에 두면서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때 한구절씩 찾아보면 좋을 듯 합니다. 요즘같은 코로나시기에 무엇인가 헛헛한 마음이 들때 특히나 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때 읽어보면 좋은 글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필사를 통해 탈무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쉬운 평생 반찬 요리책 - 요리연구가와 조리명인이 만든 반찬 233
노고은.지희숙 지음 / 아마존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부로 산지 벌써 22년을 넘어갑니다. 주부의 일 중에서 식사 준비는 항상 어려운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을 먹을까를 매번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번 고민할 때마다 딱히 좋은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 김장김치를 꺼내 김치찌개를 끊이고 거기에 돼지 고기를 넣는 것이 다입니다. 때론 두부 한모 넣어 끊이면 한끼를 넘어 세끼까지 찌개를 놓고 먹게 됩니다. 다른 반찬을 만들기 않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식구들이 잘 먹지 않아서와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 정말 싫은 저에게는 요리하는 것은 아주 간단하고 잘 먹는 위주로 하게 되는 이유인듯 합니다. 그러니 집에서 먹는 밥 보다 밖에서 사 먹는 밥이 더 맛이 좋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맞벌이의 비애도 이 안에 포함이 되어 있겠지요.

매번 식료품을 구매하러 시장이나 마트를 가면 해 먹었던 거 외에는 다른 것을 선택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워집니다. 몸에 좋은 것이라고 해도 먹지 않고 버리게 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럼 맛난 반찬을 만들어 식구들이 맛나게 먹을 수 있게 해 주었으면 합니다. 요리책을 신혼초에는 보게 되었는데 이후에는 요리책이 너무 많은 뭔가를 요구를 하여서 보지 않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여기 <요리연구가와 조리명인이 만든 반찬 233>가지를 소개한 책을 들여다 보는것도 제대로 만들수 있을까 고민되었습니다. 우선 간략한 설명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는 참 쉽게 다가왔습니다. "돌밥" 이라는 용어도 여기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먹는 밥이라는 밥이라니 먹어야 사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용어이지 않나 싶습니다.

챕터 1~9까지 나누어져 반찬만들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챕터별로 주제를 확인하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요리명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매일반찬, 볶음.조림, 전.구이.튀김, 무침, 국.찜.탕.찌개.전골, 밥,면, 김치.젓갈.장,샐러든.디저트.음료, 만능소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반찬들을 책을 통해 보지 않고 만들줄만 알아도 요리명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응용을 통해 반찬을 더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반찬의 퀄리티가 높아지게 될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만들고 싶었던 반찬들이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도 참 어려운 재료들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원했던 반찬만들기가 나오니 순간 내일 당장 재료 사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식탁이 풍성해 질 것을 기대하니 마음이 너무도 흐뭇해졌습니다.

만드는 방법 또한 아주 간단하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 고민되는 부분도 없고 설명만 잘 따라하면 원하는 반찬이 잘 만들어 질 것이었습니다. 233가지의 반찬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통해 맛있는 반찬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한 엄마들의 버리기 기술 - 비움으로 인해 행복을 찾은 7명 주부들의 진솔한 이야기
임희빈 외 지음 / 아티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로그를 통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10년전이나 15년전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은데 성공의 대열에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 경우나 인플루언서 등으로 그 능력의 한계를 가늠해 보는 경우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파워블로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자 했던 부분을 넘어서 개개인의 일상의 변화와 새로운 시도로써의 블로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정말 무언가 간절히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챌린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서 글까지 쓰게 되었고 책까지 나올 수 있었던 일련의 과정속을 짧은 글로 읽어 내려가는 시간들에서 공감하는 부분을 7명의 작가분들에게서 발견하였습니다. 손길을 내어주는 분과 그 손길을 받아 자신만의 것으로 삼아 실천하는 분들을 보니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물건들 (책 속에서 누누히 이야기 하고 있는 소중한 보물들이기 때문에 버리지 못했다는 이야기들) 을 바라보며 부록에서 소개한 대로 30일차 버리기를 실행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식탁 위를 아무것도 없이 비우고, 주방 상판을 아무것도 없이 비우고,

거실 바닥에도 아무것도 없이 비우고, 아무것도 없는 거실에서 청소기를

돌리고, 세수 후 세면대를 닦고, 목욕 후 욕조를 닦고, 설거지 후 개수대를

닦고, 사용했던 물티슈를 재활용하여 현관을 닦고 버리는 일들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결과로 인해 거실이, 주방이, 욕실이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나는 작은 일들을 1분 정도씩만 한 것일 뿐인데도

그 변화는 실로 너무 크다고 할 수 있다.

<성공한 엄마들의 버리기 기술> P43 중에서

그런데 가지고 있던 내 물건을 버리는 것이 더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으로 점점 전이되어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전에는 그냥 너무 많은 짐들에 숨이 턱턱 막히는 것을 경험하는 것으로 버리기를 시작하였다면 버림으로써 들이지 않게 되고 들이지 않게 되니 적당한 살림을 하게 되면서 낭비가 사라지고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가정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지구 환경을 생각하여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고 전기 사용량도 줄이고 따릉이를 타고 물을 아껴쓰는 활동들이 그동안 얼마나 풍족하게 살아왔기에 지구를 위협에 빠트리는 활동이었던 것인지를 몸소 느끼게 해 주는 이야기들이 전달되었습니다. 호텔에 입성하는 것처럼 보금자리인 나의 집도 호텔과 같이 꾸며놓는다면 안정감이 느껴지는 아늑한 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왜 그동안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버리지 못하는 것을 탓만 하였을까 싶었습니다.

미라클모닝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더라도 본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니멀라이프도 꼭 거실이 텅 비어 있어야 하고 무언가 칼각으로 잘 맞춰져 있어야 하는게 포인트가 아니듯이, 내 삶에 중요한 건 바로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듯이 무엇을 하는 것에 관점을 잘 맞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엄마들의 버리기 기술> P252 중에서

그냥 정리수납에 관한 이야기들이 아니었습니다. 버리는 것으로 인한 마음의 안정이 주는 점점 뻗어나가는 좋은 습관들이 주변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내면의 가득한 아픔도 버리기를 통해 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니까요. 버리기 습관이 지금부터라도 필요한 이유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챌린지를 하고 있는 <엄마들의 놀이터>에 놀러갈 이유가 충분히 생긴 듯 합니다. 버리기에 함께 동참하고자 다음 기수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도전합니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휘의 발견 - 마에스트로의 삶과 예술
존 마우체리 지음, 이석호 옮김 / 에포크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객은 지휘자의 뒷 모습만 만나게 됩니다. 공연의 마지막에서야 얼굴에 땀이 흐르고 기진맥진한 상태의 지휘자의 표현을 볼수 있게 됩니다. 지휘자는 공연내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사표현은 무대위에서 어떤식으로 조력해 나갈까요? 별로 하는 것 없는 것 처럼 보여지는 지휘자라는 역할이 공연의 모든 부분을 이끌고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다시는 그러한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지휘란 결국 일종의 연금술이다.

음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유일한 예술 형태다.

음악은 일련의 변신을 거쳐 시간을 통과하게끔 설계되어

있는 통제된 소리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해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라면

소리를 내지 않고 오로지 동작으로만 그렇게 하는 것이

어쩌면 타당한 귀결인지도 모르겠다.

<지후치의발견> P27 중에서

음악에 있어서 지휘가 정말 필요할까? 라는 의문을 가져보기를 수십번입니다. 오페라를 보여주는 배우들은 연기를 하며 소리를 내고 있고 악상들은 그 무대에 맞추어 연주를 해 주고 있는데 지휘자는 손을 휘저어 내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을 하는 것이 없지 않은가 하는 아주 음악의 초심스러운 의문을 가지고 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최근까지도 그런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음악에서의 지휘라의 역할은 이끄미라고만 봐야 할까요? 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공연을 소개하는 사회자가 그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주었습니다.

지휘자가 공연에서 왜 필요한지 궁금하시죠?

연주자들이 기준을 가지고 각자의

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 기준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제각각의 소리가 나게 되고 공연은

들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답니다.

각자 맡은 소리의 조율을 지휘자가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어느 공연에서의 사회자가 알려준 내용중에서...)

음악 공연에 있어서 지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그럼 거장들의 지휘의 방식이며 공연을 어떻게 끌고 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지휘의발견>은 [존 마우체리] 마에스트로의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지휘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오페라라고 하면 익히 알고 있을 만한 명작들과의 곁들인 이야기 들은 어떤 지휘자가 지휘를 하느냐에 따라서 그 소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을 볼때 같은 공연을 다른 지휘자가 연주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관점을 바꾸어 이제는 같은 공연의 다른 느낌을 만나기 위해 공연의 다양성에 대해서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음악을 하는 자녀를 위해서 어떤 지휘자를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의 깊이도 알게되었었습니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님의 성공의 길에서도 위대한 지휘자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책의 시작은 2016년 1월 7일자에 실린 두 지휘자의 부고소식부터 시작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지휘자의 소개이기에 들어가는 글에서 조금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으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심식사를 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사건으로 기사화 되는 것을 보면 지휘자로써의 명성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알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올리게 됨으로써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가야 하는 지휘자와 관계는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책에서는 지휘자를 통해 공연의 일부분을 소개하듯 이야기의 흐름이 무대 둣 배경을 만나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 줍니다. 관객으로서 공연을 보러 참여를 하지만 한 편의 공연을 만들어 내기 위한 지휘자의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준비하는 부분들이 많아 연금술사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알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볼때 지휘자의 움직임을 관찰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