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엄마들의 버리기 기술 - 비움으로 인해 행복을 찾은 7명 주부들의 진솔한 이야기
임희빈 외 지음 / 아티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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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10년전이나 15년전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은데 성공의 대열에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 경우나 인플루언서 등으로 그 능력의 한계를 가늠해 보는 경우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파워블로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자 했던 부분을 넘어서 개개인의 일상의 변화와 새로운 시도로써의 블로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정말 무언가 간절히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챌린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서 글까지 쓰게 되었고 책까지 나올 수 있었던 일련의 과정속을 짧은 글로 읽어 내려가는 시간들에서 공감하는 부분을 7명의 작가분들에게서 발견하였습니다. 손길을 내어주는 분과 그 손길을 받아 자신만의 것으로 삼아 실천하는 분들을 보니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물건들 (책 속에서 누누히 이야기 하고 있는 소중한 보물들이기 때문에 버리지 못했다는 이야기들) 을 바라보며 부록에서 소개한 대로 30일차 버리기를 실행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식탁 위를 아무것도 없이 비우고, 주방 상판을 아무것도 없이 비우고,

거실 바닥에도 아무것도 없이 비우고, 아무것도 없는 거실에서 청소기를

돌리고, 세수 후 세면대를 닦고, 목욕 후 욕조를 닦고, 설거지 후 개수대를

닦고, 사용했던 물티슈를 재활용하여 현관을 닦고 버리는 일들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결과로 인해 거실이, 주방이, 욕실이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나는 작은 일들을 1분 정도씩만 한 것일 뿐인데도

그 변화는 실로 너무 크다고 할 수 있다.

<성공한 엄마들의 버리기 기술> P43 중에서

그런데 가지고 있던 내 물건을 버리는 것이 더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으로 점점 전이되어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전에는 그냥 너무 많은 짐들에 숨이 턱턱 막히는 것을 경험하는 것으로 버리기를 시작하였다면 버림으로써 들이지 않게 되고 들이지 않게 되니 적당한 살림을 하게 되면서 낭비가 사라지고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가정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지구 환경을 생각하여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고 전기 사용량도 줄이고 따릉이를 타고 물을 아껴쓰는 활동들이 그동안 얼마나 풍족하게 살아왔기에 지구를 위협에 빠트리는 활동이었던 것인지를 몸소 느끼게 해 주는 이야기들이 전달되었습니다. 호텔에 입성하는 것처럼 보금자리인 나의 집도 호텔과 같이 꾸며놓는다면 안정감이 느껴지는 아늑한 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왜 그동안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버리지 못하는 것을 탓만 하였을까 싶었습니다.

미라클모닝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더라도 본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니멀라이프도 꼭 거실이 텅 비어 있어야 하고 무언가 칼각으로 잘 맞춰져 있어야 하는게 포인트가 아니듯이, 내 삶에 중요한 건 바로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듯이 무엇을 하는 것에 관점을 잘 맞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엄마들의 버리기 기술> P252 중에서

그냥 정리수납에 관한 이야기들이 아니었습니다. 버리는 것으로 인한 마음의 안정이 주는 점점 뻗어나가는 좋은 습관들이 주변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내면의 가득한 아픔도 버리기를 통해 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니까요. 버리기 습관이 지금부터라도 필요한 이유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챌린지를 하고 있는 <엄마들의 놀이터>에 놀러갈 이유가 충분히 생긴 듯 합니다. 버리기에 함께 동참하고자 다음 기수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도전합니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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