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Memory of Sentences Series 1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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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이라고 누군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저는 버지니아 울프. 그녀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찬양론자들이 그녀를 좀더 높은 상태로 만들어 놓기 위한 행동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언론인으로써 활동을 했다고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기억에 대한 결과물이 감정적인 상황으로 멀리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내용이 더욱 가까이 하지 않기 바랬고 많은 글을 남기지도 않았을 거라는 생각은 왜 하였을까 싶었습니다. 찾아보지도 않고 거부했던 그 시간이 이번에 만난 책을 통해 작가였던 그녀의 글들을 더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수많은 책을 남겼고 그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글로 남겼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문장 하나 하나가 더욱 와 닿는다는 사실에 더욱 궁금증을 일으켰습니다. 자살로 생을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도 이해가 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책을 만나 그녀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흥미로웠고 발간된 책들을 만나 보고 싶어졌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은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13 작품 속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읽어 보았던 한 번 쯤 외워보기도 했던 문장들을 만났을 때는 반갑기도 하고 호기심이 일기도 하였습니다.

Though we see the same world,

we see it through different eyes.

우리는 같은 세상을 보지만 다른 눈으로 봅니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P41 중에서

현세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의 하늘를 두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것은 모두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행동이 달라집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그런 사실을 이해시키기 위해 그녀는 <3기니>를 통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책이 궁금해지 순간입니다. 문장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느낌을 강하게 만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타인에게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강요는 필요하지 않았고 가슴앓이를 할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녀의 13권의 책의 원문이 궁금해졌습니다.

불행해질지도 모르지만 행복해질지도 몰라요.

수다쟁이 감상주의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책 속의 글자 하나하나를 활활 타오르게 할

그런 작가가 될지도 몰라요.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P 중에서

엮음이가 생각하는 내용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작가로서의 재능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P16 , 중에서) 강한 찬양의 뜻이 보여져 왜 이럴까 싶은 마음으로 다음 문장 또 다른 책의 일부 문장을 만나게 되면서 온 열정을 다해 쏟아내는 그녀를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원고를 털고 서평을 예의 주시하면서 감정이 격해지는 그녀의 곁에 사랑하는 남편이 있었음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가 그토록 오래동안 다양한 작품을 남기지 못했고 더욱 피폐해진 상태로 생을 마감했을 거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흘렀습니다.

이야기는 그를 흥미롭게 했습니다.

추상적인 주제에 대한 진지한 대화였습니다.

"고독은 좋고, 사회는 나쁜 것인가요?

그것은 대화가 오고 가기에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

덩치가 큰 남자가

"고독과 감금은 우리가 가하는 가장 큰 고문이다"

라고 말했을 때,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초라한 노파는

즉시 파이프를 치켜들고 가슴에 손을 얹으며,

"그것은 페지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감옥을 방문해 본 것 같더군요.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P184~185 중에서

여기서 소개가 되고 있는 13편의 글들은 밤과낮, 자기만의 방, 3기니, 출항, 벽에 난 자국, 세월, 제이홉의 방, 플러시, 올랜도, 막간, 등대로, 파도 입니다. 이중에서 플러시와 올랜도가 궁금하였습니다. 영화로도 소개가 되었다니 찾아서 봐야싶었습니다.

버지니아가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은 아주 적극적입니다.

작품 속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는 인물들은

삶이 흘러가버리는 것에 허무해하기도 하지만

곧 다가올 순간에 빛나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P185 중에서

흥미로움을 자극하는 글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현재의 책들은 모드 자극적으로 다가오려고 하고 성과를 내려는 모습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각박한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서면 그들을 뛰어 넘어야 하는 것이 자꾹 마음에 걸립니다. 온전한 나로 평범한 나로 그런 세상을 만나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잠시 책속에서 공감이 되는 글귀들을 만나 동조하고 같은 생각을 공유하며 생각에 빠져 봅니다.

1.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_자기만의 방, 3기니, 출항

2.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_ 벽에 난 자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3.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_플러시, 올랜도, 막간

4. 그대로 삶은 이어진다.

_등대로, 파도, 세월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목차에서

마지막으로 그녀의 유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연극처럼 이어지는 <막간>을 마지막으로 온 열정을 쏟아내고 유서를 써 놓고 밖으로 나가 10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이것이 끝이 아닌 더 이어졌으면 어떤 이야기들을 더 만날 수 있었을까요? 한 시대를 살다가 <버지니아 울프>를 통해 글의 의미를 만나고 삶의 방향을 생각해 봅니다. 좋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엮음이와 리텍콘텐츠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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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사전 - 그 맛있는 디저트는 어디에서 왔을까?
나가이 후미에 지음, 이노우에 아야 그림,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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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맛집이라고 해서 동료들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소금빵집이 맛있는 집이라고 했어요. 소금빵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게 신기했습니다. 같이 간 동료가 크로칸슈를 선택하더라구요. 맛있어요? 하고 물어 보니 제주도에서 먹어본 빵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만나니 맛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디저트 종류를 잘 모르면 찾아먹지 못할 제품들이 참 많구나 싶었어요. 그래서인지 디저트 사전에 나오는 디저트 종류를 알기 위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눈에 익히기 바빴습니다. 그림이다 보니 사진과의 다른 점이 눈에 띄었어요. 정말 이렇게 생겼을까 싶어서 네이버로 검색해 보면 모양이 많이 달라진 디저트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 책이 가장 값지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디저트들의 역사를 통해 의미를 더욱 파악하기 쉬웠다는 거에요. 디저트 종류가 많은 것도 신기한데 만들어진 계기 등이 우연히 사후에 등 그 의미도 다 다르니 맛도 궁금하지만 관련 인물과 그 시대적 배경도 궁금해 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을 들여다 보는 시간은 배가 고프면 안되었어요. 다 먹어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해야 하니까요.

'마리토쪼'는 이탈리아어로 남편을 뜻하는

마리토 marito가 어원이다.

어떤 남자가 이 과자에 반지를 숨겨

약혼자에게 선물한 것이 이름의 유래라고도 한다.

<디저트 사전> P16 중에서

디저트 사전은 중세 (5~14C), 근세 (15~17C), 근대 (18~19C), 현대 (20C~) 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중세에서 근세에 나왔던 디저트 종류들이 가장 맛있게 보았던 부분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역사적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특히나 여왕의 영향력을 강하게 만들어 주었던 디저트들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종류별로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도 맛을 좀더 풍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세계의 디저트 역사>

상들뢰르에는 점을 치는 습관이 있다. 한 손에 동전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 프라이팬에 담긴 크레페를 던저 잘 뒤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1812년 2월 2일 나폴레옹 1세는 이 점에

실패했고, 그해 모스크바 원정에서도 패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디저트 사전> P95 중에서

가장 먹어 보고 싶은 디저트가 무엇이냐고 물어 본다면 구겔호프도 궁금하고 주코토도 궁금하지만 책속에서 페이지에 표시를 할 정도로 크레페를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얇은 반죽의 주름진 실크라는 이름의 크레페를 만들어 소원도 이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책의 주된 내용은 일본 작가님의 글이라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점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우리나라에 디저트 소개 글도 들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구한말에 들어온 다양한 빵들에 관한 이야기도 궁금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디저트 많이 먹으면 살 찐다고 하는데 이렇게 맛있는 이야기와 함께 맛보는 건 상식이 늘어나는 시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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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의 부 - 고대 점토 석판에서 발결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1
조지 사무엘 클레이슨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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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점토석판에서 발견된 5000년의 부

처음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바빌론의 점토판을 받은 고고학자의 편지로 말이죠. 편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점토판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내는 부를 창출해 내는 이야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고고학자 부부는 가난하게 살고 있는 자신들의 삶이 우울했다고 합니다. 나아지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 것인지를 모르고 시간만 흘렀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러다가 점토판에서 알려주는 부를 키우는 방법을 확인하게 되었고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편지를 통해 감사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점토판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었을까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실천해 내는 과정은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음을 인식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점토판에서 발굴한 내용들을 이야기로 풀어내 주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글씨도 아닌 것 같은 점토판의 이미지들이 풍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신기한 부분인데요. 상형문자들은 최고의 부를 축적한 국가였던 바빌에론에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아 냈다는 것이고 그 이야기들이 지금의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통해 지금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주인공인 아르카드가 가난한 사람에서 어떻게 큰 부를 이뤄낼 수 있었는지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어요.

부를 축적하는 방법은 시작이 크게 있지는 않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어요. 버는 돈의 100분의 10만을 나에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버는 돈을 남을 위해 투자하듯이 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100분의 10이 점점 모여지면 결국 이 노예자금이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은 100분의 10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것의 부를 이루고자 한다면 가장 훌륭한 선택은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죠. 그렇게 부를 축적한 후에 자녀들에게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부모가 부를 가지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그 부가 상속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에 대한 내용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행운의 여신에게 힘을 달라고 하는 내용에서 사행을 통해 행운의 여신의 손을 빌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던 내용중에 하나입니다. 행운의 여신은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손을 내밀어 준다고 하죠. 절대 노력없이는 행운을 바라지 말라는 내용도 귀감이 되었습니다.

제3장에서 얇은 지갑을 채우는 7가지 방법을 아르카드를 통해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첫번째 지갑을 채우는 방법은 지갑속에 있는 돈 가운데 9할만 꺼내 사용하는 방법. 두번째 필요한 것들과 가치있는 욕구들을 만족시킬 수 잇는 지출 예산을 짜기. 세번째 올바르게 투자할 곳을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고 그 원금이 이자와 함께 양떼처럼 번식하게 만드는 것. 네번째 돈에 관한 지혜가 충분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 다섯번째 자신의 집을 소유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 여섯번째 가족을 위해 미리 대비하기. 일곱번째 자기 자신의 힘을 기르고 늘 공부하고 더욱 현명해지고 더 능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며 남들이 자신을 존중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

어떻게 보면 많은 책들에서 만났을 이야기들이었고 실천하는 방법도 동일하게 전달하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지금까지 부를 키워내지 못한 이유는 금세 포기 혹은 살기 바쁜 나머지 다른 것을 신경쓰지 못하는 삶이었지 않았나 합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스노우폭스북스의 천년의 지혜 시리즈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아주 쉽고 간결하게 만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읽기 보다 깊이 사유하는 읽는 사람으로 변화 되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출판사가 되겠다고 하니 주의 깊게 보고자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5000년의 부는 읽기 편했고 쉽게 이해가 되었으며 부를 축적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주었기에 2024년도의 계획 중에 한가지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노예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생활의 변화를 가져 보도록 하며 그 결과를 2024년도 말에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사회초년생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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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두 얼굴 - 인공지능이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금준경.박서연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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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은 '맞춤형 학습' 이기 이전에 '맞춤형 인간, 시스템, 구조'가 되어야 한다. 한사람 한사람의 몸과 마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모두를 가치있게 만드는 인간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챗GPT의 두 얼굴> P 267 중에서

유럽에서는 '보편소득' 이야기가 나온다.

인공지능으로 돈을 버는 사람과 회사가 세금을 내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챗GPT의 두 얼굴> P 221 중에서

2023년도의 최대의 화두는 챗GPT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챗GPT 3.5가 나오면서 챗을 모르면 시대에 뒤처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정도로 배워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챗GPT의 3.5 버전의 정확도가 떨어진다지만 4.0 이후부터는 무료버전은 없고 유료화 되었으며 이미지 생성 챗GPT도 모두 유료화가 되어가는 과정이 생기다 보니 돈을 내고 활용에 더욱 적극적이어야 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궁금증은 격차를 벌이게 되는 현상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돈을 들여서라도 챗GPT를 지속적으로 활용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해 교육에 접목된다면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격차는 심각할 정도로 벌어진다는 내용이 가장 크게 와 닿는 대목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가장 궁금해하던 부분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직업이 사라진다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요. 산업화 시대를 겪어오면서 그 당시에는 실업률이 발생되는 정도는 항상 보여왔다는 것이며 없어지는 일자리 대신에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크게 없어지는 일자리의 경우가 카피라이터, 디자이너 그리고 그림을 그리거나 해설을 다는 등의 보조직의 경우에는 사라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허위'를 '진짜'처럼 여긴다는 점에서만 문제가

아니다. 자신의 성향에 맞지 않는 '진짜'를 보고서도 '허위'라

생각 할 수 있는 우려도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비리

영상이 언론에 보도된다면 이를 인공지능 합성으로 여기며

진실을 부정할 수도 있다. 무엇이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이

어려워지는 탈진실(post-truth}의 시대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챗GPT의 두 얼굴> P74 중에서

학생들은 챗GPT의 한계를 오히려 명확하게 안다.

학생이 아닌 어른들은 갑자기 기계가 글을 쓰니가 놀란다.

오히려 챗GPT에 대한 원리나 한계를 생각 안하고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글을 쓰는 인공지능이 나옸으니 기자가 필요 없는가?' 라는

과잉된 상상을 한다. 학생들은 챗GPT로 글을 쓸 때

시나리오 주인공 이름 결정할 때만 쓰거나,

특정 장면 날씨 묘사할 때만 쓴다고 말한다.

매우 명확하게 사용법을 안다.

<챗GPT의 두 얼굴> P163 중에서

<챗GPT의 두 얼굴>의 저자는 [미디어 오늘]의 팀장과 기자로 활동하는 두분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인공지능이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를 두고 이야기를 해 나가고 있는데요. 주목할 부분은 바로 챗GPT 로 인한 사회의 변화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사라지는 직업 중에서 두분의 직업이 포함이 되어 있기에 좀더 심각한 상황에서 바라보게 되는 듯 하지만 인공지능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고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진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챗GPT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바가 크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저는 직업이 사라지는 부분에 가장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는데 그것보다 지금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챗GPT로 인한 적절하지 못한 정보를 걸러내는 힘이 없다는 것과 전문가의 검수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챗GPT 완전하지 않음을 교육부에서 사용하게다는 내용의 정책안은 걱정거리로 발산하게 되었습니다. 적절한 사용은 문제되지 않지만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받아 들이게 되는 현상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림이나 영상을 비슷한 퀄리티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는 격차가 줄어들지만 사회 전체의 격차는

줄지 않을 수 있다. '마태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

무릇 있는 자는 더욱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는

성경 구절에서 비롯된 용어다.

<챗GPT의 두 얼굴> P265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어떤 정보를 어떻게 받아 들일 수 있느냐에 따른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위해 저개발국가에서는 저임금으로 혐오단어를 걸러내는 일을 한다던가 입력한 데이터들이 인공지능에 활용되어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가 상당하다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개발되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챗GPT를 맹신하거나 개발을 서둘러야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님을 인지하여야 할 필요가 있고 대기업이 부리는 행태를 고스란히 바라보고만 있어서는 안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챗GPT의 인문학 버전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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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인생을 바꾸는 말하기 불변의 법칙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리나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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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하버드라고 합니다. 하버드를 졸업하고자 하는 이유를 말하기에 두기도 한다는 데요. 고등학생때까지도 말하기를 어려워했던 오바마클린턴 대통령이 하버드에 들어가면서 말하기에 자신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미국의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라가게 된 이유를 말하기에서 찾고 있었습니다. 거의 50년을 살면서 말을 잘하고 싶다. 조리있게 말하고 싶다. 호감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말하기 연습 책을 읽어도 뭔가 흡족한 결과를 얻기에는 부족함이 항상 있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결국은 말하기에도 온도가 있고 어떤 말하기 교재를 만나야 할까를 고민하지 않았던 이유도 한몫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말하기 불변의 법칙_특별판 리커버 에디션으로 준비된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은 효과적인 말하기 방법을 하버드 교수들을 통해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말투는 갈고 닭을수록 좋아진다'라는 표지의 문구와 <54명의 하버드 교수와 동문들이 집약한 말하기 비법>가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책의 내용은 하버드 교수들에게서 듣는 강의 형식으로 받아 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발굴해주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능동적인 사람이 승리하는 시대이며

누구든지 고치를 뚫고 나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버느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P57 중에서

부정적으로 정의되는 것은 아주 무서운 일이다.

하지만 더 무서운 일은 이런 정의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하버드대학 소통전문가 브룩 윅스


하버드 대학 소통전문가 브룩 윅스 교수님의 <잘못된 평가는 뒤집을 수 있다> 라는 내용이 삽입이 된 내용중에서 발췌를 하게 되었는데요. 읽어 내려가는 중에 브룩 윅스 교수님의 이야기들이 좀더 마음에 다가와 담아내게 되었습니다. 전달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하며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내용들로 추운 겨울에 읽어 내려가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그런 페이지의 내용입니다.

총 8가지 Part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파트에서 만나는 내용들의 카테고리 요점만 보더라도 말하기에서 무엇이 부족하여 말하기가 어려운 것인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활용되어지지 않으면 아무런 슬모가 없겠지요. 말하기를 잘 하기 위해 스스로가 인식하고 활용해 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책의 전체적인 부분에서 이해하게 되었던 내용입니다. 결국은 말하기의 문제점을 찾고 적극적인 대화를 하도록 하며 설득력을 높이고 대화의 화제를 다루는 법을 익혀 가면서 말에 논리가 있는 대화가 되어간다면 성공적인 말하기를 습득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말을 통해 생각을 표현해 낼 줄 아는 가슴에 상처가 없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더욱 읽어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말하기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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