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시작했으니 블로거로 살아온지도 벌써 16년이 흘렀습니다. 블로그만 잘 해도 수익이 발생한다고 해서 참 부단히도 글을 써 내었습니다. 항상 부족한 글이다 생각하면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다른 부분이 무엇일까 싶어서 사진을 좀 바꿔보기도 하고 글의 방식을 바꿔 보기도 하면서 꼼수와 묘수를 노려 보았으나 더 이상의 발전은 필요하지 않다고 선언했고 블로그로 돈을 버는 행위도 일부 글을 잘 쓰거나 컨텐츠를 잘 만들어 내는 사람들에게 국한 되거나 지인들이 많이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판단하고 멈췄던 기억이 납니다. 매일 줄어만 가는 이웃들 늘지 않는 방문객 수로 마음 졸이고 노출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고 배웠으나 그것도 잠깐 금세 싫증을 느꼈습니다. 이때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6~7년 정도가 지나고 한창 블로그 활성화를 하는 주변분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으니 그때는 그랬는데 한동안 블로그에 대해 관심을 끄게 되었어요. 제 바운더리에 둘 것이 아니라 블로그는 일기를 쓰는 용도로 사용하자. 책을 읽고 서평이나 독후감을 쓰자, 공연 후기를 쓰거나 홍보하도록 하자는 마음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하루에 20명이 방문해 주면 그것 또한 너무 기쁘다라고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업의 그릇은 저와 같은 사람에게 필수로 읽어 보고 마인드 셋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퍼스널브랜딩을 하고자 하였으나 선뜻 잘 진행이 되지 않았던 이유를 찾아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확실히 관심도를 표현하거나 적극적인 방법으로 운영하는 것이 퍼스널브랜드를 만들어 부업으로써 제2의 주머니를 확보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책들에서 지금의 월급으로는 노후 준비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했으나 겁도 많고 도전도 어렵고 이러다 망할까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이 발목을 잡고 있었기에 변화의 가능성을 놓치고 살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도움이 되는 책을 읽을 수록 생각의 전환과 관심으 정도가 높아질수밖에 없어요.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생각은 프롤로그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퇴사 준비는 입사와 동시에 하라
퇴사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꾸준함의 비결은 명확한 목적과 방향
방향과 목적 설정에 도움이 되는 책
책의 구성 또한 참고서와 비슷하게 되어 있어서 살짝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서 읽다가 지루함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확 와 닿지 않는 내용들은 눈에 들어 오려고 하지 않아서 읽는 속도를 늦추게 되는데요. 저는 프로롤그에서 자신감과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본문을 넘어간 순간 눈이 저 멀리 돌아가다가 블로그와 인스타 활용편을 접했을 때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시 구성해야 하는 방법등을 고민하였고 저자노트의 실물을 접하면서 부족했던 것이 메모였구나 싶었습니다. 놓치고 있었던 것들이 모두 사소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에서 성공과 그렇지 못한 것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수업이 많은 책을 읽었음에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부터 새롭게 다듬어 가는 기회로 잡아 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많은 생각과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잡아 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