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헤아리기 워크샵이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그 말도 더욱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전혀 말을 들을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말이 나오든 간에 공격적인 태도를 항상 보이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 나로 인한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더욱 그 사람과의 대화의 방식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 말을 정말 잘하고 싶고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관계의 언어>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음을 읽지 말고 마음을 헤아리라는 지시는 상대에게 나올 수 있는 말을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례를 통해 확인시켜 주고 있었습니다. 책에 나온 사례는 당연히 그 부분을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나빠지는 상황을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해 주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상에서 상대와의 관계를 나빠지게 하지 않기 위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의 노력만이 관계를 회복하고 있다고 반문하고 싶지만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마음을 헤아리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알아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답답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말로 인해 상처를 받고 말로 인해 관계가 멀어지는 과정이 지속적인 까닭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를 저자는 계속 해 주고 있었습니다.
관계의 언어에서의 중요한 내용은 마음을 읽지 말고 마음을 헤아리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습관적 판단을 멈추고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수업의 부제로 사례 위주로 대화의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례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좀더 상황에 대한 이해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상황이 다양하게 진행이 되겠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마음헤아리기. 마음헤아리기 스위치를 켜고 상대의 마음을 전혀 모른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가장 잊지 말아야 하는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지속적으로 곁에 두고 계속 읽어 나가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