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완벽한 대화의 비밀

완벽한 대화의 비밀 - 소통이 서툰 이들을 위한 기적의 대화법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파인북 / 2024년 1월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의 의미를 계속 가지고는 있었지만 심리학 공부는 참으로 어렵다고 생각해요. 몇번의 시도 끝에 심리학 공부는 항상 언저리에서만 마무리 되었는데 다 아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 같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되는 듯 해요. 완벽한 대화를 꿈꾸기는 하지만 만남에 대한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할까요?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대화를 잘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두려움이 가득한 일이라 생각이 되요. 대화를 잘 하고 싶어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기도 하고 성격을 바꿔 보려고 책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책을 천권이 넘도록 읽어 내어도 변화되는 건 실행을 하지 않은 제자신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대화의 격을 높이는 SCORE 패턴

Situation(현재 상태) : 지금 어디에 있는가?

Cause(원인) : 무엇이 오늘과 같은 결과를 초래했는가?

Object(목표) : 어디로 갈 것인가?

Resource(자원, 역량) : 역경을 뚫을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Effect(영향) : 왜 그곳에 가려고 하는가?

<완벽한 대화의 비밀> P103 ~ 113 중에서

완벽한 대화의 비밀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만났을까요? 저자의 사례를 담아낸 이야기들은 대화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화를 잘 이끌어 내가려면 분위기가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화의 격을 높이는 SCORE 패턴과 의미의 틀 바꾸기 LOVER 원칙 등 틀 깨기를 주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대화의 물꼬를 제대로 틀어 이야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이런 부분이에요.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많은 책들 속에서도 같은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자의 생각이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이지만 비슷하게 적용되는 부분들을 보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대화를 어떻게 해야 순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이러한 부분들이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재미나게 읽어내려갈 수 있어요. 대화를 잘 이끌어 가기 위한 원칙과 법칙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의미의 틀 바꾸기 <LOVER 원칙>

Learning(학습) : 어떤 일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간에 학습하는 마음 가짐을 가지면 반드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

Outcomes(효과) : 목표가 없는 배에게는 그 어떤 바람도 순풍이 될 수 없다. 인생의 방향을 확실히 설정하면 어떤 바람이든 돛을 조정해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Value가치) : 어떤 일이든 다 가치가 있고 모든 행동의 배후에는 반드시 긍정적인 동기가 있다.

Ecology(전체적인 밸런스) : 모든 일은 반드시 나와 상대방 그리고 모두가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상태에 있어야 멀리 발전할 수 있다.

Responsibility(책임) :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이나 환경에 책임을 돌리려 하며 평생을 수동적으로 살아간다.

<완벽한 대화의 비밀> 뒷표지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부분은 바로 틀을 깨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틀을 깨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을 많이 해 보아야 합니다. 대화의 방식을 내가 아닌 상대에게 맞춰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한마디로 생각도 바꾸고 대화의 방법을 바꿔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틀을 깨는 방법이 중요한 이유를 책에서는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해 줍니다. 옮긴이의 적절한 번역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대화방법서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