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우리의 인생이 어둠을 지날 때
권수호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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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참 좋은 나이가 아닐 수 없어요. 20대와 30대를 지나면서 뭔가 이뤄내고 있다는 어른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시기라고 생각되거든요. 40을 맞이했을때 그때의 온전한 느낌은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때가 지나고 나서 시간이 참으로 스펙타클하게 지내왔다는 것을 되돌아 보니 알겠더라구요.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며 다양한 학습을 하고 의미있는 사람이 되자 싶었습니다. 그중에 글쓰기도 포함이었어요. 글을 쓰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찬양론적인 글쓰기 책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글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지만 한줄 쓰기로 마무리 되고 더이상의 진도는 생각만큼 나지 않아서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상태로 주위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쓰게될 날이 오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마흔이 된 작가님의 이야기들은 와 닿았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그때 그 느낌으로 글을 써 보려는 생각을 실천하고 현재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와중에 재미없다고 하였지만 글 속에서 재미를 찾아내려고 하고 젊은이들이 만족할 만한 이야기를 꺼내보려 하기도 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생각에 공감을 표현해 보는 것이 이렇게 서평의 힘을 빌려 써 내려가니 이 글을 읽으시고 나서도 다른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출간을 하고 나면 몸살을 앓는다는 것이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분명 글을 써 낸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하는 것이고 힘이 되고자 하는 것임은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음을 경험적인 이야기를 풀어 가셨듯이 인생이 참 쓴다고 다 되는 것인가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마음을 내려놓고 나를 안정시키고 새로운 루틴을 개발해 냄으로써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또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만들어 가는 활동으로써 가장 좋은 것이 글쓰기이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 글을 쓰는 활동에 동참하였으면 한다는 내용입니다. 마흔이 되든 오십이 되듯 나이를 더 먹든 아직 사회 초년생이든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니 글쓰기 모임에 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는 영광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이 글쓰기의 소재이기도 하고 모든 써 내려가다 보면 쓰고 지우고 탈고 하고 또 수정하고 그 온전한 과정을 상상만으로도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내책이라는 것이 세상에 나올때의 그 뿌듯함을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글을 쓰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글쓰기는 어렵지 않지만 주절이 주절이 이런 서평을 남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게 (버스에서 절대 책을 보지 못하는 저에게 책을 볼 수 있는 세상을 열어 주셨어요) 책을 읽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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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경필쓰기 4급 훈민정음 경필쓰기
박재성 엮음,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인증 / 가나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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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글씨는 그 사람의 상태를

대변한다고 합니다.

올바른 몸가짐, 겸손하고 정직한 말씨,

바른 글씨체, 공정한 판단력이라는 '

신언서판'은 글씨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에게

나랏일을 맡겼다는 의미입니다.

<훈민정음 경필쓰기 4급> P3 중에서

도전! 2024년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도전을 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있구요. 전산세무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 야간 공부를 하고 있어요. 새로운 도전의식이 생기게 만든 책을 발견했습니다. 글씨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고등학생때 서예3급을 취득했었는데요. 그때는 글쓰기에 대한 자격증도 있었던 시기였어요. 더 높은 급수를 따지는 못했지만 글쓰기 만큼은 자신이 있고 제 글씨체를 본 분들이 하는 이야기는 듣기 좋은 말들이었습니다. 한동안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던 글쓰기 자격증이 생겼다는 것도 반가우면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자주 써보는 거죠. 책에서도 언급 되는 내용인데요. 글을 쓰는 기회가 많이 없어진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글을 자주 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현대인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생활로

글씨를 쓰는 기회가 점점 사라지고

키보드로 글을 치게 됩니다.

이것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에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글씨 쓰는

특권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훈민정음 경필쓰기 4급> 중에서

글을 써야 하는 직업도 아니고 글씨를 잘 써야 하는 이유도 없기 때문에 글을 쓰는 행위는 모두가 해야 하는 것은 아니게 되어버렸어요. 한동안 휘호 쓰기에도 빠져 보기도 하고 글을 쓰는 작업을 위한 필사도 해 보면서 손가락의 힘을 기르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찾아 보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POP와 캘리그래피를 만나면서 글씨의 창의적인 시각화를 깨워 나가는 활동을 하는 분들의 글들을 보면 한없이 초라해지는 제자신의 글씨체이지만 만족하게 되는 이유는 정직한 글씨을 쓰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연습을 위해 계속 써보지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글을 바르게 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순서도 지켜야 하고 사이의 공백도 확인해야 하고 위치도 선정해야 하고 습관대로 써 내려가다 보미 제시된 글씨체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연습만이 바르게 쓸 수 있겠지요.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훈민정음 경필쓰기 4급에 도전을 해 보고자 합니다. 낱자자음(닿소리) 쓰기, 겹낱자(겹닿소리) 쓰기, 낱자모음(홀소리) 쓰기를 끝내면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 요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정방법은 어렵지 않았어요.

6. 검정방법 :

응시 희망 등급의 '훈민정음경필쓰기' 검정용 원고에 경필(펜, 연필, 볼펜 등)으로 써서 (사)훈민정음 기념사업회로 우편 혹은 택배로 점수시키면 됨.

<훈민정음 경필쓰기 4급> 중에서

책의 뒷쪽에 마련된 응시원서, 응시원고를 활용하면 되는데요. 그럼 무엇을 써서 내야 할까요? 훈민정음 경필쓰기 4급의 검정범위는 옛시조 28개 문장 중에서 응시자가 한 개의 시조를 선택하여 작성 제출하면 되는데요. 예시 문장을 직접 써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연습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총28개의 옛시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정인지부터 양사언까지 잘 모르고 있었던 시조까지 만나면서 글을 써 내려가 볼 수 있었습니다. 쓰면서도 글의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요. 부록을 통해 시조의 해석과 지은이 소갯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글을 이해하지 못하며 쓰기도 상당히 어려운 부분을 해소해 주는 교재가 아닌가 해요. 20년 만에 경필쓰기에 재도전을 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올해 진행이 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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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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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이라고 누군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저는 버지니아 울프. 그녀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찬양론자들이 그녀를 좀더 높은 상태로 만들어 놓기 위한 행동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언론인으로써 활동을 했다고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기억에 대한 결과물이 감정적인 상황으로 멀리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내용이 더욱 가까이 하지 않기 바랬고 많은 글을 남기지도 않았을 거라는 생각은 왜 하였을까 싶었습니다. 찾아보지도 않고 거부했던 그 시간이 이번에 만난 책을 통해 작가였던 그녀의 글들을 더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수많은 책을 남겼고 그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글로 남겼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문장 하나 하나가 더욱 와 닿는다는 사실에 더욱 궁금증을 일으켰습니다. 자살로 생을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도 이해가 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책을 만나 그녀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흥미로웠고 발간된 책들을 만나 보고 싶어졌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은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13 작품 속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읽어 보았던 한 번 쯤 외워보기도 했던 문장들을 만났을 때는 반갑기도 하고 호기심이 일기도 하였습니다.

Though we see the same world,

we see it through different eyes.

우리는 같은 세상을 보지만 다른 눈으로 봅니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P41 중에서

현세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의 하늘를 두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것은 모두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행동이 달라집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그런 사실을 이해시키기 위해 그녀는 <3기니>를 통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책이 궁금해지 순간입니다. 문장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느낌을 강하게 만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타인에게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강요는 필요하지 않았고 가슴앓이를 할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녀의 13권의 책의 원문이 궁금해졌습니다.

불행해질지도 모르지만 행복해질지도 몰라요.

수다쟁이 감상주의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책 속의 글자 하나하나를 활활 타오르게 할

그런 작가가 될지도 몰라요.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P 중에서

엮음이가 생각하는 내용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작가로서의 재능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P16 , 중에서) 강한 찬양의 뜻이 보여져 왜 이럴까 싶은 마음으로 다음 문장 또 다른 책의 일부 문장을 만나게 되면서 온 열정을 다해 쏟아내는 그녀를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원고를 털고 서평을 예의 주시하면서 감정이 격해지는 그녀의 곁에 사랑하는 남편이 있었음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가 그토록 오래동안 다양한 작품을 남기지 못했고 더욱 피폐해진 상태로 생을 마감했을 거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흘렀습니다.

이야기는 그를 흥미롭게 했습니다.

추상적인 주제에 대한 진지한 대화였습니다.

"고독은 좋고, 사회는 나쁜 것인가요?

그것은 대화가 오고 가기에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

덩치가 큰 남자가

"고독과 감금은 우리가 가하는 가장 큰 고문이다"

라고 말했을 때, 머리가 희끗희끗하고 초라한 노파는

즉시 파이프를 치켜들고 가슴에 손을 얹으며,

"그것은 페지되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감옥을 방문해 본 것 같더군요.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P184~185 중에서

여기서 소개가 되고 있는 13편의 글들은 밤과낮, 자기만의 방, 3기니, 출항, 벽에 난 자국, 세월, 제이홉의 방, 플러시, 올랜도, 막간, 등대로, 파도 입니다. 이중에서 플러시와 올랜도가 궁금하였습니다. 영화로도 소개가 되었다니 찾아서 봐야싶었습니다.

버지니아가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은 아주 적극적입니다.

작품 속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는 인물들은

삶이 흘러가버리는 것에 허무해하기도 하지만

곧 다가올 순간에 빛나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P185 중에서

흥미로움을 자극하는 글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현재의 책들은 모드 자극적으로 다가오려고 하고 성과를 내려는 모습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각박한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서면 그들을 뛰어 넘어야 하는 것이 자꾹 마음에 걸립니다. 온전한 나로 평범한 나로 그런 세상을 만나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잠시 책속에서 공감이 되는 글귀들을 만나 동조하고 같은 생각을 공유하며 생각에 빠져 봅니다.

1.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_자기만의 방, 3기니, 출항

2.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_ 벽에 난 자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3.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_플러시, 올랜도, 막간

4. 그대로 삶은 이어진다.

_등대로, 파도, 세월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목차에서

마지막으로 그녀의 유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연극처럼 이어지는 <막간>을 마지막으로 온 열정을 쏟아내고 유서를 써 놓고 밖으로 나가 10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이것이 끝이 아닌 더 이어졌으면 어떤 이야기들을 더 만날 수 있었을까요? 한 시대를 살다가 <버지니아 울프>를 통해 글의 의미를 만나고 삶의 방향을 생각해 봅니다. 좋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엮음이와 리텍콘텐츠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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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사전 - 그 맛있는 디저트는 어디에서 왔을까?
나가이 후미에 지음, 이노우에 아야 그림,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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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맛집이라고 해서 동료들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소금빵집이 맛있는 집이라고 했어요. 소금빵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게 신기했습니다. 같이 간 동료가 크로칸슈를 선택하더라구요. 맛있어요? 하고 물어 보니 제주도에서 먹어본 빵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만나니 맛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디저트 종류를 잘 모르면 찾아먹지 못할 제품들이 참 많구나 싶었어요. 그래서인지 디저트 사전에 나오는 디저트 종류를 알기 위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눈에 익히기 바빴습니다. 그림이다 보니 사진과의 다른 점이 눈에 띄었어요. 정말 이렇게 생겼을까 싶어서 네이버로 검색해 보면 모양이 많이 달라진 디저트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 책이 가장 값지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디저트들의 역사를 통해 의미를 더욱 파악하기 쉬웠다는 거에요. 디저트 종류가 많은 것도 신기한데 만들어진 계기 등이 우연히 사후에 등 그 의미도 다 다르니 맛도 궁금하지만 관련 인물과 그 시대적 배경도 궁금해 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을 들여다 보는 시간은 배가 고프면 안되었어요. 다 먹어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해야 하니까요.

'마리토쪼'는 이탈리아어로 남편을 뜻하는

마리토 marito가 어원이다.

어떤 남자가 이 과자에 반지를 숨겨

약혼자에게 선물한 것이 이름의 유래라고도 한다.

<디저트 사전> P16 중에서

디저트 사전은 중세 (5~14C), 근세 (15~17C), 근대 (18~19C), 현대 (20C~) 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중세에서 근세에 나왔던 디저트 종류들이 가장 맛있게 보았던 부분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역사적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특히나 여왕의 영향력을 강하게 만들어 주었던 디저트들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종류별로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도 맛을 좀더 풍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세계의 디저트 역사>

상들뢰르에는 점을 치는 습관이 있다. 한 손에 동전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 프라이팬에 담긴 크레페를 던저 잘 뒤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1812년 2월 2일 나폴레옹 1세는 이 점에

실패했고, 그해 모스크바 원정에서도 패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디저트 사전> P95 중에서

가장 먹어 보고 싶은 디저트가 무엇이냐고 물어 본다면 구겔호프도 궁금하고 주코토도 궁금하지만 책속에서 페이지에 표시를 할 정도로 크레페를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얇은 반죽의 주름진 실크라는 이름의 크레페를 만들어 소원도 이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책의 주된 내용은 일본 작가님의 글이라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점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우리나라에 디저트 소개 글도 들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구한말에 들어온 다양한 빵들에 관한 이야기도 궁금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디저트 많이 먹으면 살 찐다고 하는데 이렇게 맛있는 이야기와 함께 맛보는 건 상식이 늘어나는 시간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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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의 부 - 고대 점토 석판에서 발결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편 1
조지 사무엘 클레이슨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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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점토석판에서 발견된 5000년의 부

처음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바빌론의 점토판을 받은 고고학자의 편지로 말이죠. 편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점토판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내는 부를 창출해 내는 이야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고고학자 부부는 가난하게 살고 있는 자신들의 삶이 우울했다고 합니다. 나아지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 것인지를 모르고 시간만 흘렀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러다가 점토판에서 알려주는 부를 키우는 방법을 확인하게 되었고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편지를 통해 감사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점토판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었을까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실천해 내는 과정은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음을 인식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점토판에서 발굴한 내용들을 이야기로 풀어내 주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글씨도 아닌 것 같은 점토판의 이미지들이 풍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신기한 부분인데요. 상형문자들은 최고의 부를 축적한 국가였던 바빌에론에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아 냈다는 것이고 그 이야기들이 지금의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통해 지금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주인공인 아르카드가 가난한 사람에서 어떻게 큰 부를 이뤄낼 수 있었는지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달되고 있어요.

부를 축적하는 방법은 시작이 크게 있지는 않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어요. 버는 돈의 100분의 10만을 나에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버는 돈을 남을 위해 투자하듯이 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100분의 10이 점점 모여지면 결국 이 노예자금이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은 100분의 10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것의 부를 이루고자 한다면 가장 훌륭한 선택은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죠. 그렇게 부를 축적한 후에 자녀들에게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부모가 부를 가지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그 부가 상속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에 대한 내용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행운의 여신에게 힘을 달라고 하는 내용에서 사행을 통해 행운의 여신의 손을 빌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던 내용중에 하나입니다. 행운의 여신은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손을 내밀어 준다고 하죠. 절대 노력없이는 행운을 바라지 말라는 내용도 귀감이 되었습니다.

제3장에서 얇은 지갑을 채우는 7가지 방법을 아르카드를 통해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첫번째 지갑을 채우는 방법은 지갑속에 있는 돈 가운데 9할만 꺼내 사용하는 방법. 두번째 필요한 것들과 가치있는 욕구들을 만족시킬 수 잇는 지출 예산을 짜기. 세번째 올바르게 투자할 곳을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고 그 원금이 이자와 함께 양떼처럼 번식하게 만드는 것. 네번째 돈에 관한 지혜가 충분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일. 다섯번째 자신의 집을 소유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 여섯번째 가족을 위해 미리 대비하기. 일곱번째 자기 자신의 힘을 기르고 늘 공부하고 더욱 현명해지고 더 능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며 남들이 자신을 존중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

어떻게 보면 많은 책들에서 만났을 이야기들이었고 실천하는 방법도 동일하게 전달하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지금까지 부를 키워내지 못한 이유는 금세 포기 혹은 살기 바쁜 나머지 다른 것을 신경쓰지 못하는 삶이었지 않았나 합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스노우폭스북스의 천년의 지혜 시리즈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아주 쉽고 간결하게 만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읽기 보다 깊이 사유하는 읽는 사람으로 변화 되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출판사가 되겠다고 하니 주의 깊게 보고자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5000년의 부는 읽기 편했고 쉽게 이해가 되었으며 부를 축적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주었기에 2024년도의 계획 중에 한가지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노예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생활의 변화를 가져 보도록 하며 그 결과를 2024년도 말에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사회초년생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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