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르셀로나가 있는 카탈루냐 지역이 스페인으로부터 분리 독립하려는 움직임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페인내전 당시 반 프랑코의 구심점이기도 했던 이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당시 프랑코 군부독재에 맞서 세계 각국에서내전에 다양하게 참여했던 이유와 함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로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헤밍웨이 뿐만 아니라 많은 지식인들의 관심과 참여의 뒷이야기도 볼 수 있어 흥미로운책이라 기대가 됩니다.
불의에 항거하며 MBC 노조 파업을 앞서 이끌던 이용마 기자. 그 댓가로 해직이 되고 깊은 병마까지 들게 된다. 아직 어린 쌍둥이 두 아들에게 10년뒤 어른이 되었을때 아빠는 세상을 어떻게 살았었는지 책으로 나마 들려주기 위해 책을 썼다. 기자로서 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누구보다도 더 가까이서 했던 그의 삶 자체가 역사가 된다. 정의로운 삶, 역사에 떳떳한 삶을 살고자 했던 동시대 동년배의 두 아이 아빠인 서로의 공통점에서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지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