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시와 비극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적 관점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사시와 비극의 전신을 각각 ‘힘노이hymnoi‘와 ‘엔코미아enkomia‘로 보았다. 여기서 ‘힘노이’는 ‘성스러운 노래’, ‘엔코미아’는 ‘찬양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비극은 원래는 (디오니소스) 신을 ‘숭배하고 찬양하기 위하여’ 바쳐진 것이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한다. (24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