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원에는 영혼의 불멸을 부정했던 에피쿠로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벌받고 있는데, 단테는 그곳에서 파리나타와 카발칸티의 영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파리나타는 의연한 모습으로 단테에게 피렌체의 정치 싸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또한 단테의 앞날을 예언하는 말을 들려준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 P79
육체와 함께 영혼이 죽는다고 생각했던
에피쿠로스와 그의 모든 추종자들이
이곳에 자신의 무덤을 갖고 있단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 P80
지옥의 골짜기에서 심한 악취가 풍겨 온다. 냄새에 익숙해지도록 걸음을 늦추면서 베르길리우스는 지옥의 구조와 그곳에서 벌받고 있는 죄인들의 분류에 대하여 설명한다. 특히 기만이 무절제나 폭력의 죄들보다 더 아래의 지옥에서 더욱 커다란 형벌을 받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 P87
이 후자의 경우는 자연이 만드는
사랑의 매듭까지 죽이는 듯하며,
따라서 둘째 원에 자리 잡은 것은,
위선, 아첨, 마법을 부리는 것,
거짓, 도둑질, 성물(聖物)을 파는 것,
매춘, 사기 등과 같은 불결한 것이다.
다른 경우에는 자연이 만드는
사랑과 함께 그에 덧붙여 창조되는
특별한 믿음까지 망각하게 만들므로,
제일 작은 원, 디스가 자리 잡고
있는 세상의 한가운데에서는 모든
배신자들이 영원히 고통받고 있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 P90
너의 『윤리학』이 널리 설명하는 말,
즉 하늘이 원치 않는 세 가지 성향은
무절제, 악의, 미치광이 수심(獸心)임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또한 무절제는
비교적 하느님을 덜 배반하고 또한
덜 비난받는다는 것을 모르느냐?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 P91
단테는 제7원의 첫째둘레에서 미노타우로스를 만난다. 그리고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죄인들이 펄펄 끓어오르는 피의 강물 플레게톤 속에 잠긴 채 벌받고 있는 것을 본다. 또한 그들을 감시하는 켄타우로스들을 만나는데, 그중에서 네소스가 두 시인을 다음 둘레로 안내한다.
신곡 (지옥) | 알리기에리 단테, 김운찬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693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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