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유서 깊은 ‘곡괭이와 삽’ 전략이다. 골드러시 기간에 금을 캐려던 사람들은 대부분 돈을 잃었지만, 이들에게 곡괭이, 삽, 텐트, 청바지(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를 팔았던 사람들은 멋지게 이익을 냈다.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 사용량 증가로부터 간접적으로 이득을 얻는 비非인터넷기업을 찾을 수 있다(택배업이 확실한 예다). 아니면 인터넷 가동과 관련된 스위치 및 장치 제조업체에 투자할 수도 있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26

둘째는 이른바 ‘공짜 인터넷주’다. 이는 실제로 이익이 발생하고 주가도 합리적인 비인터넷 기업에 인터넷 사업이 섞여 있는 경우를 말한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26

셋째는 인터넷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이득을 얻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인터넷을 이용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더욱 효율성이 높아지고, 따라서 수익성이 높아지는 재래식 소매기업에 투자하라. 한 세대 전, 스캐너가 슈퍼마켓에 설치되었다. 덕분에 좀도둑이 감소하고 재고관리가 더 쉬워지면서 슈퍼마켓 체인은 엄청난 혜택을 입게 되었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27

상점, 제품, 식당이 마음에 든다면 당신이 흥미를 느낄만한 좋은 이유가 되므로, 조사 목록에 올려놓으라.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주식을 매수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 회사의 이익 전망, 재무상태, 경쟁상황, 확장계획 등을 조사하기 전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말라.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30

내 고물 주식들을 보면 한 가지 중요한 원칙이 떠오른다. 우리는 투자하는 모든 종목에서 돈을 벌 필요가 없다는 원칙이다. 내 경험으로는 포트폴리오의 열 종목 가운데 여섯 종목이 오르면 만족스러운 실적을 올릴 수 있다. 왜 그럴까? 우리가 입는 손실은 투자한 금액으로 한정되지만(주가는 마이너스로 내려갈 수가 없다), 이익은 상한선이 없기 때문이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32

1999년, 이제 S&P500에 포함되는 500대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인 1% 수준까지 내려갔다.
지금은 1989년보다 금리가 낮으므로, 우리는 채권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이 당연히 낮으리라 기대한다. 주가가 올라도 배당수익률은 내려간다(50달러짜리 주식의 배당이 5달러면, 배당수익률이 10%다. 주가가 100달러로 올라가면, 배당수익률은 5%로 떨어진다). 그런데 기업들은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 배당을 올리지 않고 있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35

1999년, 이제 S&P500에 포함되는 500대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인 1% 수준까지 내려갔다.
지금은 1989년보다 금리가 낮으므로, 우리는 채권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이 당연히 낮으리라 기대한다. 주가가 올라도 배당수익률은 내려간다(50달러짜리 주식의 배당이 5달러면, 배당수익률이 10%다. 주가가 100달러로 올라가면, 배당수익률은 5%로 떨어진다). 그런데 기업들은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 배당을 올리지 않고 있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35

배당이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 주체는 미국 정부다. 법인세를 부과한 다음에도, 이른바 불로소득이라는 이유로 배당에 최고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주주들의 이중과세를 피하려고, 기업들은 배당을 포기하고 주가를 올리는 자사주 매입전략을 선택했다. 이 전략을 실행하면 주주들이 주식을 팔 때 자본 이득세를 더 많이 내야 하지만, 장기 자본이득에 부과되는 세율은 일반 소득세율의 절반 수준이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36

배당이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 주체는 미국 정부다. 법인세를 부과한 다음에도, 이른바 불로소득이라는 이유로 배당에 최고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주주들의 이중과세를 피하려고, 기업들은 배당을 포기하고 주가를 올리는 자사주 매입전략을 선택했다. 이 전략을 실행하면 주주들이 주식을 팔 때 자본 이득세를 더 많이 내야 하지만, 장기 자본이득에 부과되는 세율은 일반 소득세율의 절반 수준이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36

1990년대 말이 되자, S&P500의 거대기업들이 S&P500 지수를 지배하는 것 이상으로, 나스닥의 거대기업들(인텔, 시스코, 기타 몇몇 기업)이 나스닥지수를 지배했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39

소형주가 가득한 업종 가운데 하나가 생명공학이다. 나는 첨단기술을 꺼리기 때문에 전형적인 생명공학기업을 이렇게 조롱했다. "주식을 발행해서 현금은 1억 달러가 있고, 박사는 100명 있으며, 현미경은 99개 있지만, 매출은 한 푼도 없는 회사." 하지만 최근의 발전 상황을 보면 나도 생명공학에 한마디 거들고 싶다. 그렇다고 아마추어 투자자들에게 생명공학 주식을 고르라고 권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새로운 세기에는 생명공학이 전반적으로 과거 전자 산업이 했던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오늘날 매출이 발생하는 생명공학기업은 매우 많으며, 30여 개는 이익을 내고 있고, 50개는 곧 이익을 낼 태세다. 암젠Amgen은 10억 달러가 넘는 이익을 내면서 진정한 생명공학 우량주가 되었다. 자금 일부는 수많은 생명공학 펀드 가운데 하나에 장기투자할 만하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39

역사를 돌아보면 조정(10% 이상 하락)은 2년마다 발생하고, 약세장(20% 이상 하락)은 6년마다 발생한다. 무서운 약세장(30% 이상 하락)은 1929~1932년 대공황 이후 다섯 번 찾아왔다. 약세장이 영원히 사라졌다고 확신한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따라서 12개월 뒤 학자금이나 결혼 비용 등에 쓸 돈으로는 절대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하락장에서 손해 보면서 억지로 주식을 팔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투자를 하면, 시간이 우리 편이 된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41

10월에 우리는 수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지만, 나는 여기에 세 가지를 보태고자 한다.

(1) 쓸데없는 걱정으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망치지 말라.
(2) 쓸데없는 걱정으로 좋은 휴가를 망치지 말라.
(3) 펀드에 현금이 충분치 않을 때는 절대 해외여행을 하지 말라.

10월의 사건에 대해서 몇 장에 걸쳐 더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이제 당신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당신에게 더 가치 있는 이야기, 즉 우수한 기업을 찾아내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는 편이 낫겠다. 하루에 508포인트가 하락하든 108포인트가 하락하든, 결국 우수한 기업은 성공하고 열등한 기업은 실패할 것이며, 각각에 투자한 사람들도 여기에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54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첫 번째 원칙은,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는 것이다! 나는 투자 업무에 20년 동안 몸담은 뒤, 통상적으로 두뇌의 3%를 사용하는 정상인이라면 월스트리트의 전문가 못지않게 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55

피터 린치가 매수 중인 종목을 무시해야 하는 정당한 이유가 적어도 세 가지 있다.
(1) 피터 린치가 틀렸을지 모른다!(내가 투자했다가 실패한 수많은 종목을 볼 때마다, 이른바 전문가라는 사람도 열 번 가운데 네 번은 지극히 어리석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되새기게 된다)
(2) 피터 린치의 선택이 옳다고 하더라도, 그가 언제 마음을 바꿔 그 종목을 매도할지 절대 알 수가 없다.
(3) 당신 주위에 더 좋은 정보 원천이 널려있다. 내가 언제든 원할 때 쓸 수 있는 것처럼, 당신도 언제든 그 정보 원천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커다란 장점이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57

또한 레그스나 던킨 도너츠처럼 친숙한 기업에 투자할 때의 장점은 스타킹을 신거나 커피를 마셔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이 하는 기본적 분석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장을 방문해서 제품을 시험하는 일이 애널리스트 업무의 핵심 요소에 속하기 때문이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74

아마도 월스트리트에 관련해서 이런 불문율이 있는가 보다. "만일 그 회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평생 모은 돈을 투자하라. 길모퉁이에 있어서 눈에 잘 띄는 기업은 피하고, 이해할 수 없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을 찾아라."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75

유망 기업을 찾아내는 일은 단지 첫 단계일 뿐이다. 다음 단계는 조사하는 일이다. 조사하면 토이저러스와 콜레코를 구별할 수 있고, 애플 컴퓨터와 텔레비디오Televideo를 구별할 수 있으며, 피드먼트 항공Piedmont Airlines과 피플 익스프레스 항공People Express Airlines을 구별할 수 있다. 피플 익스프레스를 언급하다 보니, 이 회사의 진행 상황을 더 조사하지 않았던 일이 후회스럽다. 더 조사했다면 나는 이 회사 주식도 사지 않았을 것이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77

이 책은 3부로 구성된다.
1부 투자 준비(1장~5장)에서는 스스로 종목 선정 능력을 평가하고, 경쟁(펀드매니저, 기관투자자, 기타 월스트리트 전문가)을 판단하며, 주식과 채권의 위험을 비교 평가하고, 자신의 자금 필요를 조사하며, 성공적인 종목 선정 기법을 개발하는 방법을 다룬다.
2부 성공 종목 선정(6장~15장)에서는 가장 유망한 기회를 찾아내는 방법, 어떤 회사를 선택하고 어떤 회사를 피해야 하는지, 주식중개인, 연차보고서, 기타 자료를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 주식의 기술적 평가에서 자주 언급되는 다양한 숫자(PER, 장부가치, 현금흐름)를 이해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3부 장기적 관점(16장~20장)에서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방법, 관심 기업을 관찰하는 방법,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 선정 방법, 옵션과 선물 거래의 어리석음, 20여 년 투자 기간에 내가 발견한 월스트리트, 미국기업, 주식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일반적 고찰에 관해 설명하려고 한다.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311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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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법치주의는 동양의 법가 사상과 완전히 반대의 역사적 맥락에서 발전한 개념이다. 영국의 전제왕권을 견제하기 위한 오랜 투쟁 과정에서, 왕의 변덕과 횡포로부터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려면 왕의 지배가 아닌 국민의 대표가 제정한 ‘법의 지배rule of law’가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고 관철해낸 데서 유래한 것이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 P66

주장보다는 증거, 신념보다는 과학, 감정보다는 이성에 무게를 두고 유보적이되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논쟁적인 이슈에 접근해야 한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 P68

자유는 금지되지 않은 모든 것이고 법은 최소한의 금지여야 한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 P69

법은 기본적으로 혁명이 아닌 점진적 개선, 전쟁이 아닌 평화, 굴복이 아닌 타협을 추구한다. 이런 점에서 보수적이라고 부를 수 있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 P71

과학적·객관적 증거보다 내 편의 정파적 이익을 우선시하고, 보편적 이성보다 분노 감정과 혐오 감정을 우선시하고, 내 편이 선이고 상대방은 악이니까 선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할 뿐 수단과 방법의 정당성을 따지는 것은 위선이고 나약함에 불과하다는 사고방식. 정치 세력이 이런 사고방식을 공공연히 유포하고, 대중이 이에 동조하는 모습은 21세기에도 여전히 건재하다. 아니, 유감스럽게도 지구 곳곳에서 더욱 힘을 얻어가고 있다. 우리라고 다르다고, 다를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 답답하고 지루한 법치주의가 사망한 곳에는 속시원하고 화끈한 파시즘이 독버섯처럼 피어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파시즘이 득세한 곳에 개인의 자유가 설 자리는 없다. 법치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인 것이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 P73

신흥 자산 계급인 시민들이 왕에 대항한 귀족들의 협력자를 넘어 귀족들까지 포함한 구체제 전체를 자유의 적으로 돌리고 무장하여 일어선 것이 프랑스대혁명이고, 그 결과 자유는 시민 계급의 전리품이 되었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 P76

전통적인 의미의 자유 개념으로 충분하다. ‘모두가 자유를 누리려면 간섭의 배제만으로는 부족하고 국가의 개입도 필요하며 생존권(사회권)과 참정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정리하면 족하지 않을까.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 P79

‘자유’에는 수식어가 필요 없다. 자유는 때로 편협하고 배타적이고 이기적이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은 평등, 존엄성, 공존 등 다른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보완해야지 자유를 재정의하는 것은 곤란하다. 자유란 백지 같아서 다른 것을 덧칠하면 어느새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최소한의 선의> (문유석 지음) 중에서 -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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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상처받는 지점이
내가 가장 욕망하는 지점이다.
The point where I am most wounded
is the point where I crave most. - P33

삶은 짧아도 영원을 사는 것.
영원이란 ‘끝도 없이‘가 아니라
‘지금 완전히’ 사는 것이다.
No matter how short,
life is a matter of living eternity.
Eternity is not a matter of
‘having no end,‘ but of ‘living fully now’. - P35

1월은 새로 시작하는 달.
새로와진 얼굴로 인사를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길을 나서는 달.
January, a month for new beginnings.
A month for greeting
each other with new faces,
for setting out with new hearts. - P49

힘으로 열 수 없는 문이 하나 있다.
사람의 마음 문이다.
힘으로 그를 꺾을 수는 있어도
힘으로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
There is a door
that cannot be forced open.
The door of a human heart.
Though force may bend and break it,
a heart can never be gained by force. - P53

바라본다는 것은 바라며 본다는 것.
사람은 그가 바라보는 대로 되어간다.
Looking is hoping.
As we hope and look, so we be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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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내 생의 날들에 가을이 오고 흰 여백의인생 노트도 점점 얇아지고 있다. 만년필에 담아쓰는 잉크는 갈수록 피처럼 진해지기만 해서, 아껴써야만 하는 남은 생의 백지를 묵연히 바라본다. - P9

진정한 독서란 지식을 축적하는 ‘자기 강화‘의 독서가 아닌 진리의 불길에 나를 살라내는 ‘자기소멸‘의 독서다. 책을 ‘읽었다‘와 책을 ‘읽어버렸다.’ 의 엄청난 차이를 알 것이다. 읽어버리는 순간, 어떤 숨결이 일었고, 어떤 불꽃이 피었고, 저 영원의 빛에 감광되어 버렸고 그로부터 내 안의 무언가 결정적으로 살라지고 비워지고 만 것이다. 그 소멸의 자리만큼이 진정한 나를 마주하고 새로운 삶을 잉태하는 하나의 성소인 것이다. - P12

나는 보았다. 아니, 보아버리고 말았다. 나는 만났다. 아니, 만나버리고 말았다. 나는 읽었다. 아니, 읽어버리고 말았다. 그 순간 나는 이제까지의 나를 버리고 그 진리 앞에 응답해야 한다. 책으로의 도피나 마취가 아닌 온 삶으로 읽고, 읽어버린 것을 살아내야만 한다. 독서의 완성은 삶이기에.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 저마다 한 권의 책을 써나가는 사람이다. 삶이라는 단 한 권의 책을. - P12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어둠이 깊어서가 아니다.
너무 현란한 빛에
눈이 멀어서이다.
If we cannot see what lies ahead,
it is not because the darkness
has grown deeper.
Our eyes have been blinded
by too bright a light.
<걷는 독서> 박노해 - P29

너와 나, 이 만남을 위해
우리는 오랜 시간 서로를 향해 마주 걸어오고 있었다.
For this encounter, you and I
have been walking toward each other
for a very long time.
<걷는 독서> 박노해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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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는 확증편향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으며, 요즘은 그야말로 수많은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시대다. 가짜 뉴스를 해명하고 잠재우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 사실 소셜미디어 자체에 가짜 뉴스를 부추기는 기능이 어느 정도 탑재되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가짜 뉴스를 걸러내고 세상을 제대로 보려면 각종 인터넷 매체와 소셜미디어가 여론을 조장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일말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좀체 변하지 않는 까닭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 <수학이 만만해지는 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07889 - P15

그래프이론graph theory도 마찬가지다. 그래프이론은 구글에서 검색 결과를 정렬할 때도 활용되지만, 암세포가 특정 치료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거나 도심의 교통 흐름을 분석할 때도 동원된다. - <수학이 만만해지는 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07889 - P16

미분과 적분도 그래프이론만큼 다재다능하다.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미적분은 증기기관의 효율 증대나 자율주행차 제작, 초고층 빌딩 건축 등에 활용되었다. 여러 수학 분야 중 가장 획기적인 역사를 써 내려간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미적분이 바로 그 주인공일 것이다. - <수학이 만만해지는 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07889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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