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사는 것이 우울했을 때 탄생한 책이다. 살면서 위로가 가장 간절했던 시절이었다. 그때 내가 발견한 것은 바닷가, 수영, 다이빙, 배에 얽힌 기억과 이미지뿐이었다.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17

인간이 무자비하게 착취하고 선을 긋고 아스팔트로 덮는 세상에서 바다는 고분고분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은 마지막 야생 지대다. 바다는 그렇게 남겨두는 편이 낫다.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18

인간의 조건에 깃든 신비함을 밝힐 때 은유법을 사용하는 철학자들이, 특히 바다를 은유적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생각과 개념은 철학자들이 의무적으로 구사해야 하는 언어라는 것이다.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18

스토아철학의 대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Epictetus는 《대담집》에서 삶을 ‘바다 여행’에 비유했다.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19

루크레티우스Lucretius는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에서 "현자, 그러니까 철학자는 열정과 과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보호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19

인간의 가엾은 영혼이여, 맹목적인 마음이여! 얼마 남지 않은 순간을 어둠과 위험 속에서 소모하는 것이 삶 아닌가! 자연은 고통 없는 몸, 행복한 마음, 걱정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운 영혼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자연의 외침이 어떻게 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II, 1~19).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20

데카르트는 모든 진실을 찾아내는 일을 ‘익사’라고 표현했다.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21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의 구절을 줄인 표현 — 옮긴이)’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21

파스칼은 인간의 상태를 끝과 구원이 없는 끔찍한 무인도에 난파된 상태, 의미와 기준이 상실된 상태로 묘사했다.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22

에픽테토스에서 파스칼까지, 그리스에서 17세기 프랑스까지, 철학은 삶을 이야기할 능력이 없다고 말한다. 삶을 이야기하려면 철학 자체, 개념적인 언어는 포기하고 바다를 은유법으로 사용해야만 가능했던 것 같다. 우리라는 존재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다면, 바다 앞에 서기를 바란다. 파도의 리듬에 맞출 때, 파도의 움직임과 빛이 보여주는 놀라운 아름다움 속에 있을 때, 산다는 것과 충만함이 무엇인지 대략 보일 것이다.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23

삶이라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 어떤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육지에 다다를 때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마라.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24

"아! 장거리 경주를 위해 신나게 출발하는 선원과 선장이 저렇게나 많다니…."
_ 빅토르 위고Victor Hugo, 〈오세아노 녹스Oceano Nox〉 중 -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9723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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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4 November 1818, a scientist stood in front of the corpse of an athletic, muscular man. Behind him his electrical equipment was primed and fizzing with energy. The scientist was ready to conduct a momentous scientific experiment. - P6

Mary Shelley’s debut novel Frankenstein created more than just a monster. It was the start of a new literary genre – science fiction. But Mary Shelley’s science fiction owes a lot to science fact. Written at a time of extraordinary scientific and social revolution, her novel captures the excitement and fear of new discoveries and the power of science. - P6

‘But these philosophers, whose hands seem only made to dabble in dirt, and their eyes to pore over the microscope or the crucible, have indeed performed miracles.’ Mary Shelley, Frankenstein - P9

The ideas and concepts explored in Frankenstein – science, life, responsibility – were at the forefront of philosophical and public debate in the century preceding the book’s publication. - P10

Immanuel Kant, a prominent German philosopher of the time, defined Enlightenment in 1784 as ‘mankind’s emancipation from self-imposed immaturity, and unwillingness to think freely for oneself’. - P10

The Shelleys were known to deplore the slave trade, and Frankenstein has been interpreted as a comment on slavery through examining the treatment of a race of humans visibly different to those around them. - P12

The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Man and of the Citizen gave greater freedoms and protection to people of different faiths, black people, homosexuals and women. Though it was never implemented it has influenced liberal democracy globally. - P12

Firstly, experimentation and experience came to be seen as valid methods of producing knowledge, as the limitations of the Greek tradition of advancing knowledge by well-constructed arguments became apparent. - P13

Secondly, Isaac Newton, and others, had shown that processes such as movement could be explained in purely mathematical terms. - P13

Thirdly, the Enlightenment was an era of instrumentation. Devices, gadgets and gizmos of increasing complexity and accuracy were being designed, built and utilised. In Newton’s mechanical universe, God was either a mathematician or an instrument maker.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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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어를 ‘-이다’로 끝내면 자기 생각을 섬세하게 전달하지 못한다.
즉, 사물의 동작과 작용을 표현하지 못하며, 사물의 상태와 성질이 어떻다는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우리말에서 ‘-이다‘가 붙으면서도 자연스러운 것으로는 ‘그럴 것이다. 모자라는 편이다. 끝낼 계획이다. 신설할 예정이다. 필요 없기 때문이다. 먹을 따름이다. 그럴 뿐이다. 관리하는 셈이다. 모색할 때이다. 어려운 실정이다.‘ 정도가 있다. 물론 이서술어도 주어와 잘 호응해야 쓸 수 있다.
따라서 어느 글에서 ‘-이다‘로 끝낸 서술어에 모두 표시를 해놓고,
그 서술어가 거기에 꼭 있어야 하는지 따져 본다. 그래서 명사문을 동사문, 형용사문으로 바꿀 수 있으면 바꾼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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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첨가어라는 특성 때문에 명사문보다 동사문과 형용사문이더 풍부하다. 그리고 명사문을 써야 할 때와 동사문, 형용사문을 써야할 때가 따로 있다. 그런데도 요즈음 영어에서 영향을 받아 우리말 동사문, 형용사문을 영어식 명사문으로 바꾸어 쓰는 사람이 많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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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서 ‘보다’는 체언 뒤에 붙여 두 사물을 서로 비교할 때 쓰는 부사격 조사이다.(예 영희가 철수보다 착하다.) 일부 국어 사전에서 ‘부사’로쓰인다고 설명하였으나, 오늘날 언어 현실을 설명했을 뿐이다. - P19

2에 있는 ‘뿐’은 명사나 조사로 쓰인다. 명사로 쓸 때는 다른 용언 밑에서 띄워 쓰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지닌다. (예 갔을 뿐이다.) 조사로 쓸 때는 앞말에 붙여 쓰고 ‘더 없다‘라는 뜻을 지닌다.(예 나는 너뿐이다.) 그러므로 ‘뿐‘을 접속 부사어로 써서는 안 된다.
3~4에서 나름, 때문‘은 의존 명사이다. 즉, 이 말은 다른 말에 기대어 써야 하는 말이다. 5에 있는 ‘마찬가지는 ‘마치 한 가지‘라는 뜻을지닌 명사로서 ‘-다‘를 붙여 서술어로 쓰되, 서로 비교할 대상이 두 개있어야 한다. - P20

글 하나에 동일한 사물이나 시간, 장소가 나오면 앞에서 나온 것을뒤에서 다른 말로 대신하기도 한다. 이 대신하는 말을 ‘지시어‘라고 한다. 우리말에서 대표적인 지시어로는 ‘이, 그, 저가 있다. ‘이것(대명사)이 이러저러해서 (형용사) 그리로(부사) 옮길까 했는데 이(관형사) 사람이 말리는 바람에………‘처럼 여러 형태로 쓰인다. 물론 지시어에도 멀고 가까움이 있어, 가깝지 않은 일은 ‘아까 그 일, 어저께 그 일, 공원15-4-거기에서‘처럼 다른 단어를 덧보태어 지시 내용을 분명히 한다. - P22

그러므로 가리키는 대상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지시어를 쓰지 않는것이 낫다. 예를 들어 여러 사람이 등장할 때 ‘그 사람‘이라고 하면,
‘그 사람‘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쉬 알 수 없다. 그럴 때는 지시어 대신가리키는 내용을 다시 한 번 써주면 지시 대상이 분명해진다. - P23

긴 문장은 한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내용을 담고 있어 부드럽고 꼼꼼해 보인다. 그러나 한 문장에 여러 내용을 담기 때문에, 논리가 흩어져 논점을 벗어나기 쉽다. - P144

그러므로 한 문장에 되도록 이야기 하나만 담되, 한 문장을 30자 안팎으로 쓰는 것이 좋다. 문장이 길어지더라도 60자를 넘지 말아야 한다. 논술 원고량을 40으로 나누었을 때 나오는 수를 전체 문장수로 보고, 그 이상이면 짧은 문장이 많고, 그 이하면 긴 문장이 많다고 보면된다. 아주 짧은 문장만 늘어놓아 글이 딱딱해지면, 내용에 따라 성격이 비슷한 앞뒤 문장을 하나로 묶어서, 문장 길이에 변화를 준다. - P144

우리말에서는 용언 끝을 아주 다양하게 바꾼다. 예컨대 ‘먹다‘의
‘먹‘에 ‘-어서, 어, 자, 게, 어라, 는, -느냐, 었다‘같은 활용 어미를 붙이기만 하면 여러 모로 쓸 수 있다. 어떤 단어는 이런 활용 어미를 백수십 개나 붙일 수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우리말은 기본 용언 하나에 활용 어미만 바꿔 ‘먹고, 먹어,
먹는데, 먹었는데, 먹자마자, 먹을까, 먹듯이, 먹는구나, 먹든지, 먹느니, 먹으니까, 먹으면, 먹는다해도‘와 같이 의미를 백수십 개로 쪼개달한다. - P226

오히려 작은 문장을 명사절로 안아 겹문장으로 만들기로 하면 우리말에서는 ‘-(으)ㅁ‘보다 ‘-는(-) 것‘을 더 많이 썼다. 예를 들어 "그 사람 결백하다는 게(것이) 밝혀졌어."라고 하지, "그 사람의 결백함이 밝혀졌어."라고 하지는 않는다. (예) 수지가 착한 게(것이) 사실이야.(O), 수지의 착함이 사실이야. (x)). - P227

첫째, 동사문이 있는데, ‘철수가 간다.‘처럼 ‘무엇이 어찌한다‘식 문장이며, 동사가 서술어이다.
둘째, 형용사문이 있는데, ‘하늘이 푸르다.‘처럼 ‘무엇이 어떠하다‘식 문장이며, 형용사가 서술어이다.
셋째, 명사문이있는데, ‘슬기는 여학생이다.‘처럼 ‘무엇이 무엇이다’식 문장이며, 체언에 ‘-이다‘가 붙은 것이 서술어이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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