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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의 사춘기는 다르다 - 10대 딸이 반드시 거치는 7가지 성장 터널
리사 다무르 지음, 고상숙 옮김 / 시공사 / 2016년 7월
평점 :
도서 - 여자아이의 사춘기는 다르다
[ 10대 딸이 반드시 거치는 7가지 성장 터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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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운다는건 정말 인생에 있어 크나큰 축복이자 엄마로서 커다란 업적일
것이다.
거기에 아이들을 더욱 잘 성장시키는 가이드이자 코칭의 기술이 있는
훌륭한 엄마라면더 없이 최고의 평가를 주변에서 해줄 것이다.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면 웃는날이 많지만 어느순간 그
웃음은
잔소리와 폭언, 원망으로 바뀌는 타이밍을 마주하게
된다.
바로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었을때....
이 책은 특히 딸을 키우는 소녀의 10대를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엄마를
위한
청사진을 담은 자녀교육서라 더더욱 관심가고, 눈길가는
책이었다.
여자아이의 사춘기는 다르다니,,,,
대체 어떻게 뭐가 그렇게 다를까? 하는 호기심과 나도 10대 소녀
시절을
잘 보낸것 같은데 우리 딸은 왜 이렇게 힘들까? 하며 도움을 받고
싶은
의지하고 싶은 책으로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딸을 둘이나 키우다보니 더더욱 도움받을 내용이 많을것 같아 기대감이
생겼고,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현실적이며 솔직한 이야기들이
가득해
내가 원하던 그런 코칭서로도 마음에
들었다.
14살 딸아이의 사춘기~ 그리고 곧 사춘기를 맞이할 9살
딸아이~
각각 다른 사춘기를 보낼테고, 몇 년간은 이 아이들과 신경전을 벌이느라 피곤
하겠지??
예상은 하고 있고, 각오는 하고 있지만 막상 여러모로 상처를
받고
서로 미워하게 될까 조심스러운 이 시기를 현명하게 보내고
싶은
바램을 담아 이 책을 읽어본다.
저자 리사 다무르 역시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여러가지 임상에 현장에
투입된
베테랑 임상심리전문가의 똑부러지는 이야기는 마치 내가 상담을
받는듯
생생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성실하게, 솔직하게 진행되어 지금
벌어지는현실적인
문제들의
해결책으로 활용하기 좋은 내용이 가득해 마음에
든다.
디지털 기기로 인한 갈등등의 사례들이 도움이 많이
된다.
이론만 가득한 책이 아닌 실제 상담했던 작가의 경험담, 현실적인 사례들이 담겨있어
더욱
피부에 와닿는 그런 고민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하나하나 해결해야
하는지
가이드 해주니 비슷한 일들이 벌어졌을때 바로바로 응용해 아이와
원만하게
대화하고, 문제해결도 현명하게 해낼 수 있을것
같다.
성공사례만 기록하는 내용이 아닌 여러가지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한
문제해결의 방식을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특히 더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것 같아 읽는 내내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10대 여자아이의 7가지 발달 과정상의 특징
>> 을
파악하고 이 내용에 따라 이야기가 하나하나 전개되는
과정이
무척이나 흡입력이 있어 책에 몰입하기 좋았다.€
아동기와 결별하는 단계 /‘10대라는 새로운 부족’에 합류하는 단계
/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단계 / 어른의 권위에 도전하는 단계
/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단계 /연애 세계에 입문하는 단계
/자기 관리를 시작하는 단계
이런 10대 소녀들이 거치는 '성장터널'을 하나하나
만나다보면
10대 여자아이의 발달 과정을 더 섬세하게 알게되고,
딸아이와의 엉킨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자신있게 말한다.
사실 아이들이 이 모든
단계를 모두가 겪는 것도 아닐테고, 어느 단계는 뛰어넘거나 혹은
이 단계 중 단 하나의 단계도 경험하지 않고 사춘기를 보낼 수도 있을것
이다.
10대 소녀들의 보편적인 발달과정을 담아낸 이야기들을 쭉
만나다보면
부모가 상상하지 못하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도 경험하지 않았던
일들을
마주하는 불편함도 있을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모두 경험하며 성장할거라고? 하며 걱정부터 할
일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사건을 사고를
치고
올지도 모르고, 그런 일들을 어떻게 수습해야만
하는지
바보처럼 우왕좌왕하는 그런 부모로 보여지기는 더더욱 싫을것
같다.
최대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 단계별 과정을 놓치지 않고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 부모들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들을 참고해가며 덜 당황하고, 덜 슬퍼할 수 있을것
이며,
좌절하지 않게 될거라는 확신이 든다.
우리 아이들만의 미지의 세계를 깔끔하고 확실하게 안내해주는 지침서로
엄마들이
꼭 읽어보면 도움될 책이라 여러모로 힐링도 되고,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는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될것
같다.
아이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기보다 10대 소녀라서, 10대
여자아이들이니까
그 아이들과 밀당하는 일은 엄마의 삶에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니 이를
받아들이고
더욱 멋진 여성으로 키워내고자 노력하는 엄마로 거듭나고
싶다.
아이들 역시 자신이 멋진 여성으로 성숙하기 위해 이런 여러
발달단계를
잘 극복해내려는 몸부림을 치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기에
그런 격량의 시기를 멋진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비법을 엄마와 함께
호흡하며
잘 극복할 수 있길 바래본다.
단순한 잔소리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걸 요즘
깨닫는다.
핸드폰을 그만해라~ 부터 시작하는 10대 소녀와의 갈등이 나 역시
무척이나
피곤하고, 소모적인 일이며 때론 히스테릭하게 변하는 나 자신을
볼때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며 에필로그까지 마무리
해보니
뭔가 마음이 안정되고, 맑아지는 느낌도 든다.
아이의 사춘기를 바라만 보는 방관자가 아닌
제대로된 사춘기를 잘 넘기게 해주는 아이 성장의
조력자로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될 수 있겠다는 희망도
갖게 해주는
책이었다. 딸을 키우는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자녀교육서~ 꼭
읽어보며
아이의 사춘기를 슬기롭게 부드럽게 넘겨보길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