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다음,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
정명섭 지음 / 답(도서출판)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 - 붕괴 : 도서출판 답




###################


 




제목이 무척이나 끌리는 소설~ 붕괴...




표지 디자인도 심상치 않다.




무언가 무너지고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이 소설의 주요한 에피소드가 될거라는




막연한 상상으로 이 책을 펼쳐본다.


 




한국소설이며 표지에 적힌 다음,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이라는




타이틀이 보여 작가의 이력도 찾아본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과 무단,  무경계 작가단에서 활동 중이라고 한다.


정명섭 작가는 뭔가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공간의 은밀함이나 사라진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니 아마도 이 소설은 그만의 독득한 상상력으로부터 탄생한




컨셉일거라는 생각으로 색다른 기대감이 생기게 하는 소설 같다.







총 6장의 짤막하고 간결한 타이틀로 구성된 목차~




마지막 진실을 향해가는 이야기~




붕괴의 또다른 부제는 '진실은 건물 안에 있다!! '였으니 아마도 건물이 무너지고




그 안에 뭔가 미스테리한 사건이 펼쳐졌겠지?




소설은 먼저 결론을 던져주고 시작한다.




세화병원 8월 19일  오후 4시 붕괴....




그렇다. 이 소설은 병원의 붕괴를 다룬 작품이다.




또한 이 이야기는 병원 붕괴 1년전의 시간으로부터 시작된다.




등장인물의 이름과 그들이 알게 모르게 세화병원 붕괴에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리스트와 함께 소설을 읽기 시작한다.
 


각자의 사연으로 가족을 잃거나 혹은 아직 세화병원에서 치료중인 가운데




모두 세화병원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무너진 병원앞에 모여




비밀스럽게 병원잠입을 시도한다.




과연 이유가 뭘까?




무슨 이유에서 환자들이 있는 병원이 예정된 날짜, 시간에 붕괴가 되었고




 모이게 된 사람들은 병원안에 비밀스럽게 들어가 무슨일을 해야 하는지 미스테리한




스토리가 긴장감과 흥미를 자극한다.




세화병원 이사장 차재경,,, 이 자가 이 사건의 모든걸 조작하고 진행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집안의 득이한 유전병 연구를 위해 병원 안 연구실을 만들었고, 그걸 아들이




물려받아 임상실험센터 안에서 이 곳에 모인 실험대상의 가족, 혹은 지인을




모아 '엑토 컬쳐' 실험의 실패를 대비해 모든걸 외부에 알리지 않은 상태로




처리하고자 모인 것이다.




엑토 컬쳐란 예상하는 것처럼 인체실험의 일종이라는걸 추측할 수 있다.


 


죽은자의 몸을 활용해 다시 부활시키는 연구를 이어받은 차재경....




인체에서 추출한 엑토플라즘이라는 신비한 액체를 시체에 다시 주입해




죽은 영혼을 불러내고 죽은 사람 몸 속에서 활성화 되어 다시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만들고자 한 실험이 이제는 완벽하게 실패라는 판단을 하고




이 병원을 붕괴시킨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병원 내부에 있었으니,,,


 


이들이 만나고자 하는 아직 살아있는 가족도 대다수가 병원 지하 7층 즈음




생존하고 있고, 그런 가족을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온 몇몇의 사람들이




애타게 가족을 찾아 병원 지하로 내려가고 또 내려간다.




 그 어떤 공포의 상황이 등장할지 전혀 예측불가인 상태에서....




아예 죽은 사람에게 또 다른 실험을 해 염력이 만들어낸 허상이 돌아다니고 있으니




이들은 답답하고 어두운 붕괴된 병원 아래 지하로 내려가며




다양한 공포와 섬뜩한 경험을 하게 되며 죽기도 하고, 엑토컬쳐들에게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피 실험체인 동물들은 초록색 액체를 흘리며 괴기하게 변해있었고,




사람들 역시 초록빛의 액체에 뒤덮히고, 초록눈을 하며 사람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보여진다.




이 병원에 투입된 가족들은 알게 모르게 이 실험체들을 제거하기 위해




동의서에 사인을 했던지라 불가피한 상황에 단 하루동안 병원안에서의




실험체 제거에 동행해야 했다. 경찰의 도움이 아닌 가족의 손으로....




그들은 이 실험을 암암리에 동의하고 돈을 받았기에 이런 결과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태였겠지만.




엑토컬쳐는 이미 죽은 시체상태지만 실험의 부작용인지 예전 기억을 갖고 있기에




죽어서 돌아갈 영혼이 이 병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 하고 있다.




이 모든게 병원장과 그의 아버지의 잘못된 선택이며 위험한 실험에 대한 실패작이다.




이를 뒤는게 알아챈 병원장,,, 하지만 엑토 컬쳐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을 할 수




있고, 그들은 이 병원에 갇혀있는 존재가 아닌 밝은 빛을 보며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니 큰 문제였다.




그래서 실험체 모두를 제거하기로 판단하고 그들의 가족을 모아 가족들의




손으로 제거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엑토컬쳐는 죽은이의 외모를 갖고 있지만 그들의 증오만이 담긴




죽음 직전의 순간의 기억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면 분명 큰 혼란을 야기시킬




존재였기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가족과  엑토 컬쳐는 사랑과 그리움으로




다시 가족을 보고 싶은 마음에 재생시킨 생명체인데 그 자유를 함부로 막지 말라는




엑토 컬쳐의 또 다른 제안은 팽팽하게 마주한다.


14명이 들어가 결국 생존자는 2명, 김슬기, 나정현....




이들은 밖으로 나가 이 세화병원의 붕괴 진실을 모두 밝혀낼까?




마지막 구조대원들이 발견한 3층의 생존자는 과연 누구일까...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고통, 공포의 본질에 대한 이 색다른 에피소드는




영생을 꿈꾸는 한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인간의 모습을 한 괴물이 등장하는




미스테리한 이야기이지만 재난 소설은 아니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저 인간이 자신 안에 담고 있는 분출되지 않았던 악몽에 대한




모습을 표현한 소설로 이런 주제를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했던게 아닐까 싶다.


P5100401.jpg


 






 




P5100250.jpg





 




P5100247.jpg





 




P5100246.jpg





 




P5100244.jpg





 




P5100243.jpg





 




P5100242.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하, 그렇구나! - 융합 동시집 : 동시와 3학년 과학이 만나다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4
박행신 지음, 신경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시여행"시리즈14.  

융합동시집 : 동시와 3학년 과학이 만나다

===================================

€이 책은 가문비어린이의  "즐거운 동시여행"시리즈로 14번째 동시집이예요.

 

여러가지 주제로 재미난 동시를 소개하는 시리즈라 자주 만나 읽고 있는데

이번 동시집은 조금 더 색다르고 특별해 눈길이 가네요.

바로 3학년 과학교과서 1학기, 2학기 내용을 참고한 과학동시들이 가득한

교과연계 "융합 동시집"이기 때문이예요.

 

과학주제를 소재로 하여 시를 지어보고 그 안에 과학정보와 세상의 이야기를

함께 융합시켜 표현한 시들이 재미있고 특이해 자꾸 읽어보게 되네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과학적 원리나 과학상식이 곁들여져 또다른

이야기가 탄생하고 만들어지니 상상력, 창의력이 자극되는

특별한 융합동시에 빠져 아름다운 동시들을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

 

짜짠!! 하나하나 동시 제목을 기억하고 싶어지고

관련된 주제어나 분류개념을 살펴보며 과학공부도 하고, 동시 감상으로

국어력도 키우는 즐거운 책 읽기에 빠져들어요.

과학동시라 딱딱하거나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오산~ 예술감성이 살아있는

멋진 동시들이 가득하니 일단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겨봐요.

작가는 아이들의 과학교과서를 살피고 큰 틀을 정해 주제별로

멋진 감성을 담은 동시들을 한가득 만들어 주었는데 모든 동시들이

다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보통은 동시를 써보라 하면 단순하게 떠오르는 생각을

재미있게 운율에 맞춰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도 멋진 시들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이 책은 물질, 동물, 식물, 자석, 지표, 소리 등 우리가 3학년에 배운 과학교과서에

등장하는 기본 대 주제와 연계된 관찰, 측정, 분류, 추리, 예상, 의사소통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동시가 가득해 감탄이 절로 나오니 역시 '발상의 전환'에 대한 매력포인트가

압권인 동시들이였어요.


 

우리가 흔히 쓰는 관찰일기도 이렇게 동시로 엮어보면 너무 재미날것 같다고

과학을 좋아하는 딸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즐긴 책이예요.

글을 많이 쓰는걸 싫어하니 이렇게 간단하게 동시로 표현하는걸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평상시 자유롭게 생각했던 부분을 과학이라는 주제로 엮어 나만의 특별한 표현으로

하나하나 엮어낸 예술성 가득한 융합 동시!!

융합이 대세인 초등교육에 이런 신선한 시도와 도전은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매력포인트로

인상깊을거예요. 융합동시에 대한 매력~ 정말 독특하면서도 특별해요!!

동시 한 편을 단순히 문학적 측면으로만 바라보고 감상하며

느낀점을 말하는게 아닌 이제는 과학정보를 연계한 정보서처럼 즐기며

동시에 대한 막연함과 고정된 편견도 타파하는 동시집으로 사랑받을 것 같네요.

 

하나의 과학책을 만나 읽어보는 느낌도 들어 과학을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아하, 그렇구나!! 융합동시집!!

3학년 친구들은 무조건 만나보길 추천하네요.

몇 일전 방학이라 놀이공원에 가서 청룡열차 3번을 타고 온 아이는

이 시를 발견하고 와,,,, 하며 단순히 소리.... 만 표현해낸 이 동시가

특이하고 신기하다며 한 참을 들여다 보았는데요~


진짜 의성어와 감탄사로만으로도 청룡열차를 타고 난 그 느낌을

재미나게 표현한 동시라  저 역시 작가의 창의력, 상상력, 표현력 그리고 예술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네요. 무섭긴 했지만 재미도 있어 계속 타게 되었는데

그 느낌이 이 시에 잘 녹아있는 느낌이라 볼 수록 매력있는 시라고 생각되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시선으로 풀어낸 다양한 동시는

읽고 또 읽고 싶어지는 매력만점 작품들이라  동시를 써보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팍팍 해주는 책이 될 것 같아요.

 

동시에 어울리는 개성만점 삽화에 멋진 동시 그리고

그 동시에 연계된 과학이야기 한 편은 옛이야기를 만나 읽는 것 처럼

흥미로워 쭉 읽어보게 됩니다.


과학지식이 더 풍성해지는 재미도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주는 멋진 동시집이예요.

€겨울방학에 만나 읽어보면 좋을 재미만점 정보가득 초등동시집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P5100337.jpg


 

P5100338.jpg


 

P5100342.jpg


 

P5100343.jpg


 

P5100346.jpg


 

P5100341.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소설, 개정판
노희경.이성숙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성작가 노희경의 원작소설~

tnN에서 방영하는 4부작 드라마로도 방영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원작소설을 읽어봅니다.

진성정 담긴 감성 가득한 멋진 드라마, 읽는 드라마€ 쓰는 노희경 작가의

엄마를 위해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이라는 또다른 수식어를 보고

이 책은 눈물샘 자극책이 되겠구나 라는 느낌으로 읽어보기 시작합니다.

수능 모의고사 지문으로도 출제되었다는 작품,,,,

수험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니 티슈 하나 준비하고 읽어야 하는 책~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이 자식이 철 들때까지만 부디, 건강하시길'

이란 문구부터 마음이 울컥해지는 책이네요....

내용은 평범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낸 듯 잔잔하게 펼쳐져요.

 

무뚝뚝하고 집안일에 관심없는 의사 아버지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

부적절한 사랑에 빠져있는 큰딸 연수

아버지의 뜻대로 의대를 가기위해 삼수생으로 지내는 아들 정수

그리고 이 집안 식구들을 모두 케어하며 성실히 꾸려가는 엄마,,,

그녀는 자궁암 말기의 판정을 받고 갑작스럽게 가족들과 이별하게 되는

가슴아픈 이야기의 주인공이예요.


 

제목부터 느낌이 딱~

이 소설은 사실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전개와 결말이지만 중간중간

솔직담백하게 그려내는 가족들의 일상, 내면의 자아와 현실속의 자아가

갈등해가며 부딪치고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구성지게 그려져있어 읽어가기 편하고

단숨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네요.

 

의사이지만 의료사고로 병원을 포기하고 월급 의사가 된 무기력한 의사로 살아가는

남편을 묵묵히 내조하는 아내이지만 남편은 정도 없고,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무심한 캐릭터예요. 자신의 엄마는 하나뿐인 외아들을 지키느라 파란만장 한

삶을 살아왔고, 아들의 병원이 사라지던 어느날 병을 얻게되어 며느리를 쥐잡듯

잡는 고약한 치매환자 시어머니가 되버려요.

이런 남편과 시어머니를 뒷바라지 하면서도 싫은 내색 하지 않았던 이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며느리이자 부인이었고, 두 아이의 엄마로 새 집으로

이사갈 희망 하나로  버티며 살아가는 평범한 어머니의 캐릭터예요.

 

백화점에서 일하는 딸 연수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로

무뚝뚝한 아빠 때문인지 정감있고  포근함을 안겨주는 유부남을 사랑하며 그게 자신의

사랑이라고 믿고 싶은 조금은 이상한 사랑관을 갖고 있어요.

자신을 진심으로 믿어주는 인철선배가 주변을 맴돌아도 애써 무시해요.

이성보다 감성에 빠져 지내고, 집안에는 큰 관심이 없어요.

 

아들 정수 역시 원하던 공부를 한게 아니기에 삼수를 하는 동안 내면에 불만이 가득

쌓여있는 캐릭터예요. 대학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자유를 만끽하느라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아요. 여자친구를 만나는게 유일한 낙인것 처럼 생활해요.

그 밖에 주인공 남동생 내외가 등장하는데 노름으로 사고만 치는 남동생과

남동생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올케 근덕댁이 등장해요.

엄마를 일찍 여의고 정없이 살아온 터라 남동생이 엇나가지 않게

케어하려고 노력하는데 사사건건 사고만 치니 올케를 볼 면목이 없지만

그래도 부족한 살림에 조용히 동생 내외를 도와주고 있어요.

정말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며

특별할 것도 없는 사람사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이들의 관계속에 돌아가는 상황들은

가족들 모두가 엄마의 병을 알고 난 뒤부터 급격히 바뀌어 가기 시작해요.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암이 번져있어 수술도 할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 하는 남편, 의사이지만 자신의 부인의 상태를 짐작도 하지 못해

더더욱 안타까워하고, 가슴아파 해요.

연수 역시 엄마의 사랑을 이제서야 인지하며 엄마의 부재에 대한 슬픔에 차근차근

살림도 배워가며 집안의 중심이 되고자 노력해요.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자신의 부적절한 사랑에도 마침표를 찍으며

 엄마를 위한 마지막 시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아요.

 

아들 정수도 아직 엄마에게 효도 한 번 하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해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엄마와 보낼 수 있는 마지막을 위해 추억을

만들어 가요.

치매에 걸려 며느리에게 항상 폭력과 욕을 퍼붓는 시어머니는 아직도

엄마를 못살게 굴고, 힘들게 하니 엄마는 시어머니와 같이 죽을까? 라는

극단적인 마음을 먹기도 해요.


 

이야기는 점점 이들의 가슴아픈 이별을 예고하며 진행되니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결말,,, 안타까운 이들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며 많은

여운을 남깁니다.

 오롯이 소설에 빠져들게 해주는 흡입력~

눈물 없이 읽을 수 없는 결말까지 이 세상 모든 여자이자 엄마들에게

바치는 절절한 사모곡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듯 합니다.

엄마 생각이 많이 나게 하는 작품이기에

공공장소가 아닌 혼자 있을때 읽기를 추천하며.... 폭풍눈물 기대(?)하고

읽어야 한다는건 안비밀~

여자란 엄마, 아내, 누나, 며느리가 아닌 그냥 한 인격체로서 가족을 위한

무조건적인 희생보다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지 않나? 하는

살짝 이기적인 마음도 필요할것 같은데,,,,

이부분이 우리 어머니들과 지금의 우리와 다른 가치관이겠지만...

무조건적인 희생만이 진정 가치있는 삶인지 되돌아보게 해주는 결말이

살짝 씁쓸하기도 하다.

 

언제 누구와 이별을 해야 할지 모르는 예측불허인 우리의 삶,,,,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여운 가득한 소설이었다.


이제라도 건강을 잘 챙기며 가족들과 더 열심히 사랑하고 행복을 만들어가며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소설이다.

 


 

P5100351.jpg

 


 

P5100352.jpg


 

P5100353.jpg


 

P5100356.jpg


 

P5100357.jpg


 

P5100360.jpg


 

P5100361.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piroglyphics 스파이로글리픽스 : 음악의 영웅들 - 천재들의 컬러링 스파이로글리픽스 1
토마스 패빗 지음 / 로이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 - 스파이로글리픽스- 천재들의 컬러링 : 로이books

rock heroes

 

@@@@@@@@@@@@@@@

소용돌이속에 숨겨진 신비한 얼굴~

아무 생각없이 색칠하면 음악의 영웅들이 하나하나 등장하는 재미~

스파이로 글리픽스!! 소용돌이와 상형문자라는 합성어의

"스파이로글리픽스" 천재들의 컬러링북이 나와 호기심이 생기네요~


 

한동안 컬러링북이 유행해 다양한 테마의 책을 만나 색칠하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멋진 나만의 개성만점 작품도 완성했었는데 이 책은 정말 또 다른 재미요소와

매력을 담고 있어 혼자 즐겨보면 좋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오롯이 집중하며 소용돌이 라인을 채워가면 따란~

락히어로 얼굴 20명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네요.

이거 시리즈로 쭉 나오면 너무 좋겠어요!!

영화배우, 가수, 아이돌스타, 위인들, 역사인물 등등 좋아하는 인물을

하나하나 완성하는 재미만점 선물북이예요.

책을 펼치면 처음에 당황할 수도 있어요.

아무것도 그려있지 않고 오로지 얇은 줄의 소용돌이만 가득하거든요.

하지만 펜 하나 들고 책 안에 몰입해가다보면 진짜 신기한 비밀이 담긴

책이라는걸 발견해요. 아무 생각없이 길고 긴 선을 따라가다보면

반가운 얼굴이 나타나는 매력만점 스파이로글리픽스!!

이 책을 만든 토마스 패핏은 천재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실험 예술가라고 하는데요.

정말 그 만의 특별한 상상력과 실험적인 예술장르가

대중들에게는 어떤 재미요소로 다가가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가네요.

세상에 없던 그림문자~ 이제 토마스 패빗의 특별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어요.

 

두개의 나선~ 소용돌이~ 울퉁불퉁 나선을 따라 색을 채워주며

아무 생각없이 시간때우기를 하다보면 특별한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팝아트 작품으로도 손색없어 완성작을 벽에 걸어두어도 좋을것 이다!!

천재가 만든 천재들의 컬러링~ 이제 우리도 쉽고 재미있게 빠져들 준비를 하자!!

여러가지 작품을 완성해가는tip을 확인하고

하얀 바탕에 길고 긴 소용돌이의 처음과 끝을 향해 집중할 준비만 하면 끝!

쉬워도 너무 쉬운 작업!!

 

마돈나 / 비욘세 / 존 레넌 /엘비스 프레슬리 / 밥 말리 

데이비드 보위 / 티나 터너 / 커트 코베인 / 밥 딜런 / 엘튼 존

그리고 마이클 잭슨 등 추억의 음악 영웅들을 소환할 준비가 되었다면

스파이로글리픽스!! 바로 시작해보자!!

 

뭔가 보일듯 말듯한 음영이 느껴지는 소용돌이 속 이미지가 신기하고

다시 반대쪽으로 채워가면 또렷한 음악의 영웅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좋아하는 색, 좋아하는 펜을 들고 과감하게 시도해보기~

계속 들여다보는 이 그림~  조금 어지럽고 눈이 아플 수도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채워가다보면 멋진 작품이 미소짓게 할 것이다.€

 

이렇게 완성되면 끝!!

가족들이 하나씩 도전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

누가 가장 꼼꼼하고 완벽하게 표현할 것인가~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개성만점 색으로 표현해보는 스파이로글리픽스~

이 책 혼자놀기의 진수!! 맞는것 같다.

 


 

P5100308.jpg


 

P5100306.jpg


 

P5100297.jpg


 

P5100300.jpg


 

P5100304.jpg


 

P5100305.jpg


 

P5100324.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혀 없는 개, 복이 - 생명의 소중함을 호소하는 떠돌이 개 이야기 즐거운 동화 여행 68
조희양 지음, 임종목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과연계 동화읽기!! 방학에도 꾸준히 즐겨요!!

유기견의 아픈 삶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간 어린이 동화를 만나요.

생명의 소중함을 호소하는 떠돌이 개의 이야기~

혀 없는 개인 복이의 이야기가 가슴아파요~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해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며 반려동물을 만들고 싶어해요.

하지만 동물들과 매일매일 함께 살아가는건 큰 책임감도 따르고 희생과 사랑도

수반되어야 하는 일이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무 조건없이 복이를 친 자식처럼 돌보고, 사랑해준 엄마가

있어 더 큰 감동을 선사해주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 혀 없는 개, 복이 ]€

떠돌이 유기견€ 복이가 들려주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셰퍼드라는 사냥견인 이름없던 개 한마리가 이야기를 시작해요.

날렵하고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강아지 이지만 배가 고파 허겁지겁 밥을 먹고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 모습을 구경 해요€.

겉모습은 일반 개와 다를바 없는데 이 개는 혀가 없는 개이기 때문이예요.

혀가 없어도 밥을 먹나? 하는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아이들은 괴물이라고 호들갑을 떨기도 하고, 무서운 외모때문에 시선을 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셰퍼드는 €지금 갈 곳도 없고, 배도 고프고, 뱃속에 아기도 있어

힘든 엄마 셰퍼드예요. 집이 없이 떠돌아다니는 유기견 신세가 된 이유~

왜 이렇게 떠돌아만 다니고 혀는 왜 없어진 건지~ 점점 이 개의 사연이 궁금해져요.€

 

몸속에 아이가 있기에 우선 어디든 정착을 해야만 했던 이 개는

어느 동네 조용한 골목에 자리를 잡았어요.

은비라는 앞을 보지 못하는 개가 친구가 되어주고, 빌라에 살고 있던

마음씨 착안 아주머니는 먹을것을 가져다 주어요.

왠지 이 동네에서 자신의 새끼들을 낳아도 좋겠다는 느낌을 갖게 되네요.

 

맞아요. 천사같은 마음씨를 가진 한 아주머니가 이 개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

개라며  '복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혀가 없는걸 안쓰럽게 생각하며 항상

맛있는 밥도 잘 챙겨주네요.

수의사에게 상태를 보여주며 곧 새끼도 태어날거라는 정보까지 알게 되었어요.

 사람들로부터 억지로 혀가 잘리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고

탈출해 유기견이 된 '복이'를 이제 아주머니는 매일 돌봐주며 복이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네요.

복이와 대화라도 하듯 복이의 불안한 마음을 모두 읽어내고, 눈을 맞추는 아주머니가

복이도 마치 엄마처럼 포근하고 마음에 쏙 들어요.

동네 사람들도 점점 복이에게 신경을 써주고, 동네 새식구인 양 챙겨주니

이제 복이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아이들도 없어진 것 같아요.

이제 복이는 이전의 아픈 기억을 다 잊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 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또 한 편으로 동네에 이런 무서운 개가 목줄도 없이 돌아다니고

있는게 싫다며 신고를 하기도 하고, 거부감을 표시하는 사람도 있어

복이의 행복은 또 다시 어그러질 것 같아요.


착하고 순한 혀도 없는 개이지만 복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아주머니는 복이의 주인이 되고, 복이를 책임지기로 해요.


사실 복이가 좀 작기만 했어도 집에 데려가 키웠을텐데 덩치가 너무 커 고민하셨나봐요.

그 사이 복이는 예쁜 새끼 3마리를 낳았고, 아주머니는 이제 복이의 친정엄마가 되어

복이를 잘 보살펴주었지만 3마리의 새끼는 각각 먼 곳으로

입양보내게 되어 마음이 아파요.

복이 하나만 제대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을 복이는 이해하지 못해요.


하긴 복이도 자신의 새끼들과 헤어지길 너무 힘들어 했으니 그 마음도 공감하고

슬펐던 부분이기도 해요.


상황상 아주머니가 복이의 모든 걸 책임지기에는 버거웠으니

모두에게 최선인 방법을 찾아 결정했지만 복이는 새끼들과의 이별이 너무

힘들어 병이나요.

그런 복이를 보는 아주머니도 가슴이 아프구요.


하지만 혀가 없는 엄마 복이는 새끼들을 잘 챙기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새끼들이 자랄 수 있게 고통스럽지만 엄마의 뜻을 따를 수 밖에요.

복이 역시 시골로 가서 아주머니의 엄마인 할머니와 같이 살게 되네요.


누구나 엄마 곁을 떠나기 싫어하듯 복이 역시 아주머니 옆을 떠나 살아야 하는

현실이 너무 슬펐지만 또 다시 만난 새주인 할머니는 복이 엄마의 엄마라서 그런지

친근하고 좋은 분이셔서 복이는 그동안의 아픈 기억을 다 잊고 생활해요.


하지만 복이는 결국 병에 걸리고, 하늘나라로 떠나게 됩니다.

 


이 동화의 주인공 복이는 이름처럼 복이 많은 개임에 틀림없어요.

사실 유기견은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를 시키는 등 불행한 삶으로 마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데 복이는 마음씨 착한 엄마를 만나 건강해지고,

예쁜 새끼도 3마리나 낳을 수 있었고,

또 자신이 사랑받는 개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살다 갔으니 행복했을 거예요.

 

아주머니를 만나지 못했다면 사람들에게 더 학대받는 떠돌이 개로

살아가다가 배고파서 죽었을지도 몰라요.

혀가 없기에 더 주목을 받거나 괴롭히고, 무시를 해서 일찍 죽었을지도 모르구요.


하지만 동물의 생명은 소중하고 아름답고 가치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모두는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받아들여요.

복이에 대한 아주머니의 희생과 사랑, 관심과 애정은 특별하게 느껴져요.


비록 나쁜 사람들에 의해 혀가 잘려나가긴 했어도 복이는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고, 자기의 새끼들을 낳았으며,

자신을 돌봐준 사람들에게 순종하고 행복을 느끼며 살았어요.

셰퍼드의 삶을 지켜보면서 우리 인간도 말못하는 동물들에게 이렇게

큰 사랑을 선물하면 감동한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줘요.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물은 우리와 같이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함부로 학대하고 방치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같은 공간에서 공존하는 존재로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고 지켜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책을 덮으며 뭉클한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게해 준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로 기억될 책이었네요.

 

 


 

P5100327.jpg


 

P5100328.jpg


 

P5100329.jpg


 

P5100332.jpg


 

P5100334.jpg


 

P5100333.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