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언어가 온다 - AI가 인간의 말을 지배하는 특이점의 세상
조지은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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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 '미래 언어가 온다'를 읽기 전 기대했던 내용은 AI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문해력에 대해 작가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했다. 사실 책 내용을 보고 선택했기보다는 제목과 짧은 소개 글 정도로 선택해서 읽은 책이었기에 뽑기(?)를 잘 했을지에 대한 걱정 반, 기대 반이 있었다.


지은이인 '조지은' 작가님은 옥스퍼드 대학교 동양학부 언어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찬위원으로 참여한 분이기도 하다. 언어의 관련된 서적을 다수 출간한 이력이 있는 분이시다.




한국어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언어는 왜 이렇게 일률적일까?


외국어를 잘 하지 못해서일까? 해외여행, 출장을 가서 느껴본 타국의 언어는 항상 일률적이었다. 한국어의 경우 상대방의 부름에 답하는 단어는 여러 형태로 쓰일 수 있다. "네, 넵, 네네, 예, 옙, 뉍" 하지만 영어는 어떨까 "YES" 정도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한국어권에 살아서인지 변화 무쌍하게 한국어로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정말 기가 막히게 상황에 딱 들어맞는 단어를 생성하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얻은 약간의 힌트는 영국의 경우 '언어란 소수의 엘리트가 만드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고 한다. 반면 한국의 신조어는 소수의 엘리트가 아니라 익면의 대중이 주도하며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거에는 엘리트의 언어가 인정받았고 그들의 언어가 문법이 되었다. 지금처럼 온라인을 통한 전달 매체가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의 언어는 전혀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졌던 것이다.




한국어 국뽕에 잠깐 취해보자면..


책을 읽으며 한국어의 위대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어는 대부분의 세계 언어나 의성어를 매우 흡사하게 발음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한글은 자음자 19개, 모음자 21개로 10,773개의 문자를 만들어 낼 수 있고, 받침을 따지지 않으면 399개의 소리 가능성을 문자화할 수 있다고 한다. 총 11,172개의 문자로 다양한 세계 언어의 소리를 구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베트남 초등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고, 인도와 태국에서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지정이 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더불어 2023년 미국의 여러 대학에는 한국어 강의가 개설되고 있다고도 한다. 미국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미국에서 한국어는 중국어 스페인어를 넘어 가장 빠르게 학습자가 늘어나는 외국어가 되었으며, 연간 2만여 명의 대학생이 한국어 수업을 수강한다.'라고 밝혔다.


재직 중인 회사에도 외국인 직원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얼마 전 담배 자판기에서 담배 구매법을 물어보는 외국 직원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깜짝 놀란 경험도 있었다. 인구 5천만이 사용하는 언어가 세계에서 수요가 늘어난 배경에는 K-food, K-pop, K-cyulture의 영향이 큰 거라 생각한다.




나라별 문화는 마치 주식의 섹터별로 유행을 탄다. 과거 일본 음악, 홍콩 영화에 심취해 있었던 때를 생각해 보면 한국이 지금 붐을 타고 있는 시기라 생각된다. 여기에 인터넷, 스마트폰, SNS의 효과로 영향력과 전파력은 이전의 몇 배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디지털 문해력 필요성을 인지하고, 받아들이자.


책을 읽는 독자의 나이에 따라 '디지털 문해력'이 익숙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미래 언어가 온다'의 핵심 주제인 디지털 문해력, 다르게 표현하면 스크린 문해력이라 부르기도 한다.


디지털 문해력은 책보다는 전자책, 활자보다는 이미지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에 대한 능력이다. 특히 생성형 AI의 출현과 폭발적인 성장으로 앞으로는 시대는 AI와 동반자가 되어 살아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책의 도입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었다.


"디지털 중독을 걱정하면서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쥐여주었다. 그 폐해를 알면서도 SNS 세상 속으로 뛰어들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은 사실 다 우리가 만든 것이다."


기성세대는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의 디지털 기기를 손에 쥐여준다. 왜냐면 그것만 있으면 아이가 울음을 그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Digital Native다. 기성세대는 자신의 관점에서만 스마트폰, 태블릿을 손에 쥐고 있는 아이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려 한다. 아이들의 디지털 문해력은 성인들의 문해력보다 한참 높은 수준에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앱을 설치하고 사용함에 있어 아이들은 120% 활용하지만 일반 성인은 자신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기능들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이 디지털 문해력 차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앞으로의 세상은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취득하고, 분류하고 쌓아가야 하는데 너무 옛날 방식만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디지털 네이티브로 살고 있는 아이들의 문화를 존중할 필요도 있다. 잘 모른다고 나쁜 거라고 공격하고 상처되는 말을 하기 이전에 그들의 문화를 좀 더 살펴보고 이해해 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도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는 문해력을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한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갈수록 짧아지는 아이들의 집중력이다. 3 ~ 5초 내 재미를 유발하지 못하면 이탈하는 현상은 후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치며,


'미래 언어가 온다'의 조지은 작가님은 미래 언어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어떤 문제에 관해 솔루션 혹은 처방을 내리는 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미래 언어의 다양한 정의와 미래 트렌드 예측 그리고 여러 정보 제공이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일전에 디지털 세상의 복잡한 생태계, 거짓 정보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 자료로 작가의 생각을 쓴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다. 반면 미래 언어가 온다는 복잡한 연구 결과나 수치를 근거로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작가님의 머리와 마음속에 쌓여있는 경험과 공감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 언어'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풀어주었다.


책을 통해 AI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이 기술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이고, 커나가는 어린 자녀들과 어떤 소통 방법을 취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책을 통해 풀어준 작가님께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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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프레임 - 우리는 왜 가짜에 더 끌리는가
샌더 밴 데어 린덴 지음, 문희경 옮김 / 세계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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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가지 위대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사람들은 어쩌다 잘못된 정보를 믿게 될까? 잘못된 정보는 어떻게, 왜 퍼져 나갈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인터넷, 스마트폰, 소셜미디어가 발달한 현재 세상에서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로 정보의 진위를 판별하기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강화하는 정보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현상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그리고 선별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는 것은 과연 나쁜 것일까?


책 "거짓의 프레임"을 읽으며 정리한 나의 생각을 공유해 본다.



사람들은 어쩌다 잘못된 정보를 믿게 될까?


우리들이 믿는 정보는 잘못된 정보일까? 올바른 정보일까? 같은 정보라도 개인의 신념에 따라 맞는 정보가 될 수도 있고, 틀린 정보가 될 수도 있다. 사실을 왜곡하여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으나 같은 정보를 신념에 따라 긍정적,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개인의 신념에 따른 결과라 생각한다.


책에서 "잘못된 정보를 믿게" 된다는 의미는 자신의 신념을 극단적으로 치우쳐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대해 경고하고 있을 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도 무시 못 할게 전 세계 사람의 5% 수준의 사람이 그런 경향을 보인다면 81억중 5%는 무려 4억 5천만에 달하는 숫자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치우친 사람들의 일반인보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헤매고, 퍼트린다는 점도 경계해야 할 사항이다.




잘못된 정보는 왜 퍼져나갈까?


"거짓은 날아가고 진실은 절뚝이며 뒤따라 간다."

"거짓이 지구 반 바퀴를 도는 사이 진실은 아직 신발을 신고 있다."



거짓된 정보는 언제나 자극적이다. 심리적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단순하고 쉽다. 그리고 사람은 아무리 거짓이라 해도 같은 사실에 계속해서 노출될 경우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거짓에 중독된 사람들은 한참 뒤처진 진실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복잡하고 어려운 진실을 깊게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다.


거짓으로 세워진 신념에 진실은 튕겨나갈 뿐이다. 거짓의 확산, 전파의 일등 공신은 소셜미디어다. 정신이 건강한 성인이 소셜미디어의 거짓 뉴스를 접한다면 무시하고 클릭하지 않을 테지만,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앞서 5%의 사람들이 이런 거짓 정보에 감염될 경우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쉽게 확산될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책에 대한 이해가 깊지 못했는지 나는 "거짓 정보에 감염되지 않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책 속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이기기 위한 항체를 주입한다는 개념과 유사하게 제시한 사례가 있었다. 사람들에게 약한 형태의 선전에 미리 노출시키는 방법이다. 이유는 연습하지 않은 신념은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대응하자는 취지이기도 했다.



이는 개인적인 생각이다만 정보가 넘치는 온라인 세상에서 거짓 정보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또는 회복하려면) 소셜 미디어는 최대한 배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소셜미디어를 한다면 순수하게 친구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정도로만 이용하는 게 어떨까 싶다. 소셜미디어에서 정보를 취득하고 리트윗하는 행위는 '나의 디지털 흔적'을 통해 충분히 필터링 된 정보들만 제공될 뿐이기에 내 성향에 맞는 정보들만 제공될 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치적 이슈를 그 안의 사람들과 교류한다면 반향실에 갇히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원천 정보를 생성하는 사이트에서 정보를 취득하길 권장하고, 자신을 유혹하는 정보가 있을 경우 한 가지 소식만 보지 말고 스스로 검색하며 자정 필터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앞서 "거짓은 날아가고 진실은 절뚝이며 뒤따라 간다"라고 책 속에서 말하고 있다고 했다. 날아가는 거짓만 쫓다 보면 내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게 된다. 반면에 절뚝거리지만 진실을 추구하면 유사한 거짓 정보가 다양한 형태로 날아와도 이를 튕겨낼 힘이 충분히 생기게 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넘쳐나는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해야 한다는 욕심을 버리고 느리지만 진실한 정보를 하나 둘 쌓아가는 사람이 돼보는 건 어떨까 생각하며 책장을 덮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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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미국 동부 : 뉴욕·워싱턴 DC·보스턴·시카고 - 최고의 미국 동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24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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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출장, 여행으로 여러 번 다녀온 경험이 있다. 제대로 조사하고 가본 적은 없었고, 그 지역에 있는 지인을 만나 여행했기에 내 취향에 맞는 여행 계획으로 다녀보진 못했다. 서부 쪽은 다녀온 흔적이 있으나 동부의 대표적이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시카고 그리고 올랜도!는 가보지 못했다. (그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플로리다주의 'Orlando'다!)



정확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가보고 싶은 미국 동부 도시를 미리 살펴보고 가고 싶은 마음을 키우기 위해 '프렌즈 미국 동부'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책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살펴보겠다.




미국 여행 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타이틀은 '미국 동부 여행 준비'라고 되어 있으나 미국 전역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1) 기온과 성수기


동부지역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여름에는 고온다습하고 겨울에는 춥고 건조한 편이다. 여행 성수기는 5월 마지막 주, 7 ~ 8월(최고 성수기) 그리고 12월부터 1월 초순에 여행객이 가장 많다. 요즘은 직장 문화도 많이 바뀌어 여름휴가 기간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회사들이 많다. 미국 동부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가능하면 성수기를 피해야 쾌적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2) 국제 운전면허증


미국 여행은 대중교통보다 렌터카를 이용해야 한다. 운전하기 위해서는 국제 운전면허증이 필요한데 IC 운전면허증으로 교체 발급하면 종이 형태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아쉽게도 책에는 IC 운전면허증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



(3) 사이사이 숨겨있는 중요한 팁!


내용 중간중간에 노랗게 표시된 Tip이 있다. 문화적인 차이로 실수를 범할 수 있는 상황을 잘 설명해 놓고 있다. 미국에 가면 미국 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팁은 꼭 숙지하도록 하자.




지역별 여행 정보


책의 제목에도 나와있는 4개 지역을 중심으로 동일한 구성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1) 해당 지역의 기본 정보, (2) 가는 방법, (3) 추천 일정, (4) Attraction (보는 즐거움), (5) Restaurant (먹는 즐거움), (6) Shopping (사는 즐거움)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속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가 할애된 내용은 3가지 즐거움 (보는, 먹는, 사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치며,


목적 없이 이 책을 읽으면 머릿속에 들어오는 내용은 잘 없다. 당연히 목적 없이 이 책을 구매하는 독자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을 구매한 독자는 미국 동부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시카고) 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객일 것이다. 온라인 검색으로도 여행에 필요한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잘 정리된 한 권의 책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온라인에 무수히 흩어져 있는 정보를 짜 맞추며 여행 계획을 짜는 것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특히 온라인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평가된 여행지, 여행 루트들이 있기에 무작정 따라 하면 피곤한 여행이 있다. '프렌즈 미국 동부' 이런 점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지, 식당, 쇼핑몰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인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다. 1차로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온라인에서 해당 정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확인한다면 성공적인 여행 준비에 도움이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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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인공지능 대전환시대 업무에서 바로 써먹는 ChatGPT 생성형 AI 활용 - GPT-4o / 코파일럿 / 클로드 / 제미나이 / 감마 / 봇프레스 / 유튜브 숏폼·롱폼 제작 / 캔바 / 프레이머 / 미조우 크리에이터 시리즈 9
김명석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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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종에 종사하는 건 아니지만 직장에서 IT 관련 업무를 한다. 코딩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IT 트렌드 관련해서는 관심이 많다. 2023년 ChatGPT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며 AI에 대해 신세계를 경험했다. AI 발전은 과거부터 이뤄졌지만 ChatGPT로 대중화된 생성형 AI 열기는 시간이 지나며 더욱 강해지고 있다.


당시 유료 서비스도 활용하며 생성형 AI를 많이 활용해 봤지만 내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되는 부분은 찾지 못했다. 물론 나의 집중력이 부족해서 훑어보기 식으로 서비스를 경험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서비스는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기에 작년 중순 이후로 소식만 접하고 사용하는 건 잠시 멈췄다.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그동안 변화된 트렌드와 서비스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이전에 불편하다 생각했던 생성형 AI들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화했고, 삶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서비스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


"업무에서 바로 써먹는 ChatGPT 생성형 AI 활용"은 ChatGPT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한 광범위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물론 작가님의 관점에서 이런 서비스는 이럴 때, 저런 서비스는 요럴 때 활용하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소제목만 보고 나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AI 서비스인가 살펴보기 소개하는 서비스의 주요 기능에 대해 먼저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책 속에서 작가님만의 인사이트로 활용한 부분을 내 삶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읽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한테 꿀팁이었던 서비스들


너무 많은 서비스들이 난무하고 있기에 처음 접하는 AI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책에서 선별적으로 끌리는 앱을 직접 깔아서 해보면 해당 서비스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다.



❶ 준 유료급 GPT를 쓰고 싶다면 'Copilot'을 사용하자.


지금 인기 있는 생성형 AI 3대장은 Open AI의 ChatGPT, Google의 JEMINI 그리고 Claude다. 각 AI마다 특징이 있고 무료로 사용 가능하지만 빠르고, 풍부한 서비스 혜택을 위해서는 유료 구독을 해야 한다. ChatGPT의 경우 GPT-4o가 출시되었는데 유료 가격은 $5 ~ $15정도 된다.


하지만 ChatGP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분을 가지고 있어 MS 자사 플랫폼(Edge, Office 등)에서 Copilot이라는 형태로 4o보다 한 단계 낮은 GPT-4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 익스플로러에 탑재하여 무료로 개인비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




❷ 구글 시트에 AI를 탑재하자 "JEMINI"


자료 정리하기 위해 구글 시트를 자주 이용한다. (구글 시트는 MS의 엑셀과 유사한 서비스다.) 구글 시트의 강점은 웹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웹 정보와 호환성이 아주 좋다. 책 속에서 Google Sheet에 JEMINI를 연결해서 사용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엑셀에서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분류할 때 함수를 사용하는 데 JEMINI를 활용하면 "자연어"로 함수를 대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❸ 수익 나는 유튜브 채널 만들기


유튜브 채널을 짧은 기간 운영한 경험이 있었다. 내용 전달 위한 스크립트를 만들고, 그에 적합한 영상을 만들고 음악을 선택하는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음악은 저작권 문제로 사용하는데 어려움도 많다. 최근 영상 제작, 음악 생성 AI들이 많이 생기고 퀄리티도 좋아져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유튜브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도 많은 걸 알게 되었다.


작가님의 경우 영어 공부를 위한 유튜브 콘텐츠 만드는 부분을 책 "업무에서 바로 써먹는 ChatGPT 생성형 AI 활용"에서 소개해 주고 있다.




마치며,


AI 서비스는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의 급격한 주가 상승은 그냥 벌어진 일이 아니다. AI 연산에 핵심이 되는 처리 장치 경쟁에서 엔비디아의 GPU가 CPU를 압살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서비스는 한때의 열병인지 알았으나 들불처럼 넓게 퍼져가고 있다. 과거 닷컴 버블과 같이 이 중에서 살아남는 서비스들이 AI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아직도 과도기의 상태이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AI 서비스들의 치열한 경쟁을 방관하기보다는 이런 책을 접해 어떤 서비스들이 어느 수준까지 성장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책 읽기 방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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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EY BOOK 더 머니북 -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
토스 지음 / 비바리퍼블리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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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생기기 전 금융 서비스는 우리, 신한, 국민은행과 같은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였다. 토스가 처음 출시하고 '용돈 통장' 중심으로 소액의 자금만을 관리했다. 서비스가 탄탄해지고 증권 서비스가 더해지며 주식 투자의 80%는 토스 증권을 통해 하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 태생이라 스마트폰에서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토스'는 기존 은행 서비스와도 많은 차이점이 있다. 그중 하나를 '토스 피드'라고 말해주고 싶다. 토스 피드는 토스의 공식 콘텐츠 플랫폼으로 80여 명의 필자와 함께 금융, 경제 관련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일반 은행권에서 이런 피드를 전달해 주면 '광고'라는 인식이 강해 안 봤지만 토스 피드에서 전해주는 소식은 광고라기 보다 '나에게 유익한' 또는 '궁금해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금융 지식'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 머니북'은 이런 토스 피드 내용을 새롭게 엮어 출판된 책으로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알아야 할 금융 지식에 대해 내비게이션 역할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의 구성


책은 100가지 금융, 경제 지식을 "질문"으로 소주제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소주제는 '8개 챕터'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8개 챕터는 사회생활 시작부터 노후까지 알아야 할 지식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챕터로 나열되어 있는지 잠시 살펴보자.


  1. 금융 생활의 시작, 돈 모으기
  2. 돈을 잘 쓴다는 것
  3. 투자, 돈이 돈을 벌어주는 날까지
  4. 좋은 대출을 받는 방법
  5. 내 집 마련의 꿈
  6. 보험이 필요한 순간
  7. 세금, 절세와 의무 사이
  8.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 


파랑게 하이라이트 한 키워드만 보더라도 이 책이 라이프라 사이클에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걸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다.




재미있게 읽는 법


금융 지식이 높은 사람은 이 책이 다소 식상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대부분 아는 내용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라이프 사이클에서 사회 초년생 시절을 보냈고 자산 증식 중인 사람도 시작 부분은 지루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 현재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이 어디쯤 왔는지 살펴보고 지금 필요하고, 앞으로 알아야 할 챕터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또한 사회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는 초년생이라면 책 내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왜냐면 너무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차적으로 겪어야 할 모든 내용이 나와있는 만큼 부담 가지지 말고 조금씩 읽어나가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챕터 7 (세금)쯤을 생각할 때가 되었다. 그렇지만 앞 챕터에서 놓친 부분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읽었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많았다. 소 주제가 시작하는 페이지에서 처음 마주는 '질문'에 대해 먼저 과거 어떤 경험을 했고, 현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한 후 100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새롭게 알게 된 지식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몇 가지 지식을 공유해 보겠다.


❶ 신용점수 관리하는 방법 : (1) 기존에 잘 관리된 건전한 거래 이력이 쌓인 신용카드는 해지하지 않는 게 좋다. (2) 신용카드 사용액은 한도액의 30 ~ 50% 정도만 사용하자. (3) 신용카드 발급은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단기간'에 여러 장 발급받으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2금융권 대출은 신용점수를 떨어트린다. (5) 자동차 살 때 받는 할부금융은 2금융권 대출로 신용점수에 영향 미칠 수 있다.



❷ 소득 금액에 따른 연말정산 전략

  1. 소득이 높을수록 소득 공제에 집중한다. 이유는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세율이 높아지므로 과세표준을 낮추기 위함이다. 
  2. 소득 공제로 과세표준이 낮춰지기 어려운 경우는 세액공제 항목에 집중한다. 



❸ 2금융권 예금이자가 높은 이유 24, 31

  1. 대출받는 사람이 많을 땐 예금 이자가 높다.
  2. 대출받는 사람이 적을 땐 적금 이자가 높다. 
  3. 제2금융권이 시중 은행보다 금리 (예금, 대출)가 높은 이유는 '은행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출 이자가 높고, 그렇기에 예금 이자도 1금융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다. 




마치며,


'The Money Book (더 머니북)'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상비약과 같은 책이다. 사회생활 초년생에게는 라이프 사이클별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40 ~ 50대 중년들에게는 금융 및 경제생활에 필요한 지식들이 무엇인지 탐색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각 챕터의 소주제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나의 답과 책 속의 정보와 비교하고 보완하며 읽으면 금융 지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책이라 생각한다.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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