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짱

멋진 왕자님을 위한 러브 짱 ㅣ 즐거운 동화 여행 32
김희숙 지음, 오은지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2년 10월

가문비어린이에서 나온 멋진 왕자님을 위한 러브짱 ♡

현 광주 초등학교 김희숙 선생님께서 책을 출간하셨답니다 ~~

어린 시절 누구나다 짝사랑을 경험한 적이 있지요^^

우리 아이도 학교 가면 친구들이 자기를 좋아해

주고 인기가 많았으면 하더라구요 ~~

어떤 러브스토리로 아이들의 맘을 설렐지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 ♡

혜미는 청운 학교에서 전학 온 주성오빠를 짝사랑하네요 ~~

어느 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주는데

주성오빠가 나타나 아이를 재빨리 일으키고 몸을 살폈어요  ~~

그 때 혜미는 주성오빠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 정말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죠 ~
 

꿈일까 생시일까 혜미는 공책에 러브짱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

오빠의 외모. 키. 성격, 만남 ... 등을 써가며 주성오빠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 
 

혜미는 외삼촌, 외숙모 결혼식에 갔다와서 일기를 썼지요

자신도 외숙모처럼 곱고 예쁜 모습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있는 것 같아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지요 ~~ 

성적표가 나오는날...

 역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해 엄마의 잔소리가 비엔나소시지처럼

 줄줄 이어져 나올 것 같아 고개를 흔들었죠

학교 다니면서 누구나 다 경험하는 체력검사이야기도 나와요 ~~

단식을 하며 체중을 줄이고 싶어서 엄마에게 밥 안 먹는다고 소리지르고 ~~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제는 서로의 허물을 들쑤시며

상처를 주는 것보다 서로를 사랑으로 감싸안는 식구가 되기로

하자며 화해하는 모습도 너무 예뻐요

혜미는 CD를 사러갔다가 우성 오빠가 밧데리가 없어서 통화를 못 하자

혜미의 핸드폰을 빌려주며 오빠와 첫 만남이 시작되었답니다 ~~

오빠가 핸드폰 빌려준 보답으로 맛있는 거 사다준다고 ^^

첫데이트날 비가 오는 데다가 우성오빠는 단순히

핸드폰을 빌려준 게 고마워 만나 혜미는 마음이 먹먹했지요

첫사랑이 뭐 이래.. 아픔만 잔뜩 주고 멀리 가버린..

다가올 사랑에 대한 두려움과 서렘을 러브짱에 적어 보는 혜미...

친구와 소중한 우정, 그리고 사랑

사랑에 대해 이해도 경험도 부족해 쉽게 상처 받는 어린 아이들도 많은데

 그것이 삶의 일부이며 오히려 그것이 행복의 작은 씨앗일지 모르지요...

첫사랑 소재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야기라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