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칼 스콜라 어린이문고 3
김병규 지음, 윤희동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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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어린이 문고에서 나온 종이칼 !!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창작동화랍니다 !!

 

명준이는 시험성적을 보곤 못마땅해하며 집에 왔어요 !!

집에 오자마자 꿈틀에게 문자를 보냈지요

[면담 신청! 꿈틀의 도움이 필요함 !] 그랬더니 답장이 바로 왔어요

밤에 종이 가방을 뒤집어 쓴 꿈틀이 명준의 방에 들어와 면담이 이뤄집니다

채첨이 억울해서 검토를 하는데 명준의 편에 서서 꿈틀은 다시

채점해 주며 95점으로 쑤욱 ~ 올라갔어요 !!

이 책을 읽어보니 명준이는 1학년 때부터 참 특별했네요 ^^

명준이 반 아이들은 다들 별나네요

일찍 등교해서 아이들은 서로 장난친다고 정신없습니다

급기야 책상 모서리에 부딪혀 코피가 터지고

철주가 축구공을 던져 복조 유리창도 깨고 ...

선생님은 미안한 마음에 교장실에 가지만

교장선생님은 괜찮다시며 인자하게 바라봐주십니다 

 

아이들 눈을 피해 민선생님은 조용히 공원에 가고

민선생님을 따라 공원에 갔던 아이들...

모두들 한 목소리로 어른들이 없는데서 놀고 싶어하네요

어디든 졸졸졸 따라 다니는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은 하나같이 말해요 

"하지마라 먹지마라 가지마라! 안된다 못한다 ....!"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맞는 말이었지요

민선생님도 아이들의 모습을 보곤 아이들을 바라 봤던 시각이 달라졌어요 !

이제 아이들을 향해 손을 내미네요 !!

 

나래는 옷을 예쁘게 입어요 !!

옷이 몇 벌 없지만 더욱이 새 옷은 없지만

어느 옷이든 싱그러운 물냄새와 비누냄새를 풍기고 있지요 ~

독후감 대회를 통해 나래의 옷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정말 묘한 감동이 흘렀네요  ~~

 

문방구였던 그 단골집 앞에서는 습관적으로 걸음이 멈췄습니다

문방구가 문을 닫자 마음 한구석이 허전 ..

마치 친한 친구가 몰래 이사가 버린 것 마냥 서운했지요

 

도만이는 무의식적으로 빈문방구의 문을 밀치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공사를 하던 사람들은 안 보이고 그 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 때 색안경을 낀 아주머니가 나타나 필요한 물건을 내줍니다 !!

재밌고 신기한 일을 겪으며 앞으로 이 문방구가 무슨 집이 될지 궁금했습니다

 

교직생활의 경험과 어린이 신문사 국장을 역임하면서 꾸준히 어린이와

 부대끼며 함께 생활한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는 창작 동화집 !!

 

재밌고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든든한 자신의 편을 만나

위로 받고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이야기 만나보세요 !!!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

 가슴 울리는 감동적인 이야기 속에서

어른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

또한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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