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 가! 짜증송아지 꿈공작소 8
아네테 랑겐 글, 임케 죈니히센 그림, 박여명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표지의 아이가 화가 잔뜩 난 모양이네요

뭔가 짜증이 많이 박힌 것 같아요 ~~

  


할머니의 새 돋보기안경 때문에 짜증송아지가 처음 발견됐대요 !!!

짜증송아지는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모이지도 않는답니다

울 아이들에게도 짜증송아지가 너무 많이 붙어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짜증송아지가 나타나면 얼굴은 울상이 되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정상대로 행동하지 않고 꼭 반대로 행동하기도 하구요 ~~

자야될 땐 자기 싫고 욕조에서 놀 땐 더 놀고 싶고 ~~~

하루종일 놀았는데도 할머니의 "책 좀 봐"란 소리를 들으면

이내 짜증송아지가 등장하네요 !!

꼭 우리 아이들 모습 보는 것 같아요 !!!



 
이 짜증 송아지는 엄마 아빠에게도 찾아가서 화가 많이 나기도 하구요 ~

요리 조리 잘도 날아다니며 친구들에게도 찾아 간답니다 ~

우리 큰 아이 하는 말 ... "엄마는 왜 내만 양보하라고 해?!! "하며

제게  버럭 버럭 소리도 지르더라구요  ㅡ.ㅡ

큰 아이 마음도 모른채 넘 작은 아이만 신경쓴 것 같았네요 ㅠ.ㅠ

 

 

소년의 어깨에 있던 짜증송아지를 할머니는 소년이 화가 날 때마다 치워주셨어요 !!

"저리가 ! 짜증송아지 !! 어서 우리 요세피네의 어깨에서 떨어지지 못해!!"

그러면 깜짝 놀라 짜증송아지는 창밖으로 달아나요

 
저도,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며 무척 공감을 했네요 !!

아이들에게 붙어 있는 짜증 송아지~!!

저도 이런 방법으로 없애고 싶네요 ㅎㅎㅎ




  

할머니는 돋보기 안경을 늘 쓰고 다니시며 짜증송아지가 있나 없나 보셨지요 ㅎㅎㅎ

아이들이 짜증을 부릴 때 마다 짜증송아지를 잡아서 할머니는 혼내 주셨어요 ~~~

  

이제 짜증송아지가 나타나면 어떻게 하는 지도 알게 됐네요 !!

" 자꾸 날 괴롭히면 할머니가 혼쭐을 내 줄 거야 !! "

큰 소리로 말하고 " 하하하하 " 크게 웃거나 신나는 노래를 부르면

 짜증송아지는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 버린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하루가 멀다 하고 자주 부딪히고 싸우더라구요

서로 형제여서 좋기도 하지만 어찌나 양보심도 없고 이해심도 없는지요

그럴 때마다 제가 사이좋게 놀아라 하면

작은 녀석이 "엄마가 사이좋게 놀라고 하잖아!하면서

 짜증섞인 목소리로 형에게 핏대를 세우니 둘이 더 싸우더라구요 ㅜ.ㅜ

이럴 때 마다 저도 짜증송아지 혼쭐을 내야겠어요 !!

아이들의 인성에 정말 좋은 지침서가 되는 책이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