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집 리리 이야기 2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리리 이야기는] 속깊은 꼬마 '리리'를 중심으로

리리의 가족,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그림동화 시리즈랍니다 .

  

그림이 참 인상적이지요 ??^^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리리 !!

거실에 엎드려 학교 숙제로 예쁜 집 그림을 그리던 리리는

 마당한 가운데 떡하니 있는 바위때문에 그림이 엉망이 돼 버린답니다

게다가 마당으로 날아든 비닐 또한  할머니로 하여금 투덜거리게 한답니다

 

 리리는 바위가 자기 집에 떨어지는 꿈을 꾸고

할머니 또한 밤새 바위를 때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

어느 날, 리리 할머니의 주인이 와서 마당에 있는 나무를 가져가려고 합니다 

리리는 바위도 가져갔으면 좋겠건만...

 하지만 할머니는 못 가져가게 내몰찼어요

버린 나무를 할머니가 다 키우셨거든요

할머니는 화가 나서 바위에  빨래를 힘껏 내리치네요

 

화가 날 때마다 옆에 바위에게 화풀이를 다 했지요

할머니는 리리에게 바위에 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힘들고 지칠때마다 더욱 세게 내쳤지만

꿈쩍도 안 하고 할미 얘기를 다 들어 주던 바위

 이 바위는 죽어가던 어린 꽃나무도 빗물에 흙이 떠나려가지

않게  꽉 잡아 주고 이 집을 지켜주는 장군같은 존재였지요 !!


그제야 리리는 바위와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

바위가 우리 집을 지켜주는 소중한 존재구나 !! 

할머니집 거실에 엎드려 누워 흐뭇해 하는 리리의 모습~

마음이 달라져 있는 모습이 무척 예쁩니다 !!

저도 , 우리 아이도 리리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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