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천재 디지 지식 다다익선 38
조나 윈터 글, 숀 퀄스 그림, 김고연주 옮김 / 비룡소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와 함께 읽어 본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 재즈의 천재 디지 " 랍니다!!

미국 우수 도서상 수상 작가 조나 윈터가 담아 낸

전설적인 트럼펫 연주자 디지 길레스피의 일생이 담긴 그림책이랍니다!

 커다란 책에 재즈 연주자 존 벅스 길레스피의 사진과 함께  

분홍 띠가 둘러져 있네요!

책을 펼쳐 보니 우리 아이들 수준에 맞는 내용 전개와 그림으로 

 디지의 삶을 엿볼 수 있었어요!! 

 


재즈의 천재 디지!!!

존은 어릴 적부터 트럼펫을 손에 달고 태어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훌륭하게 잘하지요!

하지만 존의 유년 시절은 몹시 가난했고 하루 하루가 고달팠답니다

늘 약하고 작아서 친구들에게 맞고 당하기만 했는데

존은 그때부터 싸움이 목표라도 된 것처럼 친구들에게 

 주먹을 날리고 다짜고짜 싸웠답니다

그래서 마음도 엉망이 돼 버리고 매일 아빠에게 맞으면서도 

 눈물을 참고 강한 척하며 살았네요

그러던 어느날 음악 선생님이 존에게 트럼펫을 주었지요

존은 마음속 분노를 트럼펫으로 날려 버릴 수 있었어요!!

싸우고 싶은 마음이 사라 질때까지 매일 매일 불었고...

존의 아버지는 여전히 존을 폭행했지만 그 마음이 풀릴 때까지 불었어요

존의 연주는 나날이 좋아져 마을에서  

가장 훌륭한 트럼펫 연주자가 되었답니다

존은 음악을 하며 재즈를 정말 연주하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필라델피아로 가서 악단에 들어가 재즈 공연을 했어요

존은 그때부터 정신없는 공연을 펼쳤어요

악단들은 모두 그가 맘에 안 들어 해고하려고 했지만

악장은 악단에서 튀는 행동이 약간 어리지럽긴 해도

존의 천부적인 소질을 보고 그에게 디지라는 별명까지 붙여 주네요

어지럽고 정신없다는 뜻이래요 ㅋㅋ
 

디지는 다시  뉴욕으로 건너 가 재즈를 새롭게 바꿔 보겠다는 

 꽤 멋진생각을 하며

남들과 다른 특별하고 이상한 멜로디도 연주했지요

자신의 정신없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로 

 디지는 비밥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네요!!

그 분의 정신과 그분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네요 

숱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이기고 자신이 원하고  

이루고자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독창적인 음악을 개발하고

 이루는 용기 있는 모습에 무척  놀라웠습니다!!

저도 지금 이 분의 책을 읽어 보고 디지의 곡을 들으며 

 재즈의 매력에 한껏 빠졌어요!! 

아이들에게 딱딱한 인물이야기는 다가가기 어렵지만

다다익선 시리즈는 내용도 흥미롭고 글밥도 많지 않아

인물에 대해 훨씬 쉽고 빠르게 다가갈 수 있어서 넘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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