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 자기 주도적으로 크는 아이 4
띠나 노뽈라 글, 메르비 린드만 그림, 살미넨 따루 옮김 / 책굽는가마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책굽는가마'에서 출판된 시리 시리즈가 4번째 출판되었더라구요!!


시리시리즈를 몇 권 읽어 보며 아이도 무척 좋아


저도 아이들과 책 보며 이 책을 자꾸 꺼내봐요^^


내용도 좋고 아이들 눈에 잘 그려진 책 같더라구요!!


4번째로 '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를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쇼파에 앉은 친구가 지저분한 께르뚜인가봐요 ㅋㅋ

시리의 표정은 예사롭지 않고 오또 형제들은 무척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네요~^^ 
 

아침 일찍 눈 뜬 시리는 코바늘로 떠서 만든 열쇠고리를 예쁘게 포장하네요..


왜냐면 막내 오뜨의 생일이거든요 ~^^


우리 아이는 아직 까지 친구생일 선물을 포장한 적이 없는데...


이제는  스스로 만들고 포장하도록 해줘야겠어요 ㅎㅎ


선물주러가기 바쁜 시리는 아이스크림도 마다하고 신나게 뛰어가는데 ...

오또의 집에 도착한 시리는 걸음을 멈췄어요 @.@



혼자가 된 시리는 흐느껴 울며 또래의 친구가 없어 많이 슬퍼하네요


마당 웅덩이에 아주 지저분한 아이가 서 있었지요 ㅡㅡ;


못 말릴 정도로 온 몸에 진흙투성이를 하고 노네요...

우리 아이들도 오늘 학교 모래 운동장에 갔다가


저는 괜시리 화만 내고 온 것 같아요 ㅠㅠ


오후에 예방접종이 가려는 참이었는데


아이가 겁을 먹고 너무 삐져있어서 학교에서 조금 놀다가 가자고 했는데


모래 위에 주저 앉고 넘어지고 온 몸에 흙투성이라 ... 야단만 쳤네요 ㅡ.ㅡ


아이들 흙 좋아하는 거 당연한데...


저는 예방접종하면 못 씻는다는 생각에 잡혀서 ;;

암튼 이 아이도 정말 거칠게 노네요


신나게 오또의 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데


글쎄 이 아이도  지저분한 몸으로 들어왔네요~ 


 오또의 사촌 께르뚜 였어요!!


께르뚜는 허기진 배를 미트볼로 채우고


시리는 그 모습을 보며 돼지 같다고 하자


께르뚜는 시리에게 미트볼을 던지며 싸움이 났어요 !!


시리는 화가 나 오또의 집에서 나가고...

오또의 삼형제는 지저분한 께르뚜를 좋아하는 것 같아


시리도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했어요!



   께르뚜처럼 까만색 분필로 얼굴에 묻혀 보고~

진흙탕물로 신발과 옷도 더렵혀 보고 ~~

기쁜 마음으로 오또의 집에 갔는데 

어머!
께르뚜는 "오늘 집에 돌아간다"며 깔끔하게 차려 입고 있었네요!! 

  시리의 표정 또한  정말 실감 나요!!


그렇게 아쉽게 이별을 하며 께르뚜는 시리에게 편지 한통을 남깁니다 ... 

께르뚜의 마음을 읽게 된 시리도 답장을 쓰네요.... 


께르뚜, 오또 삼형제와 친구가 되기 위해 부끄러움도 마다 하고


좋은 방법을 떠올려 당당하게 나서는 시리의 모습도 무척 이쁘네요


 


이 책을 그린 메르비 린드만씨의 두 딸 이름이 시리와 께르뚜래요~~!!


자신의 딸 이름을 넣어 만든 순수하고 재밌는 동화책 !!


우리 아이도 이제 1학년에 입학해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의기소침하고 두려움도 많고 주저하는 것도 많지만


이 책으로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해 주고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