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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배를 타 난 욕조를 탈게 ㅣ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7
킴케인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수 드제나로 그림 / 예꿈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집 두 아들 형제들은 같은 형제지만
생김새도 약간 다르고 성격도 약간 달라요...
큰 애는 소심한데 둘째는 엄청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애교도 장난아니네요
두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책을 만나 소개해요~!!
이 책엔 달라도 너무 다른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가 나와요!!
이 책으로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고
두 아이 모두에게 더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아 만나봤어요!!
쌍둥이형제 닐과 로아 !!
쌍둥이라 닮고 정말 똑같아 보이지만 둘은 다른 것이 무척 많았어요!!
형은 언제나 1등을 하며 무엇이든지 잘했답니다!!
한마디로 완전 모범생이었어요
닐은 형과 반대였어요
뭐든지 열심히 했지만 1등을 해 본 적도없고 학습에는 관심이 없었지요
닐이 좋아하는 것은 풀과, 나무, 벌레와 함께 노는 거였어요!!
시간이 흘러 둘은 어느 새 어른이 되고...둘은 겉모습도 달라졌네요...
형은 도시에서 큰 부자가 되는 동안 동생은 숲에서 가난하게 살았어요.
형은 열심히 사업하고 동생은 부스스한 모습으로 콩잎에 노래를 불러주며~~
둘은 좋아하는 음식도 달랐고 취향도 달라졌네요
어느 날!!
형은 엄청난 폭풍이 몰려온다며 동생에게 찾아가 안달이 났네요
형은 큰 배와 먹을 것을 잔뜩 준비해야 된다며...
하지만 동생은 멀뚱 멀뚱~
닐은 형의 배를 타지 않겠다고 해요
사랑스런 채소들을 두고 떠날 수 없어서 닐은 욕조를 타기로 해요
모든 채소를 갖고 갈 수 없기에 욕조에 흙을 개서 씨앗들을 2개씩 심고...
형의 말대로 온 세상이 물에 잠길 정도로 비가 억수같이 왔네요!!
어느 날 쿵~~!! 욕조가 육지에 닿자 닐은 곧바로 밭을 일구고
욕조안의 채소들을 옮겨 심었지요 !!
며칠 후 ... 형은 비둘기를 보내 동생이 무사한 것을 알고 기뻐하고...
자기 보다 먼저 육지를 발견하고!! 게다가 텃밭까지 가꿔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라네요...
줄곧 1등만 하던 형은
이 때만큼 동생이 나보다 더 나은 적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
닐은 미래를 위해 씨앗을 준비해야 하다는 것을 알았고...
자연이 죽으면 나도 살 수 엇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형은 늘 당장 오늘 일만 생각 했었죠...
형도 닐처럼 채소를 심고 가꾸며 자연이 무척 소중함을 느끼네요...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형제의 이야기를 보니 넘 좋네요
아이와 함께 재밌게 봤답니다 !!
지금 당장이 아닌 ..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
더군다나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닐의 모습을 보니 부지런하고 이쁘네요 !!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그림과 내용으로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있는 기회가 되었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
내가 하는 작은 실천들이 지구를 깨끗하게 보존해 주는 일임을
아이들에게 인식시켜주었답니다
우리 지구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야겠다는 마음들을 이 책을 통해 심어주고
환경보존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랑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고
아이와 이야기 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