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나눠야지! 작은 돛단배 8
앤시아 시몬스 지음, 조지 버켓 그림, 이경희 옮김 / 책단배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사이좋게 나눠야지! 

 

 우리 아이들은 7살, 작은 아이는 33개월 되었어요
7년차인 주부로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제 맘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우리 아이들이 말을 잘 안 듣더라구요

정말 애기 키우기 전에는 엄마 말 안 듣고 하는 아이들이

왜 저리 까불고 망나니같고 
그런 애들 통제 못하는 엄마들이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 제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

육아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

엊그제 서점가니까  사이좋게 나눠야지!가 나왔더라구요!  


책단배 그림책이 참 귀엽고 예쁘지만 내용이 넘 공감이 가고

아이가 너무 재밌게 봐서 잠시 소개해요 ^^  


누나가 하는 모든 걸 빼앗는 동생의 모습이 나오네요!

그럴때 마다 엄마는 사이좋게 나눠야지 해요!!

하지만 동생에게 간 모든 물건은 망가지고 더렵혀 지고 얼룩덜룩해지고 누나도 못 마땅해하네요 

컵에 우유를 따라마시는 누나의 행복한 모습도 나오고 
 

 

엄마의 말이 가슴에 새겨져 있어서 이젠 누나가 엄마에게 ’사이좋게 나눌까요’ 라고 되묻네요

하루 종일 동생과 지내며 이제 사이좋게 나누는일상이 되고

이젠 동생과 함께 있으니 참 편안하고 특별한 느낌이 든대요^^

그림과 말들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동생이 달라고 투정부리고 떼쓰는 건 꼭 우리 집을 보는 느낌! 

엄마도 사이좋게 나눠서 모두 모두 함께 안아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넘 감동적이네요!!


 


우리 아이도 요즘 이 책을 보더니 엄마, 아빠 말도 잘 듣고 심부름도 잘하고 동생도 잘 보살피고^^ 동생을 보호하고 지키려고 무지 노력하네요
며칠 전 장안사 절에 바깥놀이갔다가 당나귀가 돌아다니니까 동생한테 달려들까봐 울면서 동생 안고 있으라고 저에게소리지르던지요~ 넘 사랑스럽고 귀엽네요
동생과 사이좋게 앉아 책 읽는 모습도 넘 예쁘고 착하네요
아이가 몸도 쑥쑥 마음도 쑥쑥 커가는 걸 볼때마다 감사하고




 

아이들이 읽기에 길지 않은 문장에 그림도 너무 이쁘고 ~   
아이들이 요즘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 넘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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