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완다 가그 글.그림, 정성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0년 8월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칼테곳 수상작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겉표지에 동그란 하얀 구가 아무도 볼 수 없어 이름이 아무개인 강아지이네요 ! 

엄마 잃은 강아지 삼형제가 농장의 한 구석 버려진 강아지 집에서 살고 있었어요

버려진 그들이 가엾어 보이지만 강아지 세 마리는 함께 뛰어  놀며 지내네요

세 마리 중 가운데 강아지는 아무도 알아 볼 수 없어서

아무개라 불리지만 뛰기도 달리기도 잘 하네요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강아지들을 발견하고 두 마리를 데려갔네요

투명 강아지는 홀로 남겨졌지만 울지 않고 아이들을 뒤쫓아 갔지요  

길을 가다 졸려서 잠시 잠든 사이 아이들을 놓쳤어요

홀로 형제를 찾기 위해 길을 가던 중 갈까마귀를 만나 마법의 책을 얻게 되네요

빙글빙글 빨리빨리 빙글빙글 어지러워  ~

이 주문으로 강아지는 하나 둘씩 귀여운 자신의 모습이 나타내요

빙글빙글 빨리빨리 빙글빙글 어지러워  ~

 주문도 재미나고 아이들이 따라 읽으며 정말 재밌어 했어요!!

이윽고 강아지는 헤어졌던 두 마리와 다시 만나며 너무 기뻐하네요!!

우리 아이에게도 이 책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생동감있게 전달해 줄 수 있었어요!

가족애도 느끼고 투명 강아지라는 신비로운 소재로  

투명 강아지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에게도 또한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교훈을 가져다 주었답니다

책을 통해 우리아이가 무척 많은 것을 배웠어요 ^^

세 친구가 다시 만나 기뻐하고 사이좋게 마음을 나누며  

지내는 우정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고

또한 살아가면서 얘기치 못한 일들로  

우리 아이들도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난관을 잘 이겨내고 노력해서 정말 아름다운 삶이 되길 바래요...

 끈기와 투지, 노력과 용기로 우리 아이도 투명강아지처럼 멋지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렇게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만들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며  

아이들이 밝고 이쁘게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