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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르르 또또 - 올바른 의사표현을 도와주는 책 ㅣ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Child Communication
이상희 글, 혜경 그림 / 상상스쿨 / 2010년 7월
평점 :
쪼르르 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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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만 있으면 쪼르르 달려와서 일러주고 고자질을 하는 아이에게
제대로 된 의사소통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봤답니다!!
울 둘째 아이는 큰 애보다 더 고집이 세더라구요!
뭔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해달라고 하는게 있으면 무조건 울며 징징대고부터 봅니다.
고집이 얼마나 센지 못 알아듣는 말로 막 떼를 쓰면서 안 해 주면 안 될 만큼 뒤집어지죠.
지금 시기가 떼를 많이 쓴다고 알고 있어서 들어주려고 하지만 좀처럼 잘 안 되더라구요.
지금부터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나중에 책에서처럼 고자질쟁이가 될 것 같아
아이에게 꼭 읽혀 주고 싶었답니다!!
울 아이 가장 좋아하는 꿀꿀이 캐릭터라 아이가 거부감을 안 갖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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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생님! 쪼르르 또또는 아침에도, 점심에도 만날 쪼르르~
"선생님, 선생님 차차가 짝짝이 양말 신고왔어요!"
"선생님, 선생님 치치가 빨간 색종이를 몽땅 가졌어요!"
그런데 야단이 났네요.
어느새 친구들도 하나 둘 쪼르르 달려가
"선생님, 선생님, 쪼르르 또또가 단추 잘못 채웠어요!"
"선생님, 선생님, 쪼르르 또또가 볶음밥에서 당근 골라내요!"
"선생님, 선생님, 쪼르르 또또가 나보고 고자질쟁이래요!"
이러다 모두들 쪼르르가 되겠다 싶어 선생님은 '다 함께 알아맞히기 놀이'를 시작했어요.
선생님이나 어른한테 알려야 될 일인가 아닌가, 다 함께 판단하고 결정했을 때 쪼르르 달려오기였어요.
아이랑 함께 읽다 보니 아이가 아~~ 이렇게 하면 안 되구나!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쪼르르 달려가기 전에 먼저 상황을 파악을 해보고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장면도 나와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큰 아이와 함께 책 보고 대화를 하며
무조건 이르고 고자질하는게 습관에 배이면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정말 도움을 청해야 될때는 어른들께 알려야 되는 것을 구분하게 됐어요!!
둘째아이에게도 무조건 관심받으려고 어른들에게 고집부리고 나쁜습관이 있었는데
정확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잘 인지 시켜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수준에 딱맞고 생활 습관에 정말 유익한 책이에요!
아이 교육에 큰 도움이 되어 정말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