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집에 예쁜 옷을 입혀요 - 우리문화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4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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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님 집에 예쁜 옷을 입혀요  

 

아이들에게 궁궐, 단청 문양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길이 없었는데

아름다운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단청에 대해 재밌게 이야기해 줄 수 있었어요 ^^

책 표지도 너무 이쁘지요 ^^ 

표지의 임금님과 신하의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이네요!! 

궁궐의 하루는 임금님의 투덜거림으로 시작되네요!!

부족함이 없는 임금님에게 무언가 못마땅하고 불평도 많네요

"반찬이 너무 많아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

임금은 할 일이 너무 많아........."

하지만 늘 투덜거리면서도 다음 장을 펼치니 즐거운 임금님의 모습이 나오네요^^

오랫동안 기다렸던 새 집이 드디어 완성되어

임금님은 새 집에 구경하러 갔답니다

굵고 튼튼한 기둥 섬세한 장식! 무척 아름다워 임금님은 아주 들뜬 표정이네요!!

이곳 저곳을 살펴보시더니 또 못 마땅해 하시네요!!

"나무가 거칠어서 손을 다치겠어.

나무로 된 집이라 비가 오면 썩을거야 !!   태풍이 불면 무너져버릴거야.."

새 집을 짓느라 고생한 백성과 목공들의 노고는 알아 주지 않으시네요

그 모습을 보던 화공이 좋은 생각을 꺼내네요!!  

임금님의 새집에 예쁜 옷을 입히기 시작했어요!!

화공이 붓으로 새 집에 멋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연꽃, 모란꽃, 용 ~~~

화공의 아이디어로 그림 옷을 입히니

거칠던 나무도 부드러워지고 어여쁜 모양 덕분에 화려하게 변신했답니다!!

임금님은 새집이 무척 맘에 들어 화공이 그린 그림옷을 단청이라 부르고

화공에게 상을 내렸답니다!!

첫 장에 투덜대며 나왔던 임금님의 마음이 확 바뀌어

 이제 투덜거리지도 않으시네요!!

마지막 장에는 우리 조상들이 단청을 그린 지혜도 나오고

우리 아이들이 단청을 색칠해 볼 수 있는 책속 부록도 있네요!!

옛 궁궐들이 단순히 나무에 화려한 색을 입히는 줄로만 알았는데

벌레가 나무를 갉아먹는 것도 방지하고

습기도 막아줘서 나무로 지은 건물이 썩지 않게 도와주는 단청이네요!!

아이에게 단청을 통해 백성들과 목공들의 지혜와

그 시대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어요!

피같은 노력과 정성으로 생겨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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