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포옹 - 마음과 마음이 만나요
정문명 지음, 유진희 그림 / 토토북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포옹

 


 

토토북의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포옹'이라는 책이 너무 마음에 닿아 고르게 됐답니다 

세가지의 포옹이야기가 나오네요

 

첫번째 포옹이야기 - 포옹이 내 동생을 살렸어요    

두번째 포옹이야기 - 하루 다섯번 아빠와 친해지기

세번째 포옹이야기 - 나도 친구를 안아줄 거예요   

 

첫번째 포옹이야기는 쌍둥이 카이리와 브리엘의 이야기네요

1995년 쌍둥이들이 7달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안에 자라났어요

어느날 동생 브리엘이 몸상태가 극도로 안 좋아지자

간호사가 두 자매를 한 인큐베이터 속에 넣게 해 줘요 

그러자 언니 카이리의 포옹으로 인한 놀랍게도  브리엘은 호흡과 맥박을 되찾게 되네요!!

맨 뒤에 실제로 있었던 카이리와 브리엘의 포옹사진을 보니

정말 놀랍고 신기했답니다

엄마 뱃 속에서 언니와 함께 있었던 브리엘이

세상밖에서도 언니와 '함께 있다'는 느낌으로

생명을 되찾아 정말 감동적이었답니다 

 

두번째 포옹이야기는 하루 다섯번 아빠와 친해지기에요

아이들이 커 갈수록 tv와 매체로 부모님들과의 대화 시간이 줄어들지요 ㅠㅠ

아빠는 의무감으로라도 아이와 포옹 계획을 세워 포옹하기로 해요

하루에 다섯 번씩 ^^

아빠와 처음엔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무척 사이가 좋아지고 아빠 품을 행복해하네요 ^^

저도 우리 아이아이들과 하루에 다섯번씩 포옹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우리 아이도 이 책 보더니 무척 좋아하네요 ^^

우리 큰 애가 둘째땜에 많이 스트레스 받아왔는데

엄마와 스킨쉽을 하니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아이 아빠가 퇴근이 늦어 늘 아이들 잘 때 들어오는데 아이들과 포옹할 수 있도록

좀 일찍 퇴근해 아이들과 마음을 나눠보고 싶네요 ^^

 

세번째 포옹이야기는 포옹을 많이 하시는 이선희 초등학교선생님이야기예요.

저도 제 자식도 정말 마음이 안 가고 아이들 돌보는 게 엄청 힘들다는 건 느꼈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직에 계신 분들은 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텐데

이 책을 보다 보니 이선희 선생님의 마음이 정말 아름답네요

품어 줄 수 있고 잘못을 이해해 주고 감싸 주다 보니

 아이들이 선생님께 더 마음을 열고 아이들 마음도 무척 행복해지네요 ^^

저도 아이들에게 포옹으로 잘못을 덮어주며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싶네요 ^^

이선희선생님의 사랑이 이 세상이 널리 퍼져서

 우리 아이들도 이런 선생님 밑에서 교육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어요 ^^



아이가 친구들과 다정히 포옹하는 모습을 찾아 사진을 붙여봤어요 ^^

사진을 바라보느라 다들 어깨동무하고 있네요 ~~~

집에서도 사실 포옹을 많이 하지 않고 간단한 뽀뽀로 마음을 나눴는데 아이와 가족들이 서로

 보듬어 주면서 서로의 아픔도 다 감싸안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집에서도 포옹을  많이 하면

밖에 나가 친구들과도 너그럽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이 생겨서 

원에 가도  친구들과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