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우유 가지러 간 고양이

달에 우유 가지러 간 고양이
알프레드 스메드베르이 원작, 히시키 아키라코 지음, 김숙 옮김, 다루이시 마코 그림 / 북뱅크 / 2010년 5월

달에 우유 가지러 간 고양이 

달에 우유를 가지러 간다니~~~

엄마고양이는 정말 달에 가서 우유를 구해 올까??

표지의 그림이 무척 인상 깊어 이 책을 보았답니다!!

엄마고양이와 아기 고양이 네마리가 살고 있네요

사랑하는 보물들을 바라보고 있는 엄마고양이의 표정이 무척 이쁘네요~~

어느 날 고양이가 살고 있는 농가에서 더는 젖이 나오지 않는 일이 벌어졌어요

우유가 없으면 아기고양이들은 어떡하죠? ㅠㅠ

우유가 꼭 필요한 엄마고양이에게 개는 달에 가면 우유가 있을거라고 말하네요..

달을 향해 보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들통을 옮기는 것 같은 모습 !!

그 들통안에 우유가 들어있다는 발상 !!

넘 웃긴 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어떻게 그런 생각이 나온건지...

고양이가 우유를 찾아나서는데, 같이 가고 싶다며 따라 나서는  동물들도 나오네요

돼지, 수탉, 송아지..달을 향해 먼 길을 달려가 잡으려 하지만 역부족이랍니다

밤새 달을 향해 달린 고양이는 달이 어느 새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어요

그 때 외양간 뒤에서 밝은 빛을 내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고양이는 기필코 잡으려는 마음으로 문을 박차고 외양간에 들어갔지요

우유가 든 항아리를 보자 할아버지가 들통을 이곳에 두었다고 생각을 해요!

농가의 주인이 우유를 가지러 왔는데

주인아주머니는 친절히 고양이를 맞네요

쥐를 잡아주는 조건으로 우유는 언제든지 마음껏 마실수 있도록 해 주네요^^

고양이는 아기들을 데려와 우유를 맘껏 마시게 하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요

아직도 고양이는 참을성 있게 달을 따라가지 않았다면 
우유를 결코 손에 넣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이 책을 보며 달을 잡아서 아기고양이에게 
우유를 꼭 먹이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이네요..

우리아이들도 의지나 참을성이 부족해서 도중에 일을 하다가 포기하고 포기하고

하던 일도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할 때가 많더라구요

이 책을 보며 우리아이도 의지와 참을성을 배우고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