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어린이를 위한) - MBC 창사 4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미애 글, 최정인 그림, MBC 스페셜 제작팀 원작 / 밝은미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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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8주년 특집으로 제작된 아마존의 눈물...

밝은 미래에서 원작 MBC 아마존의 눈물 제작팀들의

수고와 땀방울로 만든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만나 봤어요

아마존을 위해 목숨 걸고 편식하는 PD, 아마존에서 죽을뻔한 PD...

그들이 힘들게 만드신 다큐멘터리가 마음에 깊이 여운이 남았는데

아마존의 생활들..... 고생하며 촬영하신 부분을 책으로 만나 정말 감동적이에요!!

아이들도 TV 함께 보고 많은 부분에 생각 하게 되었는데

책으로 나와서 두고 두고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네요.


이 책은 지구의 허파 아마존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어요

행복한 원시 소녀 릴리의 스토리가 나와요 

이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아이들이 사는 아마존에

검은 막대기를 든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어요!

빵 빵!

난생 처음 듣는 소리!!

외부인들이 들어와 총으로 사냥을 하고

마을로 내려가 부족들과 만나요

외부인들만 물어대는 삐융으로 고생 꽤나 하네요

이 아마존에서 나가는 길을 모르는 외부인들은 

릴리 아빠의 도움을 얻고자 하네요

릴리 아빠도 한번도 나가보지 못한 바깥 세상에

전사들과 함께 떠나게 돼요

외부인들이 들어와 부족들은 감기를 앓아요

급기야 죽음까지 맞이한 릴리 엄마와 동생...

몇년의 시간이 흐른 후

아빠를 애타게 기다리는 릴리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무섭게 변해가는 부족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소녀 릴리를 보면서 문명의 손길이 이들에겐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것임을.....


부록으로 아마존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나와요

한반도 면적의 35배에 이르는 지구 최대의 열대우림에는 파충류 천국이지요

수많은 희귀 동물이 서식하는 아마존.....

이곳에서 원시 방식으로 살고 있는 인디오들....

문명 세계에서 온 전영병으로 야노마미족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요

아마존의 울창한 숲을 파헤치고 자주 볼수 있었던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분홍 돌고래도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구요

아마존에서 무려 4억년을 살아 온 피라루쿠마저 멸종 위기에 처했어요

슬로스 아나콘다 피라니아 우아카리원숭이, 악어, 우루부

아마존에서 사는 희귀한 동물들이

 자꾸만 없어진다면 그건 분명 우리에게 다시금 재앙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원시부족을 그저 신기한 눈으로 바라 볼게 아니라

우리가 몰랐던 아마존의 실태를 보며

아마존의 생태와 역사를 보호하고 지켜주고 싶네요 

아마존 정글 파괴의 출발이 된 숲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이 도로로 전 세계의 수많은 벌목업자, 금광업자, 목축업자들이 모여

자연과 함께 살던 인디오 터전도 급속도로 파괴되고

금을 캐기 위한 개발로 수은을 함부로 내다 버려

아마존은 죽음이 강이 되어버렸다고 해요 ㅡ.ㅡ

무려 1000여톤이나 버려지니 그 더러워진 물에 사는 고기들은 떼로 죽고

그 고기를 잡아 먹은 인디오들은 병으로 고통받고 있어

정말 끔찍한 일들이 생기네요

지구 생명의 마지막 희망인 아마존을 지키는 일이 우리에게 남았어요

아마존은 우리가 꼭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미래....

행복하게 살았던 아마존의 원시 부족들은 이렇게 이야기해요

"우리의 죽음은 이 세상이 멸망한다는 것"

정말 훼손된 자연으로 끔찍한 미래가 올 것 같네요

숲이 망가지면 그걸 먹이로 하는 동물이 사라지고

먹이 사슬의 마지막 단계인 동물을 먹고 사는 인간들도 살아남기 힘들지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이지만 어른도 함께 보며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아끼는 일에 함께 동참해야겠어요

아마존이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열대 우림에 그치는것은 아니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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