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도 무섭지 않아요 작은 돛단배 1
제시카 미저브 지음, 이주혜 옮김 / 책단배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저 없으면 늘 안 자려고 하는 7살 첫째~

제 옆에 누워 꼭 제 머리를 만지고 자야만 하는 4살 둘째

아들이 머리만져서 매일 아침 산발이 되어버려요 ㅠㅠ

두 아이 위해 꼭 필요했던 책을 만났답니다 ㅋ

이 책 보자마자 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해서 덥썩 집었지요!

글씨체도 넘 이쁘고 표지 그림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네요~~~

혼자서 잠자는 습관도 자연스럽게 책 내용을 따라가며 배울 수  있겠어요~~

울 큰애가 정작 봐야 하는데 둘째가 넘 잘 봐요 ^^

둘째가 좋아하는 그림들이 너무 많거든요 ^^
 

벨라에게는 아주 특별한 곰인형이 있어요 .

벨라의 너그러움과 양보심많은 내용들이 아이들 정서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네요

   벨라가 잠이 들면 아서는 어둠 속 괴물들을 모두 쫒아내 준답니다

   그런 벨라에게 아서는 안 될 존재이지요  

   어느날 저녁 아서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

여기 저기 찾아 보지만  보이지 않고 벨라는 울음이 나오려해요

핀리가 미안해 말한 걸 보니

핀리는 아서가 어디에 있는 지 아는가봐요 

   잠 잘때 늘 지켜주던 아서가 없어서 잠도 설치고 잘 놀지 못해요.

 잠자리에 들었을때 휘잉~ 사납게 분 바람으로 얼른 동생방으로 가지요.

새근새근 자고 있는 동생 핀리옆에 아서를 보고는 뛸뜻이 기뻤지만

곧 동생이 아서를 가지고 갔다는 사실에 머리 끝까지 화가나지요.

벨라는 아서를 안고  동생방에서 나와요

잠이 깬 핀리는 괴물이다!하며 하며 눈물이 눈에 가득찼네요

벨라는 자신보다 동생 아서에게 더 필요하다고 느끼곤 아서를 주어요

  이불을 덮어 주면서 "무서워하지 마, 핀리. 아제 아서가 잘 지켜 줄 꺼야"하면서 방으로 돌아가네요

 

아서를 잃은 벨라는 동생 핀리 때문에 화가 났지만

겁만은 동생 핀리를 걱정하면서 용기를 주네요!!



누나가 애타게 찾을 때 "미안해"라고 조그많게 이야기했던 핀리...

아서도 혼자자는게 무서웠나봐요











우리 아이도 늘 혼자 자는 걸 두려워하고 무섭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강제적으로 혼자 자라고 한다면 아이도 많이 불안 할거에요

하지만 이 책 보니 아이들에게 마음깊이 용기와 자신감을 넣어

무섭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아요

 

우리 큰 아이도 둘째가 울때 다독거려주고 챙겨주는 걸 보니 제법 의젓해졌네요

아이랑 이렇게 좋은 책으로 마음을 나누며

이제 혼자 잘 수 있다는 말이 나올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는 혼자 자는 잠자리가 행복하다는 걸 느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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