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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공주 수가 사랑에 빠졌어요
마크 킴볼 몰튼 지음, 이경희 옮김, 캐런 힐러드 굿 그림 / 예꿈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책 표지도, 글도 너무 이쁜 예꿈 하얀공주 수가 사랑에 빠졌어요 를 아이와 함께 보게 됐어요
표지를 한눈에 봐도 하얀 공주 수가 눈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예쁜 책이네요!
첫 페이지에 세상은 신비로 가득 차 있어! 그중에 제일이 뭔지 아니? 바로 사랑이란다. 라고 시작돼요~~
환한미소를 한 눈사람을 보더니 우리 아이가 너무 행복해 했어요
한 남자 아이가 우정을 가르쳐 준 친구 눈사람 ’밥’을 떠올려요
눈사람 ’밥’은 가슴에서 우러난 사랑과 믿음만 있으면 누구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요.
그게 바로 우정이라고 했죠.
눈사람 밥은 겨울이 끝날 무렵 가족들과 떠날 작별을 준비해요
새해가 지나고 몹시 추운날 햇살이 날로 따뜻해지자
눈사람 밥은 그만큼 살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눈사람밥과 작별하러 나간 그 날 눈사람 밥과 더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간절히 기도했지요
그러자 하늘에서 설탕가루처럼 눈송이들이 하얗게 내리네요
아이들은 눈사람 ’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내요
바로 눈사람 ’밥’ 곁에 하얀 공주 ’수’ 를 선물하지요!
그렇게 ’밥’과 ’수’는 예쁜 사랑을 나누게 되네요.
하트로 가득찬 온 세상을 보니 너무 행복하네요
눈사람 ’밥’을 통해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특별하고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됐어요
우리 아이 이 책 보며 눈사람 만들고 싶다고 했어요
우리 동네는 눈을 보기 힘든 남부 지방이라
눈사람을 만들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다음주 교회 캠프로 경북에 가게 되는데 꼭 눈 보면 눈사람을 만들자고 약속했답니다
아이가 너무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눈사람 똑같이 두개를 만들어
이 책 속에 밥과 수가 사랑을 나눈 것 처럼
우리 아이도 작은 사회생활하는 어린이집 친구들,교회친구들,동네친구들과 사랑을 나누며
사이좋게 우정을 쌓았으면 좋겠어요
진실한 사랑보다
더 오래 가는 것은 없답니다!
세상은 신비로 가득 차 있어!
그중에 제일이 뭔지 아니?
바로 사랑이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정말 행복한 일이에요!
올 겨울에 아이와 함께 읽기에 너무 행복했어요
이 책을 보며 가슴 따뜻해지는 느낌은 처음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