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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발자국 - 제2회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ㅣ 바른어린이 성장동화 1
김일연 지음, 성혜영 그림 / 책만드는집 / 2009년 11월
평점 :
하늘발자국은 MBC 창작동화 수상작 10편을 모아 만든 예쁜 책이에요!!
어떤 내용의 아름다운 동화들이 들어있을까..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할아버지 바위와 포롱이
봄맞이
하늘로 날아간 목마
건이 곤이 감이
옹기 단지와 자기 항아리
하늘발자국
담재이덩굴 싹 하나
엄마 호랑나비의 눈물
다람쥐 할아버지의 오두막집
할머니
제목만 보아도 꼭 읽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지요!!
아이들이 사는 요즘시대에 마음이 얕고 감수성도 부족해
아이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고 싶어서 서점에 이 책을 골랐어요!
주옥같은 글과 톡톡 튀는 시적 ,동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동화 10편이 우리 아이들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네요!
하늘발자국을 찾아 사막을 여행하는 고아 소년 무무의 이야기가 나와요
하늘발자국 찾고 싶어서 머나멀고 쓸쓸하고 외로운 여행길에서
모래고양이, 상인들, 작은 방울뱀 등을 만나며
무무의 기나긴 여정을 같이하면서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어요
하늘발자국을 과연 찾았을까... 저도 무척 궁금했답니다!
우리가 귀히 여기는 것이 하늘발자국이라 생각하고 그걸 찾으려고 했지만
우리가 진정 찾는 행복은 우리 마음 속에도 있다는 것을....
꽃 별 샘물 다이아몬드조차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참된 친구란 꽃보다 아름답고
별보다 빛나고 샘물보다 맑고
금강석보다 변치 않는 무엇인지...
친구와 함께 있을때 가장 행복했다는 노인의 말을 들으며
소년 무무의 마음도 우리 마음도 깊이 생각되네요...
우리 가까이에 있는 행복...
우리 마음속에 있는 행복...
내 곁에 있는 가족, 아이들, 친구들....
우리가 하늘발자국을 가까이 두고 있었네요
우리속에 참된 행복을 찾아가 보면 정말 소중하고 값지다는 것을 알게 해준 동화네요!
그외 엄마 호랑나비의 눈물도 감동적이고
옹기 단지와 자기 항아리도 가슴 따뜻했습니다!
글 쓰신 동화작가 김일연 선생님의 첫 번째 동화집 하늘발자국 정말 재미있네요!
마음을 다스릴 수 없었던 아이들의 마음에 정서적으로 풍부하고
행복을 가져다 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