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아이를 위한 꿈의 프로그램, [책 읽는 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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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독서량 수준은 세계적으로 부끄러울 정도로 현저히 낮다. 그러나 어린이 책에 대해서는 구입을 망설이는 부모가 없다. 입시정책에 따라 많은 논술학원들이 문을 닫는 현상과는 대조적이다. 고입의 관문에서부터 축적된 독서량이 합격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대입 언어영역이나 논술에서도 독서의 힘이 막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직접 아이를 지도해 보겠다고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아빠도 있고, 몇 명을 모아 엄마 선생님이 돌아가며 품앗이로 지도하는 신풍속도가 생겨나고 있다. 그런데 독서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엄마라도 막상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커리큘럼 선정에서부터 교안짜기에 이르기까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고충을 덜어주고 독서교육에 날개를 달아주고자 2007년 1월에 설립한 (주)한국독서진흥원(대표 김미선)이 [경향닷컴 2008년 하반기 유망 브랜드 대상] 교육 분야에 선정되어 공, 사교육을 포함한 독서교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한국독사진흥원의 ‘책읽는 부엉이’(www.readingpower.co.kr)는 미국 ARP(Accelerated Reading Program; 독서가속화 프로그램으로 미국 초등학교에서 사용)를 한국형으로 업그레이드한 선진적 교육 프로그램. 독서퀴즈와 독서기록장으로 개인별 독서포트폴리오를 기록, 관리하고 별도로 글쓰기 첨삭지도를 온라인상에 구현했다. 독서퀴즈는 각 시도 교육청 추천도서를 우선 출제해 학교 현장과의 연계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주)한국독서진흥원 김미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독서가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공감을 합니다. 책 읽는 부엉이의 설립 이념과 경영 마인드는 어떻게 되나요?
A. 우리 [책 읽는 부엉이]는 아이들의 지적 탐험기를 온라인상에 구현하려고 합니다. 인터넷 문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블로그를 가지고 있어요. 블로그를 채울 최고의 콘텐츠는 ‘독서’를 통해 나오게 되어 있지요. 지식기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 누구에게나 하나씩은 온라인 대륙에 평생 독서기록의 장을 마련해 주고 싶어요.
Q. 올 여름 독서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가 많을 텐데요. 조언 좀 해 주세요.
A. [책 읽는 부엉이] 프로그램에는 교과연계도서가 잘 나와 있어요. 대부분 교육청이나 KERIS(한국학술진흥원) 등에 기반한 목록이라 신뢰할 만합니다. [책 읽는 부엉이]에서 이 목록으로 2학기 최고의 예습을 체험해 보세요. 이달 14일부터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이 목록으로 행사합니다. 또한 게시판을 통해 좋은 책 정보도 공유하세요. 좋은 책 고르기, 혼자보다는 둘이 낫답니다.
작년 7월에 론칭한 [책 읽는 부엉이]는 꾸준한 온라인 독서관리의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기 위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독서 모니터링 요원> 행사를 진행 중이다. 4월부터는 교보문고와 전격 계약을 맺고 독서퀴즈를 공급하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에 프로그램을 임대하고 있기도 하다.(6월 영원초 등) 앞으로도 에듀테인먼트 기능과 글쓰기 첨삭지도 기능을 강화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학교와 학원, 독서단체에서 시행하는 모든 독서 행사의 바탕에 온라인 독서기록이 그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신뢰성과 내용성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2년부터 강남 논술학원 현장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고급 자료를 공교육 분야를 비롯한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출발한 [책 읽는 부엉이]가 앞으로 어린이들의 지적 놀이터 구현과 지식기반사회의 기초 확립에 끊임없이 이바지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