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 트럼프의 귀환, 놓쳐서는 안 될 정책 변화와 산업 트렌드
김광석 외 지음 / 이든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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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들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책이다. 집필에 총 네 명이 참여했다. 주로 경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표지에 쓰여 있는 핵심 문구를 보면 “글로벌 경제 전환”, “시장의 대변혁”, “정책 변화”, “산업 트렌드” 등으로 역시나 경제 차원에서 책이 구성되어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집필자 네 명이 각각 한 장씩을 맡아 독자에게 앞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과 이에 따른 세계 경제 상황을 소개한다. 통상 및 거시 경제 차원에서의 변화, 바이든 행정부와의 차이점, 지정학적 변화와 외교 및 국제정치 차원 현안, 그리고 자본시장에서 이어질 변화 순서로 책에 실려 있다. 


표, 그래프, 사진 등 시각 자료가 있기도 하고 각 장 본문의 길이가 길지 않아서 두 세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뉴스를 통해 접하는 트럼프 행정부 관련 내용에 아쉬움을 느꼈던 독자라면 깊은 내용을 접할 수 있는 와중에 이를 빠르게 취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본문도 본문이지만 인상적으로 읽은 대목은 바로 ‘토론’이다. 공저자라는 타이틀을 십분 활용해 각 장마다 후반부에 작가들이 사안을 두고 밝힌 견해를 추가한 것이다. 질문과 코멘트를 통해 독자들이 궁금해할만한 것과 정리가 필요한 것을 다시 한 번 짚어주는 듯하다. 


우리의 강력한 우방국인 미국 신정부 정책과 이에 따른 경제 차원의 변화가 궁금했던 독자라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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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공부하는 석유·가스 산업 - 산유국이 되려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지식
오성익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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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20~30년 전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진 것 같으나 국내 경제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석유, 가스 산업을 교양 차원에서 알아 놓고 싶은 마음에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한국과 일본의 해외 자원 개발 문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쓴 정부부처 행정 관료가 집필했다고 한다. 


책은 크게 다섯 개 장으로 나눠진다. 석유 및 가스 산업 기초 지식, 세계 석유기업, 해양 석유개발, 한국 자원개발 사업, 끝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에너지 정책 등이다. 이 중에서 집중해서 읽었던 장은 세계 석유기업을 다룬 2장과 미국의 향후 에너지 정책을 다룬 부록이다. 


에너지 기업 주식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쉐브론, 엑슨모빌, BP, 토탈, 아람코 등 국제적 기업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에 비해 사전 지식이 부족했던 중국 국영석유기업에 대한 내용도 접할 수 있어서 유익함을 느꼈다. 


전체적으로 산업에 대한 이론적인 면과 최신 동향이 적절하게 결합된 책이다. 자원 자체의 정의부터 소유권 개념, 가격 결정 요소 등을 배울 수 있고 동시에 해양경계 합의, 웨스트 카펠라호 같은 동시대 주요 이슈를 짧게나마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2024년 12월에 출간된 책으로서 향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도 간략하게 다룬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처음 공부하는”이라는 표현이 쓰인 제목에서 예상 가능하듯 얕은 차원에서 석유, 가스 산업을 설명하는 책이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이 산업을 가볍게 공부하길 원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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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법을 알면 부동산 투자가 쉽다
김현기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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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다룬 책에 비해 부동산 관련법을 다룬 책은 적게 출간되는 와중에 “부동산 공법을 알면 부동산 투자가 쉽다” 책이 눈에 들어왔다. 부동산 투자에 기본이 될 ‘법’이지만, ‘노하우’, ‘투자 성공 경험’ 등에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비해 관심도가 낮아 보인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독자들 중에서 당장 혼자서 법령을 처음부터 읽기 부담스러웠던 경험이 있다면, 이 “부동산 공법을 알면 부동산 투자가 쉽다” 책이 유용해 보인다. 국토 계획 이용법, 건축법, 도시개발법, 개발제한구역특별법, 도정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주택법, 산지관리법, 농지법, 초지법 등을 망라해 중요한 사항이 책 한 권에 들어있다. 관심이 특히 필요한 부분은 볼드체로 표시가 되어 있다거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어렵거나 중요한 사항도 빠짐없이 담겨 있다. 


특히나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보인다. 재정비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할 관련법의 중요한 사항이 선별적으로 실려 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기본 뼈대를 형성한 후 법을 조금 더 세세하게 다룬 자료나 실제 사례를 접목해 설명하는 자료를 참고한다면 효과적인 학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저런 부동산 관련법을 훑어보거나 본격적으로 공부할 생각을 하고 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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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정헌경.이재석 지음 / 이화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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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리뷰


시험 과목으로서의 중요성에 따라 특별한 흥미나 관심이 없는 경우에도 한국사를 공부해야 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봤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가 대표적인 경우다. 처음부터 암기에 치중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자료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신간 “한국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가 이런 차원에서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지는 않을지 궁금한 마음에 읽기 시작했다.


한국 고대, 중세, 근현대 시기 역사를 오십 가지 소재로 구성해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이었다. 고조선, 삼국, 후삼국, 고려, 조선, 그리고 1980년대까지 역사를 책 한 권으로 간략하게 읽을 수 있었다. 구체적이고 세세한 역사 설명을 기대하기보다 흐름 파악에 초점을 맞춘 독자라면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사진 자료가 많이 포함된 내지 디자인이 모두 흑백으로 인쇄되어 있다. 대체로 사진 품질 역시 좋지 않아 없느니만 못한 결과물로 보인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라는 집필 방향을 고려해서 보다 경쾌해보이게 내지 디자인을 했다면 1020 독자들이 읽기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신속하게 책 한 권으로 한국사 5천 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참고 문헌 페이지를 제외하고 본문은 270여 페이지이고, 오십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각 장의 길이 역시 길지 않다. 한국사 공부에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한 번쯤 참고하기에 적당한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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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터러시 : 인공지능 필수 지식부터 완벽 활용까지 - 여전히 챗GPT만 붙들고 있는 당신에게
김용성 지음 / 프리렉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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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리뷰


평소 관심 있던 인공지능에 한창 입에 오르내리던 리터러시가 결합된 ‘AI 리터러시’라는 책 제목을 보곤 궁금함에 읽기 시작했다. 


책을 쓴 컴퓨터공학 박사인 김용성 교수는 AI 리터러시를 첫 번째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 활용성, 비판적 수용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정의한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거나 평가하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으로서, 제대로 명령어나 질문을 넣어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것이다. 두 번째 정의인 프론프트 엔지니어링에 더 주안점을 두어 이어지는 장에서 챗GPT에서 쓸 수 있는 프롬프트 작성 팁을 설명한다.


챗GPT 기본 사용 방법을 익힌 이후 뚜렷한 인공지능 지식을 갖추지 않았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준에서 인공지능이 설명되어 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강의자가 가르치는 것처럼 구어체로 문장이 쓰여 있어 친근감도 느껴진다. 여러 가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실전에서 활용은 해봤지만, 인공지능의 개념과 역사 같은 이론적 측면이 궁금했던 독자라면 바로 이 2장만 선별적으로 읽는 것도 좋아 보인다.


책 후반부인 3장과 4장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이 제시되어 있다. 3장에는 대화형, 텍스트 생성형, 이미지 생성형, 동영상 생성형, 특화 기능 생성형, 연구 및 교육용 생성형을 기준으로 서른 개가 넘는 서비스 개요가 설명되어 있다. 4장에서 김용성 교수는 학생, 공무원, 직장인, 교육자, 연구자, 자영업자 등의 독자의 직업을 기준으로 각자가 특히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하고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평소에 컴퓨터를 활용해 업무를 보는 화이트칼라 직종에 종사 중인 독자라면 책 4장에 소개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참고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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