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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터러시 : 인공지능 필수 지식부터 완벽 활용까지 - 여전히 챗GPT만 붙들고 있는 당신에게
김용성 지음 / 프리렉 / 2024년 12월
평점 :
도서 제공 & 주관적 견해 리뷰
평소 관심 있던 인공지능에 한창 입에 오르내리던 리터러시가 결합된 ‘AI 리터러시’라는 책 제목을 보곤 궁금함에 읽기 시작했다.
책을 쓴 컴퓨터공학 박사인 김용성 교수는 AI 리터러시를 첫 번째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 활용성, 비판적 수용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정의한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거나 평가하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으로서, 제대로 명령어나 질문을 넣어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것이다. 두 번째 정의인 프론프트 엔지니어링에 더 주안점을 두어 이어지는 장에서 챗GPT에서 쓸 수 있는 프롬프트 작성 팁을 설명한다.
챗GPT 기본 사용 방법을 익힌 이후 뚜렷한 인공지능 지식을 갖추지 않았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준에서 인공지능이 설명되어 있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강의자가 가르치는 것처럼 구어체로 문장이 쓰여 있어 친근감도 느껴진다. 여러 가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실전에서 활용은 해봤지만, 인공지능의 개념과 역사 같은 이론적 측면이 궁금했던 독자라면 바로 이 2장만 선별적으로 읽는 것도 좋아 보인다.
책 후반부인 3장과 4장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이 제시되어 있다. 3장에는 대화형, 텍스트 생성형, 이미지 생성형, 동영상 생성형, 특화 기능 생성형, 연구 및 교육용 생성형을 기준으로 서른 개가 넘는 서비스 개요가 설명되어 있다. 4장에서 김용성 교수는 학생, 공무원, 직장인, 교육자, 연구자, 자영업자 등의 독자의 직업을 기준으로 각자가 특히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하고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평소에 컴퓨터를 활용해 업무를 보는 화이트칼라 직종에 종사 중인 독자라면 책 4장에 소개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참고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