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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바로 써먹는 부동산 경매 족보 - 돈 되는 물건만 낙찰받는 인생 역전 실전 경매
신동영(서촌의꿈) 지음 / 경이로움 / 2025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부동산 경매를 소재로 한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에 경이로움에서 새로 출간된 “읽고 바로 써먹는 부동산 경매 족보”를 읽어보기로 했다. 처음에 책 표지를 보고 고서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 인상 깊었다. 책 제목에 있는 ‘족보’라는 표현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책을 쓴 작가는 십 년 넘게 경매 투자로 자산을 증식해 왔다고 한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주택 경매를 넘어 토지, 농지, 재건축, 분양권, 상가 투자 경험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농지연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봤던 부동산 경매 서적 중에서 가장 폭 넓게 경매를 다루는 한편, 사례를 보기 좋게 다루고 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주택과 아파트 경매, 토지 경매, 특수물건 경매, 상가 경매를 다루는 한편 농지 연금까지 책 후반부에 배치되어 있다. 보통 경매를 내세운 책에서 주택 경매만 다루는 것에 반해 여러 경매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으로 좋았던 점은 실제 경매 투자 사례가 고스란히 책에 나와 있다는 것이다. 은마 아파트, 분당 불허가 아파트, 녹번 꼬마 빌딩, 가평 토지, 동두천 토지, 동묘앞역 역세권 상가, 양평 전원주택 같은 곳을 경매물건 조회 화면이나 경매 배경, 낙찰 후기 등으로 읽을 수 있었다. 경매에 참여하기까지 당사자가 어떤 고민이 있었고, 이 경매건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다.
생생한 경매 후기와 주택 경매 이외에 다른 경매에 관해 알고 싶었던 독자라면 후회 없을 투자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