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가는 뇌과학 ㅣ 과학은 교양이다 1
유윤한 지음 / 나무생각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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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 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출판계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뇌 과학’ 분야 도서가 또 새로 나왔다기에 읽어보기로 했다. 나무생각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과학은 교양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라고 한다. 


책을 쓴 작가는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책을 쓰기도 하고 번역하기도 한단다. 유전, 바이러스, 우주, 뇌과학, 미생물 등을 소재로 한 책을 써 왔고 영미권과 일본서 70여 권을 한국말로 옮겨왔다고 한다.


220여 페이지 분량의 책은 모두 네 개 장으로 구분된다. 인간의 소우주로서의 뇌, 기억과 학습, 신경전달물질, 스트레스와 우울증 순서다. 책 크기도 그렇고 분량도 그렇고 부담스럽지 않다. 가볍게 읽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느낌이다.


본문을 읽으면서 작가가 쉽게 뇌 과학 지식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일단 예시가 많고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들을 망라해서 과학 지식을 접목해 설명하고 있다. 인간이라면 경험할 수밖에 없는 사항들을 뇌 과학 지식으로 읽어볼 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간에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도 꽤 많아 독자가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청소년이 읽기에도 매우 좋아 보인다. 뇌 과학과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권장할 만한 텍스트로 보인다.


뇌에서 인간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는 문장이 책에 있는데 책을 읽으며 정말 그렇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쇼츠나 릴스를 계속적으로 보게 되었던 경험, 좋아하는 음식을 앞에 두고 먹기 전에 행복을 느꼈던 경험 같이 일상적인 것들 이면에 있는 뇌 과학 메커니즘이 궁금했던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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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자급자족 - 아오모리에서 일궈낸 세 가족의 행복한 0엔 생활
다무라 유니 지음 / 애플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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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비전비엔피 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일본 방송에서 소개되었던 화제의 가족, 자연에서 자급자족하면서 사는 사람들을 책으로 출간했다는 소개 글을 읽고 궁금했다. 필요한 것들을 돈을 주고 구매해서 사용하는 우리네 현대인들과 달리 직접 만들고 버려진 것에서 쓸모를 찾아 활용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알고 싶었다.


87년 생 일본인 작가 다무라 유니는 현재의 남편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구혼 광고를 보고 가치관에 끌려 지원했고 이후 아오모리로 이주한 후 혼인 신고를 하고 아이를 낳아 살고 있다고 한다.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어 생활하는 그들의 삶이 더욱 궁금해졌다.


0원 생활의 기본, 먹는 일, 생활 속 작은 실천, 0원 생활 마음가짐, 행복을 깨닫기까지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은 돈으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실천하는 일본인 작가의 삶이 소개된 책이다.


지하수를 길어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거나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사용하거나 가스 대신 장작불을 피워 요리하는 등의 자급자족 면모는 일단 현재 생활 반경에서 전혀 불가능한 일이기에 빠르게 읽고 넘겼다. 먹는 일을 다룬 2장은 좀 자세히 읽었다. 직접 농사 지어서 가공해서 먹는 생활기가 있다. 슈퍼마켓을 오고 가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기보다 직접 밭일을 해서 채소를 길러 먹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게 좋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독자가 몇이나 될까 싶긴 했다. 소금까지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한 대목에서 혀를 내둘렀다.


수제 화장수 만들기, 삼백초 생잎으로 모기 퇴치하기, 고형 비누 만들기, 대나무 빨대 만들기 같이 책에 소개된 방법을 따라서 직접 해볼 수 있기도 하다. 삼백초를 어디서 구하나 싶긴 하지만 다른 것들은 비교적 재료를 구하기 용이해 보이니 관심 있는 독자를 따라하기도 가능할 것이다.


돈 없이 자신이 원하는 생활 방식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본인 작가를 보며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아 행동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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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빼고 주문하신 회계 나왔습니다 - 어려운 용어도 단숨에 깨치는 기적의 회계상식사전
정소라.홍지연 지음 / 현대지성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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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표지와 회계 상식 사전이라는 소개 문구를 보고는 한 번쯤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각종 분야 도서를 출간하고 있는 현대지성에서 나온 책이다. 고전 책으로 익숙한 출판사에서 나온 실용 서적은 어떨지 궁금했다.


책을 쓴 공저자 둘은 공인회계사와 회계학 박사 연구원이다. 회계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그간 회계 관련 도서를 두 권 같이 작업했다고 한다.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의 이 책은 총 네 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회계 기본 개념, 계정과목(자산, 부채와 자본, 수익과 비용, 헷갈리는 계정과목), 회계 정보로 회사 파악하기, 재무비율로 기업의 숨은 신호 읽기 등이다. 회계 기본 개념부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지식까지 모두 실려 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용어를 한자로 설명해 이해하기가 용이했던 것이다. 평소에 한글로만 볼 때는 도무지 무슨 의미인지 의아했던 용어를 한자 풀이로 접하니 그 뜻이 확실하게 인지되었던 것이다. 알고 보니 공저자가 한자 지식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었고, 이런 유용한 책이 나오게 된 배경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회계에 관심이 있었거나 학습에 필요성을 느꼈지만 어려움을 느껴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독자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볼 수 있을 것이다.


각 용어마다 할당된 분량도 한두 페이지에 불과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책 전체 분량을 고려할 때 그만큼 여러 개의 용어가 책 한 권에 수록되어 있는 것이고, 동시에 하나를 깊이 보기보다 얕게 본다는 점에서 회계 초보 독자에게 환영받을 책이다.


회계를 알고 싶었던 독자라면 읽어봄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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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다고 인생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 의사 가운 입은 러너가 말하는 달리기 너머의 인생
남혁우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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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 통해 유노북스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


정형외과 전문의가 썼던 달리기 도서를 유익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유노북스에서 나온 달리기 에세이를 읽어보고 싶었다. 과연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에세이를 넘어서는 달리기 에세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미 달리기 관련한 도서를 써 왔고, 달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작가의 책이어서 크게 기대되었다. 러닝을 즐기며 전문의가 집필한 책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다. 에세이만의 매력, 솔직함, 정보만 가득하지 않은 글로부터 느낄 수 있는 가벼움 같은 것을 기대했다.


전문의로서 달리는 사람들이 아플 때마다 본인을 찾아왔을 것이고, 그랬던 과거를 돌이키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인생에 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또 달리는 사람으로서 무엇을 잊지 말고 유념해야 하는지 담겨 있는 책이다. 달리기를 하다가 무릎이 아파서, 허리가 아파서 찾아온 환자들과의 기록, 달리기를 하고는 싶은데 몸이 따르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과 그에 대한 처방, 달리기를 즐기다가 어쩔 수 없이 맞이하는 부상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달리는 사람이라면 경험할 만한 사항들이 에세이에 포함되어 있다.


달리기를 즐기는 독자라면 물론 공감하며 금방 읽을 수 있을 것이며, 달리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 요즘 조금이라도 이 활동에 관심이 생겼던 독자라면 이번 책을 통해 달리기를 시도해보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책 크기도 크지 않고 두께도 얇아 아주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아마 비슷할 것이다. 


달리기 그 자체뿐 아니라 달리기를 통해 인생을 한번쯤 멀리서 바라볼 수도 있었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큰 욕심 내지 않고 일단 조금이라도 시작해보기, 루틴으로 만들기 위해 반복하기, 하나를 못 하게 되었을 때 겪는 상실감을 고려해 다른 대안을 함께 하며 선택지를 늘리기, 어려움이 있더라도 상심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기 등 교훈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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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큰돈 없이 부동산 경매로 내집 마련한다
이주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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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 제공에 따른 서평 작성


부동산 경매 공부를 오랜만에 또 해보고자 메이트북스에서 신간으로 나온 경매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부동산 경매 책을 몇 권 읽어봤기에 메이트북스에서 나온 책은 또 어떤 특징이 있을지 궁금했다.


책을 쓴 부동산 경매 전문가는 현재 지지옥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각종 언론사 매체를 통해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초보자도 혼자 따라 할 수 있도록 부동산 경매 내용들을 쉽게 정리했다고 한다.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이번 책은 무려 11개 장으로 나뉘어 있다. 부동산 경매라는 현실적인 내집 마련 방법, 부동산 경매 절차와 용어, 등기부등본 해석, 말소기준권리, 선순위 가처분, 가등기, 전세권, 주택임대차보호법, 특수권리, 발로 뛰어 확인하는 조사, 재건축 아파트 경매 분석, 경매 입찰과 흔들리지 않는 마음, 마지막으로 명도와 입주 순서로 수록되어 있다. 부동산 경매에 관한 다양한 측면의 내용이 책 한 권에 설명되어 있다.


책 페이지 수에 비해 많은 11개의 장과 장마다 할당된 여러 개의 소제목을 보고 초보자를 위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한 가지 소재를 깊고 자세히 설명하기보다도, 짤막하게 중요한 내용을 우선적으로 설명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역시나 책을 읽으며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부동산 경매 초보로서 전반적인 사항을 한번 공부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이 알맞을 것이다.


텍스트로 설명만 되어 있지 않고, 각종 자료를 예시로 들어 설명되어 있어 읽기 편했다. 역시 부동산 경매 초보 독자가 읽기 좋은 편집이라고 생각했다. 책 표지 상단에 있는 문구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부동산경매 실전 투자 전략’이라는 문구가 아주 적합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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