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자유 - 일의 미래, 그리고 기본 소득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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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자유

저자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25.05.30.



600페이지가자 조금 안되는 두꺼운 책.


ebs 위대한 수업에서 강의를 들었던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교수의 2022년 작 <모두를 위하나 자유>를 읽게 되었다.


독일 철학자의 선입견 덕분인지 딱딱한 문체가 신경스였지만 박종대 번역가의 번역 덕분에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큰 기대를 한 것은 “무조건적 기본소득”이라는 문장이였다.


지난 총선에서 대승은 거든 정당을 원래지지 하지 않을 생각이지면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기본소득당이 속한 더불어 민주연합에 표를 던진 입장에서 <모두를 위한 자유>의 기본소득 이야기는 나에게 큰 관심을 불러 왔다.


낙원에서의 굶주림을 예견한 사람은 경제학자 레온티예프였다. 그는 1980년대 초 수학적 냉철함으로 낙원의 역설을 제기했다. 완전 자동화가 진척될수록(이제 이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노동 시장에서 필요한 인원은 줄어든다. 그런데 임금을 받는 사람이 적어질수록 완전 자동화로 생산된 상품을 소비할 수 있는 사람도 적어진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경기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것, 즉 〈새로운 소득 분배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모두를 위한자유>351페이지


결국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기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이는 공급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대학생 시절 배우던 이론을 오랜만에 보니 무척 반가웠다.


다렌도르프는 자신이 무조건적 기본 소득을 단순한 도구로 보지 않고 기본권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404페이지


AI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예측이 많다.


일단 내가 일하는 분야도 오래전부터 레드오션화 되는 듯 했으나 다행이 새로운 분야와 AI의 한계로 아직 까지는 (내가 일할 순간까지는)문제는 없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이는 경제 준환에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다.


많은 경제, 산업의 발전이 우리의 일자리를 잃게 만들고 있다.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고, 노동은 하등하고 노조는 미천한 것 이라는 인식까지 가지고 있다.


우리는 많은 기회가 있었고, 그 기회들을 잡지 못하고 있다.


노동의 자유를 얻고 인간의 기본적인 삶으 유지하는 노동의 가치는 진저어 모두를 위한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모두를위한자유


#열린책들


#리하르트다비트프레히트


#기본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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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소나타 - 정신분석학이 결혼의 여러 가지 고민을 언어의 의미로 연주하다
강인경 지음 / 북보자기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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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소나타

저자 강인경

출판 북보자기

발매 2025.04.30.



개인적으로 책을 쓰는건 부러운 일이다.


나도 두 번 정도 책을 써보자는 제안을 받긴 했지만 나무한테 미안해서 포기를 했었다.


특히 직업과 관련된 키워드를 넣는건 무척 부럽다. 나 같은 경우 아카이빙, 데이터 베이스 같은게 들어가여 할까?


음악을 전공한 강인경 작가님의 <결혼 소나타>는 결혼이라는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를 소나타에 비유한 책이다.


캡터는 총 4악장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비발디 사계를 틀허 놓고 들어야 하나 생각을 하고 계속 듣게 되었다.


음악을 전공하고 심리학도 전공을 한 작가님의 시각에서 보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한참을 읽디가 52페이지, “살아지다”에서 한참을 멈춰야만 했다.


몇 번을 읽고 다시 읽었다.


사르트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결혼전 서로의 상처를 해아려 주면서 만나야 한다는 책의 내용은, 비단 결혼 뿐만 아니라 인간대 인간의 모든 만남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참을 멈춰 있어야 만 햇었다.


전체적으로 결혼과 사랑에 대한 작가님의 시각의 철저함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음악가의 입장에서 쓴 책이지만 정신분석학자의 마음으로 쓰셨지만 책은 시처럼 읽을수 있다.


비발디의 사계에 운율에 맞춰,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많은 문장들이 가슴속에 녹아 드는 책이다.


책을 처음부터 읽는 것도 좋지만 각 챕처의 같은 소제목을 찾아 하나하나 읽어도 오랜 여운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결혼소나타


#강인경


#복보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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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종이 울릴 때
임홍순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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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종이 울릴 때

저자 임홍순

출판 클북

발매 2025.05.15.



사실 근현대시의 역사를 살펴 보면 어느 나라나 파란만장한 역사를 차지 하고 있을 것이다.


나름 역사를 좋아하고 공부를 해서 보아도 대부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유독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만 비극적이고 슬픈 역사를 가진 나라는 적어도 남에게 뒤처지는 않을 것이다.


<저녁종이 울릴때>는 한국의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산골의 한 학교의 교사와 시골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렵던 시기의 잘 먹어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여서 그런지 아이들은 제대로 먹지 못하며 삶이 너무 비극적으로 다가온다, 결국 죽어 다는 아이도 나오고 어쩌면 한국사의 한 부분인지 마음이 많이 아프면서 강하게 다가온다.


소설속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아버지가 간혹 이야기 하던 생각도 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 듯 생각되었다.


소설속 시대배경은 아니지만 내가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패기 넘치던 국어 선생이 있었다.


그 당시 <학마을 사람들>이라는 교과서에 실린 소설을 날카롭게 비판을 하면서 시대를 관통하는 소설은 이래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저녁종이 울릴때>를 읽는 내내 아버지가 학교를 다니기 위해 맨발로 뛰어야 했던, 배가 고파서 남의 집 장독대에서 동치미 무를 훔쳐 먹었다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책 만큼이나 QnA형식의 작가의 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모세대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우리 시대의 비극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만든 책이였다.



#저녁종이울릴때


#임홍순


#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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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새뮤얼 W. 프랭클린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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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저자 새뮤얼 W. 프랭클린

출판 해나무

발매 2025.06.10.



금문교로 대표되는 샌프란시스코는 IT 회사들의 왕국으로 불리고 있다.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IT의 대명사가 되었고 그러다 보니 창의성이 넘치는 곳 처럼 보여 지고 있다, 이 생각이 적어도 나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다.


한때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아이폰도 지금은 새로운 모델이 나올때면 혁신이 부족하다, 창의성이 없다라는 혹평이 계속 따라나오는듯 하다.


과연 창의력은 무엇일까?


1950년 미국 심리학회 연례 회의에서 당시 회장이었던 조이 폴 길퍼드Joy Paul Guilford는 창의성 연구가 “놀라울 정도로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심리학 논문과 서적 중 단 0.2퍼센트만이 “창의적 행동”—발명, 설계, 고안, 작곡, 기획 같은 활동—을 다루고 있었으며, 심리학자를 양성하는 데 사용되는 교과서에서는 그런 내용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길퍼드는 동료들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촉구했고, 그들은 실제로 행동에 나섰다. 그 결과, 이후 10년 동안 창의성에 관한 새로운 책과 논문의 수는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시작된 이래 집필된 모든 심리학 서적의 총량에 필적했다. 이 숫자는 1965년까지 두 배로 증가했고, 그다음 해에도 또다시 두 배로 늘어났다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38페이지.


위의 발췌가 비단 창의성에만 한정된 통계는 아니겠지만 분명 요즘 시대에는 지나칠 만큼 창의성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 신인가수가 데뷰를 해도 창의적이지 않다 개성이 없다 등등 이상한 논리로 비난 받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신앙 처럼 되어 버렸고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그러한 행태를 보고하는 책이다.


정통적인 예술은 구식이나 예술적이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고, 오랜 경륜이나 숙련은 구식 처럼 보여지게 되고 있다.


일반적인 노동따지 평범하거나 단순하다는 이유로 천대 받고 있는 실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는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창의성이라는 것의 역사 부터 살펴 보면서 창의성이 왜 우리 사회를 이렇게 지배 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창의성을 숭배하는 것을 없애자는게 아닌, 새롭게 정리하고 우리 사회가 진정 필요한 창의성을 찾고자 주장하고 있다.


업무에서나 대인 관계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창의성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과연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그 창의성을 찾기 위한 창의적 생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우리 사회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이 책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창의성에집착하는시대


#해나무


#창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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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 노후 성공을 좌우하는 퇴직과 은퇴 준비
이기훈.김영복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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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저자 이기훈,김영복

출판 바이북스

발매 2025.06.25.


몇년전인가...


회사 업무가 너무 과중한 시기 회사 동료와 싸움이 났고, 난 사직서를 던지고 회사를 나왔다.


잡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 시간에 눈물 흘리며 지하철을 타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서러웠다,


물론 이 후 대표의 만류로 회사는 계속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퇴직은 언제 어디서 다시 올지 모른다.


당장 내일이라도...


<퇴직자들이 울고 있다>는 이기훈, 김영복 작가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한 우리시대 우리들을 위한 필수 지침서다.


<퇴직자들이 울고있다>는 크게 3가지로 구성이 된다,


저 스스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직장인의 80%가 퇴직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퇴직준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바쁘고 현 시점이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회사를 학교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업무를 하면서 업무와 관련된 모든것을 배우고 익혀서 미래를 준비하라는 가르침을 준다.


인맥관리가 마지막이다. 회사 동료가 한명 얼마전 나에게 말한게있다. 다른 회사 사람들과 친근하게 전화통화 하는 사람이 회사내에 유일한것 같다라는 것이다. 사실 사소한 인연이라도 전화 번호를 받고 시간차를 두고 메시지를 보내는것 뿐이였는데 이게 어느 순간 장점이 되고 남들에게 부러움이 되어 버렸다,


<퇴직자들이 울고있다>는 살기 위헤 밥벌이를 하는 사람들의 미래를 위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항상 공부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처음 표지를 보고 가장 강하게 다가온 이력서를 6개월 마다 업그레이드 하라는 글귀..


생각해 보니 수년째 이력서를 열어 보지도 않았다.


당장 남은 연휴 동안 이력서를 업그레이드 해야 겠다.


#퇴직자들이울고있다


#바이북스


#이기훈 #김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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