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소나타 - 정신분석학이 결혼의 여러 가지 고민을 언어의 의미로 연주하다
강인경 지음 / 북보자기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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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결혼 소나타

저자 강인경

출판 북보자기

발매 2025.04.30.



개인적으로 책을 쓰는건 부러운 일이다.


나도 두 번 정도 책을 써보자는 제안을 받긴 했지만 나무한테 미안해서 포기를 했었다.


특히 직업과 관련된 키워드를 넣는건 무척 부럽다. 나 같은 경우 아카이빙, 데이터 베이스 같은게 들어가여 할까?


음악을 전공한 강인경 작가님의 <결혼 소나타>는 결혼이라는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를 소나타에 비유한 책이다.


캡터는 총 4악장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비발디 사계를 틀허 놓고 들어야 하나 생각을 하고 계속 듣게 되었다.


음악을 전공하고 심리학도 전공을 한 작가님의 시각에서 보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한참을 읽디가 52페이지, “살아지다”에서 한참을 멈춰야만 했다.


몇 번을 읽고 다시 읽었다.


사르트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결혼전 서로의 상처를 해아려 주면서 만나야 한다는 책의 내용은, 비단 결혼 뿐만 아니라 인간대 인간의 모든 만남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참을 멈춰 있어야 만 햇었다.


전체적으로 결혼과 사랑에 대한 작가님의 시각의 철저함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음악가의 입장에서 쓴 책이지만 정신분석학자의 마음으로 쓰셨지만 책은 시처럼 읽을수 있다.


비발디의 사계에 운율에 맞춰,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많은 문장들이 가슴속에 녹아 드는 책이다.


책을 처음부터 읽는 것도 좋지만 각 챕처의 같은 소제목을 찾아 하나하나 읽어도 오랜 여운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결혼소나타


#강인경


#복보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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