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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권력, 미식 경제학 - 음식이 바꾼 부와 권력의 결정적 순간들
쑤친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6월
평점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식탁 위의 권력 미식 경제학
저자 쑤친
출판 이든서재
발매 2025.06.10.

대학 학부과정에서 경제학을 전공을 했었다.
문과를 나왔고, 수포자 였는데 성적에 따라서 원서를 쓰다 보니 경제학과에 진학을 했었다.
한국의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대학의 교수들은 자기가 공부하던 책(혹은 자신의 저서)로 수업을 했다.
그러다 보니 교과서의 반 이상이 한자로 이루어진 책도 있었다.
책 자체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 보다 일단 읽는게 당면 과제 였다.
차라리 영어원서 수업이 더 쉬웠을 정도 였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흐르니 예전과 달리 경제학 분야에서 너무 쉽게 이해하고 공부 하는 책들이 많이 출판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높은)교양 수준에서 경제학을 이해하는데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한편으로는 고생했던 내 학부 시절의 고생이 생각나 서글프다는 생각도 든다.

베이징 대학교에서 금융학을 전공한 쑤친의 <식탁위의 권력- 미식경제학>은 인류학이나 경제학, 사회학을 두루 관통하는 책으로 적어도 (높은) 고양수준의 경제학을 공부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보고 경제학의 주요 과목중 하나인 “미시경제학”인줄 알았다.
하지만 다시 보니 미식경제학이고, 음식, 식욕을 경제하고가 연관 시킨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흥미가 가고 빠르게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경제학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요즘 유행한(유행했던) 유사경제학 책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유용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류는 식욕의 역사로 시작하였다. 먹기 위해 채집과 수렵을 하였고, 무리를 지어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리더가 생기기 시작했고, 수렵과 채집을 하다 남은 음식을 보관하기 시작하면서 부의 축척이 시작하기 시작했디.
인간이 먹고자 하는 식욕이 단체를 만들고 계급을 만들고 부의 축척을 불러와 경제를 만들어 내기 시작한 것이다.
더 맛있게 먹기 위한 노력을 하다가 인간은 불을 사용하게 되었다.
향신료를 얻기 위해 무역을 시작을 했고, 농작물을 얻기 위해 식민지를 만들기도 했다.
아는 원자제와 시장경제의 흐름을 불러오기 시작을 했다.

사람들은 잘 먹고 맛있게 먹기 위해 허영을 부리기 시작을 했고, 그러다 보니 화폐가 필요 이상으로 발행이 되고 이는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불러 왔다, 극단적으로 보이지만 <식탁위의 권력- 미식경제학>은 일부 나라 (중국의 명나라)는 국가의 멸망까지 불러왓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류는 한계효용이 있는 재화를 무한적 찍어내기 위해 세상을 확정을 해서 진출하기 시작을 했다. 동인도회사 같은 회사가 나오기도 했다.
경제학의 이단아 멜서스의 인구론에서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음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기에 인구는 나중에 괴멸하기에 인구조절이 필요하다는 악마적 주장을 한 사람이 있댜. 이미 쓰레기 이론이 되었지만 이 이론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던 이유는 이론 자체도 틀리긴 했지만 감자 산업이 상상을 초월 하게 성공을 했다라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 감자 농업이 예상하지 못한 일로 폭망해서 국가 하나를 망하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감자 농업의 성공으로 산업 혁명의 시대를 맞이 할 수 있었고, 이는 오늘날 눈부긴 경제성장의 시대를 열었다.
<식탁위의 권력- 미식경제학>은 상당히 재미있다. 표현하는 경제학 이론은 다른 교과서에서는 상당히 어렵게 표현이 되는데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
옥의 티가 있는데 지나칠 정도로 음식에 관한 이야기로 설명을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경제학은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학문이다.
고등학교 선택과목에서도 압도적으로 선택율이 낮다.
원인도 한두가지가 아닌 복잡한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만 고려하고 <식탁위의 권력- 미식경제학>을 읽는다면 정말 엄청난 경제학적 교양을 쌓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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