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쁜 추적 - 코로나19는 어디서 왔는가?
데이비드 쾀멘 지음, 유진홍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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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쁜 추적

저자 데이비드 쾀멘

출판 군자출판사

발매 2025.09.08.




코로나가 처음 시작하던 시기.


난 한 수백만권의 책이 보관되어 있는 서고에서 나의 팀원들과 씨름 중이였다.


계속해서 울리는 재난문자로 누적 확진자수를 확인을 하면서 언제 끝나나 생각을 했었고, 하나이 헤프닝처럼 끝날것이라 생각을 하면서 무시해 왔다.


그러다가 확진자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이유로 일주일 격리를 당해야만 했다.초창기만 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벌을 충분히 받아야만 했다


그 일 이후 한참을 마스크를 써야만 했고, 지금도 내방 한구속에는 그때 구입했다가 남은 마스크가 쌓여 있는 편이다. 많이 잊혀 진 상황이지만 지금도 분명 코로나로 치료 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과연 코로나는 어떤 질병일까? 한참 코로나가 시작되던 시기, 어떤 특정 이념이 있는 사이트에서는 코로나가 성병性病이라는 주장이 있었고, 단순 감기바이러스 라는 주장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는 21세기가 주는 최악의 형벌이였다. 지금도 그 재앙의 저주를 안고 사는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숨 가쁜 추적”은 이러한 시기에 우리에게 다가온 책이다. 2022년에 출판된 책이지만 우리나라에 번역 출판이 늦어진 듯 하다.


“숨 가쁜 추적”이 주목하는 것은 단 하나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라는 재앙이 주는 이야기를 할 것 같지만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코로나의 원인이다. 즉 코로나는 어디서 시작했는지에 대해서 주목하는 책이다.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코로나로 고통받는 사람은 아직 남아 있지만 이제는 집합 금지도, 백신도. 재난문자도 없다. 물론 당장 내일부터 시작 할 수 있지만 이미 지난 과거의 재앙일 뿐이다. 그러한 시기에 원인을 찾는 책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과거 흑사병이 그랬고, AIDS 가 그러했던 것처럼 또다른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을 분명이 하고 새로운 재앙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의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발표 되고 있지만 확실히 밣혀진 것은 없기 때문에 전혀 없다라는 가정하에 이 책을 읽어 내려 갔다.


“숨 가쁜 추적”에서 말하는 코로나의 발생 원인은 인간에게 잘 전염되도록 변이 된 바이러스가 고의든, 실수든 유출이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반론도 많은 상태이긴 하다.


이유가 어떠하든, 최초로 코로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이 은폐로 사건을 막으려 하고 있고, 간접적인 증거로 인해 수 많은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코로나의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아마도 시간이 많이 흘러도 코로나의 발생 원인을 누구도 부정 못할 정도로 확실하게 알지는 못할지도 모른다.


과학은 의심에서 시작해야 한다. 코로나가 처음 시작한 시기부터 지금 까지 음모론이 쏟아지고, 새로운 바이러스의 공포까지 계속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코로나가 전염된다며 인터넷 라인을 파괴하는 사람들 까지 있던 시기를 생각하면 또다른 재앙이 시작되면 그 고통은 직간접적으로 계속될 것이다.


코로나의 확실한 원인을 찾는 것이 “숨 가쁜 추적”의 목표이며 이 목표를 시작으로 코로나이 원인을 찾고, 또다른 재앙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일 것이다.


#숨가쁜추적 #코로나 #코로나19 #군자출판사 #데이비드쾀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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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 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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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

저자 쇼펜하우어

출판 열림원

발매 2025.09.15.



하루하루가 조그만 일생이라 할 수 있다. 매일은 깨어남인 출생으로 시작해, 죽음인 수면으로 끝나는 작은 삶이다. 그러므로 잠드는 것은 나날의 죽음이고, 날마다 깨어나는 것은 새로운 출생이다. 그러니 깨어나는 일을 완전히 해내고 싶을 때, 일어날 때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출생의 고통으로 간주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 63페이지


개인적으로는 쇼펜하우어를 많이 읽지 않았고, 그의 염세주의나 비관주의로 가득한 그의 사상과 냉소적이고 삶에 대한 혐오로 보이는 글에 거부감이 많았던것도 사실이였다. 나중에 그의 사상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였지만 , 어찌 되었던 그의 글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텍스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였다,


자유란 실질적으로 고통을 선택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하는 쇼펜하우어와 스트레스 해소와 연관 시킨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문제였다.


이러한 입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를 만났다. 지금 서점에 가서 쇼펜하우어 관련 책을 찾아 보면 대부분 국내 지식인의 초역 혹은 편집본이나 쇼펜하우어의 책을 번역한 책일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 는 쇼펜하우어의 조국인 독일에서 직접 선별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독일의 지식인들이 쇼펜하우어의 텍스트 중에서 266개의 문장을 집접 선별해서 엮은 책으로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쇼펜하우어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글을 느낄 수 있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에서는 간결한 문장속에서도 우리 삶에서 오는 불안과 초초함에 대한 근원을 찾을 수 있는 글을 읽을 수 있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 에서는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쇼펜하우어가 연민과 온정을 가진 철학자라고 이야기 한다. 일단 먼저 말하지만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를 읽고난 후 나 역시 쇼펜하우어에 대한 오해를 풀고 연민과 온정을 가진 철학자라는 생각에 동의하게 되었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의 핵심을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불행해지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우 행복해지기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작은 행복에 만족하지 않고 너무 큰 행복을 요구 하기 때문에 자신을 불행하다고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에 한 책에서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란느 책을 읽은 적이 있다.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고 이야기 한 책이였는데 이 텍스트의 근원이 쇼펜하우어의 말인 것을 알았다. 쇼펜하우어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명랑한 마음이며, 많이 웃는자는 행복하고, 많이 우는자는 불행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쾌락을 포기할 때 행복을 찾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도 하고 있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를 통해서 내가 느낀 것은 한번 보면 내가 예전에 알던 냉소적인 쇼펜하우어라고 느낄 수 있지만 다시 한번 보면 오히려 진지하면서도 만인을 사랑하는 쇼펜하우어의 진실된 연민의 마음을 느낄ㅣ뷰의숲서 수 있었다.


개인적인 느낌 이지만 이 책은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 상처난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상처난 마음을 치료를 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 삶 속에서 누구는 스테레스를 받고, 누구는 상처를 받는다. 이러한 삶속에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는 각자의 마음으로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고마운 책이였다.


#스트레스받는사람들을위한쇼펜하우어


#스트레스 #쇼펜하우어 #열림원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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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 열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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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

저자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 열림원

발매 2025.09.17.



우리는 타인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 알기를 바라는 대신 가능한 한 좋게 생각하길 바란다. 따라서 그들이 우리에게 속기를 간절히 원한다. 즉 우리는 자신이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 127페이지


사실 요 며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과장하자면 예전 즐겨 보던 한 미국 드라마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연쇄 살인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각 나면서 그들이 이해 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따지고 보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회사업무적, 가정적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알고 있다, 업무적 성과나 학업적 성과의 스트레스는 물론 가족안에서의 안정과 대인관계에서 까지의 스트레스는 엄청난 삶의 무게가 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 는 니체의 글에서 352문장을 골라서 “자아” “행복” “사랑” “재능” “장치” “사유” “평판” “자유”라는 8개의 키워드로 분류에서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그동안 니체의 글을 몇 번 읽어 보았지만 니체의 글이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 위한 텍스트가 될 수 있다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그리고 해설을 읽으면서 마음적 안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의 목적은 직접적으로 단순하고 강하게 보인다. 우리의 삶은 어렵고 힘들다. 결국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한 삶의 고통속에서 우리는 그 고통을 방어학 위해서 당연하게도 자기 자신의 육체를 강하게 하고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신적 강함은 순간적인 일탈이나 좌절을 이겨 내고 지속적인 단련을 통해서 이겨내야 한다라는 것이다.


282번째 니체의 말은 악습은 결코 원인이 아니다.악습은 결과다 라는 말을 하고 있다,내 기억으로 노예 도덕적 관점을 설명하면서 했던말로 기억을 하는데 조금 더 확장된 의미로 이 의미를 본다면 우리는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도 (스스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정당화 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그 악습이라는 것은 잘못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굳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의 전반부는 니체의 위대한 텍스트를 접할 수 있기 때무에 이 책의 가치가 올라가지만 개인적으로 책의 후반부에 수록 되어 있는 “니체와 초인은 누구인가” 부분은 니체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정말 좋은 부분이였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존재르는 초인의 모습에 대한 어려운 부분의 대한 호기심을 충분히 해결해 주면서도, 니체의 삶과 사상을 아주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예전에는 니체의 글을 읽으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이제는 마음의 안정을 받을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스트레스받는사람들을위한니체 #니체 #찌리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초인 #니체 #스트레스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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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 - 정신건강의가 알려주는 진짜 휴식
스즈키 유스케 지음, 최서희 옮김 / 사이드웨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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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

저자 스즈키 유스케

출판 사이드웨이

발매 2025.06.18.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있을 때, 인간의 신체는 그 부하에 저항하기 위해 부신이라는 장기에서 ‘항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합니다. 잘 알려진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그 일종입니다.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과 같은 항스트레스 호르몬은 스트레스 환경에 저항하기 위해 혈압이나 혈당 수치를 높여서 몸을 ‘전투 태세’로 바꿉니다. 말하자면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도핑’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핑 프로세스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동으로 작동하며, 호르몬이 고갈되지 않는 한 계속됩니다.


쉰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추석 연휴 첫날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을 읽게 되면서 몇 년전 한 프로애구 유망주에 대한 생각이 났다. 부상으로 수술을 진행 한 후 감독에게 “잘 쉬고” 오라는 지시를 어기고 “잘 놀고”와서 결국 만성하지 못한 선수가 되었고 곧 은퇴를 하게 되었다.


과연 쉰다는 말은 무엇일까? 부족한 잠을 실컷 자는 것? 평소 잘 먹지 못하는 것을 막 먹는 것? 아니면 하염 없이 누워서 멀뚱거리는 것?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의 저자 스즈키 유스케는 정신의학자 이며 내과 전문의 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단 하나. 지금 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살고 싶은 삶을 전달해 주기 위해서 이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에서는 사람이 휴식이 필요한 이유는 스트레스에 의함에서 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 몸에는 많은 교감 능력이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의 영향으로 우리몸은 휴식을 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 상태를 좋은 상태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유지하는 상태를 좋은 상태라고 이야기 한다. 더더욱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감 상태가 사회나 환경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에서는 우리가 휴식을 잘하기 위한 방법도 제가 하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사회적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는데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과의 교감을 중요한 요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신체의 반응이다. 이는 나도 크게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조금 놀라은 점은 신체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는것인데 물을 먹고 신체로 흡수되는 과정을 느끼거나 심장이 뛰는 느낌을 기억하라고 이야기 한다,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이것을 느낀다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이 왔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은 결국 나를 사랑하고 나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나의 정신과 신체가 나에게 보내는 신호를 정확하게 인지를 하고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결국 제대로 쉰다는 것은 나를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면 곧바로 된다는 것을 기억하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쉬어도쉰것같지않은사람을위한책 #스즈키유스케 #사이드웨이 #도서출판사이드웨이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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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 나에게 - 인생은 짧고 수영은 길다 나에게
김찬희 지음 / 몽스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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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 나에게

저자 김찬희

출판 몽스북

발매 2025.09.06.


물에 몸을 맡기고, 오직 숨쉬기만을 생각하면 어느새 물살을 타는 나를 발견한다. 욕심을 버리면 속도가 따라온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영은 매번 다르다. 새벽 수영을 하지만, 물과 몸은 매번 다르다. 몸 상태, 전날에 있었던 일상, 불현듯 찾아오는 속도 욕심 등이 수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래도 물과 몸은 정직하다는 사실은 한결같다. 내어주는 만큼 돌아온다는 걸 인정하면 수영이 즐겁다.


수영이 나에게 17페이지


난 물을 무서워 한다. 10살 때 쯤 물에 빠져 죽을뻔 했고, 30대 초반 레프팅을 하다가 고무보트에 옷이 걸려 죽을뻔 한 이후 절대 수영을 하지 않는다. 무서워서 이다.


김찬희 작가님의 “수영이 나에게”를 보는 순간 물속에 몸이 잠기듯, 이 책에 잠기는 나를 느끼면서 “인생은 짧고 수영은 길다”리고 느끼는 작가님의 마음이 알고 싶어서 이다.


무엇보다 요즘 회사에서 찍혀 버린 입장에서 잘하기 보다는 버티는 힘을 가지고 싶어서 이 책 “수영이 나에게”를 읽게 되었다.


분명 “수영이 나에게”는 수영에 대한 에세이다. 어떻게 보면 수영을 잘하는 법 같은 내용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작가님의 삶이 곧 수영이고 수영이 곧 삶인 하나의 파란색 공간의 이야기를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해야 인정받는 세상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버텨야 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옆에서 같이 뛰어주는 친구 같은 책이다.


11년동안 수영을 해온 작가님, 그것도 꾸준히...생각해 보면 난 11년 동안 무엇인가 꾸준히 한 것이 없다. 어떤 연도엔 1년 동안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시기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작가님의 꾸준함이 정말 멋있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수영이 나에게”에서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작가님이 경험한 수 많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모두 수영에 관한 이야기 이지만, 무대를 나의 공간으로 바꾸면 작가님이 경험한 수 많은 일들이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 같으면 그냥 포기 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수영이 나에게”에서 가장 강력한 것 다른 것은 다 몰라도 수영이 재미없어지면서 그만둘뻔한 스토리는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도 스쳐 지나갔다,


등산도. 프라모델 조립도. 게임도 다 재미없어서 포기한게 아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한참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수영이 나에게”에서 수영이 사람 이름처럼 느껴졌다.


나를 이해하고 내가 살아갈수 있는 스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나를 위로 하기 위해 나에게 오고 있다라는 것을...그래서 그 친구를 믿고 잘하지 못해도, 꾸준히 앞으로 나야가는 삶을 같이 살아가는 것을 말이다.


작가님에게는 물속에사 하는 수영이지만, 나에겐 수영이라는 친구라고...


최근 며칠 정말 힘든 하루하루 였는데 이 책을 읽으며 힘들지만, 잘하진 못하지만, 조금만 버티고 책속의 문장 “물에 뜨려면 힘을 빼야 한다.”처럼 조금만 더 꾸준히 물속에서 수영하듯 같이 살아보고 싶어졌다.


#수영이나에게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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