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
윤성화 지음 / 아웃오브박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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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

윤성화

2025

아웃오브박스



“휴식했을 때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계속 추적 관찰하는 거야.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혹은 만족스럽다면 그 정도가 몇 점에 해당하는지를 스스로 평가해 보면서 계속 더 찾아봐야지. 그러다 보면 어떤 결이 보여. 공통분모 같은. 그걸 찾으면 그 결에 맞는 휴식 방법만 가져와서 이리저리 섞어도 내가 가장 만족하는 휴식 방법이 나오는 거지.”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 29페이지




4년 전 쯤 프로젝트를 하나 새로 들어가기 전, 대표이사는 나를 불러 하루 휴가를 주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매우 힘드니 푹 쉬고 오라고 했다. 미리 쉬면 힘이 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휴일도 출근을 해서 일을 해야 했고 철야를 안하면 다행인 날들이 계속 되었다.


결국 난 번아웃이 와서 사직서를 내야만 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는 표지 부부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행동 지침서나 자기발서가 아닌 에세이 같은 느낌도 준다. 표지 자체만 봐도 휴식을 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매일 매일이 피곤하다. 주말도 피곤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쉬고 있으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게을러 보일까 걱정도 된다. 정말 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를 통해서 그런 생각이 들고 항상 일 생각만 하고 마음은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의 저자 윤성화 작가는 멘토링 연구소 대표로 청년들의 진로와 창업에 대한 상담으로 오랜 경력을 쌓은 분이다.


그러한 경험을 이 책에 녹여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를 저술 하였고 이 책에는 그간의 경험을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에서 말하는 쉰다는 것의 핵심은 우리가 알고 있는 쉬는것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리는 것이다.


쉰다는 것은 일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나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어떻게 쉬는가? 누워서 유튜브를 보거나 책을 강박적으로 읽는게 다 이다. 잠을 조금 더 자는정도? 아니면 멍하니 있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에서 말하는 진정한 쉬는것이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증대시키는 일이다.


가벼운 산책이나 독서를 추천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에서는 각자의 맨탈을 유지시켜서 건강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심리적 안정을 안정시키는 방법도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는 모든 사람이 쉽게 실천을 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우리에게 전달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가 언제가 회사 후배에게, 몸이 힘든 것은 회복될 수 있지만 마음이 힘든건 회복이 힘들다고 말한적이 있다. 아마 이 책에서도 그 내용을 더 진지하게 과학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조금더 편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서제가어떻게쉬면되나요 #번아웃 #휴식 #윤성화 #아웃오브박스 #쉼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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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문장 수업 - 다산 평생의 내공으로 삶의 질서를 만드는 하루 한 문장 필사
정약용 지음, 한정호 엮음 / 구텐베르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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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문장 수업

정약용

2025

구텐베르크




端者,緖也。百家衆技,凡不在性命之學、經傳之敎者,皆異端。 雖或有補於民生日用者,若專治此事,斯亦有害於君子之學也。

여유당전서 제2집 제7권, 『논어고금주(論語古今註)』 「위정(爲政)」

<다산의 문장 수업> “제1부 - 학이치용(學以致用) 배우고 묻고 적용하다” 중에서


고등학교 시절 국사 시간에 나를 괴롭힌 사람중 하나 였던 다산 정약용. 시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요즘 들어서 이런 얘기를 가끔 듣는다. 아무개 정치인이 서울대 법대를 나왔는데 그렇게 똑똑한 사람이 틀린말을 할 리가 없다.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을 몇몇 보았다. 과연 아는것과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일치가 될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요즘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200여년전 다산 정약용이 살아 있을때에도 그랬을 것이다. 그는 아는 것을 실천을 했고, 실천가능한 학문을 공부를 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을 실천하는것이고 일단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다산 정약용의 글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알기 위해서는 읽어야 하고, 가장 느리지만 가장 정확한 독서법 필사로 다산 정약용을 만날 기회를 얻었다,


“다산의 문장 수업”은 직접 쓰고 증명하며 삶을 바꾸는 실펀의 학문을 증명하는 책이다.


우선 “다산의 문장 수업”은 다산의 명 문장을 쓰고 책을 덮어 버리는 그런 책은 아니다.


이 책은 다산 정약용이 평생에 완성한 그의 사상을 압축한 책이다.


그리고 그 내용을 6가지로 나누어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우선 처음으로 학이치용(學以致用)은 앎(知)은 마땅히 씀(用)으로 귀결되어야 한다는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는 공부의 목적론적 본질을 이야기 하면서 공부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다음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가 나오는데 모든 관념과 편견을 제외시키고, 구체적 사실에서 진리를 찾는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다음으로 반구제기(反求諸己)는 모든 문제의 근원을 다른 사람에게 찾는 것이 아닌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지행겸진(知行兼進)은 지혜와 행동하는것은 분리될 수 없으며, 수레의 두 바퀴처럼 함께 나아가야 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정심성의(正心誠意)에서는 중국 춘추시대의 공자의 원리로, 마음을 곧게 바르게 하고 뜻을 성실히 하여 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경세설제(經世設制)는 수신(修身)에서 완성된 공부를 다른 사람에게 배풀어 다 같이 잘 살고 여유로운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다산의 문장 수업”은 분명 쉽지 않은 책이다. 한자가 많고 필사를 해야 해서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거부감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하나씩 필사를 하다 보면,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이 저절로 마음속으로 들어와 그의 사상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를 새롭게 바꾸고 발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선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 “다산의 문장 수업”을 매일 한 장 씩이라도 필사를 한다면 그 목표를 이룰수 있을 것이다.


#다산의문장수업 #정약용 #한정호엮음 #구덴베르크출판사 #필사 #고전필사 #필사노트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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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 - 만 원짜리 상품, 어떻게 100만 원에 팔릴까
가키우치 다카후미 지음, 이경미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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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

가키우치 다카후미,이경미

2025

지니의서재



여행을 목적으로 오리털 재킷을 구매하는 사람의 심리는 따뜻한 남쪽 나라 리조트로 떠나기 위해 수영복을 고르는 마음과 비슷합니다. 평소에는 잘 시도하지 않던 화려하고 밝은 색상을 입어 보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킷을 ‘비일상적인 복장’이라는 콘셉트로 제안하는 것이 효과적인 세일즈 포인트가 됩니다.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 중에서...


예전 중국음식 말하기 게임을 하던 기억이 난다. 그때 오므라이스가 나왔는데 오므라이스가 중식인지 아닌지 한참을 논의했던 기억이 난다. 중국요리집에서 판다고 다 중식이 아님에도 말이다.(라이스가 영어인데...)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은 쉽게 밥한끼에서도 우리의 이익을 늘려주는 가치창출을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히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우리의 지속가능한 경제적 발전을 이끄는 책이라는 사실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이 있다, 사람들이 외면하는 그 물건을 유명인이 사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만 그 가치는 지속적으로 오리게 된다. 그 물건의 가치가 그 물건의 이야기에 집중이 되고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부가가치라는 사실을 이 책을 알려주는 것이다.피할수 없으면 즐겨라처럼 단순 물건에 가치를 판단을 할때 그 물건에 직접적인 성능이 아닌 여러 부가가치를 이용한다면 그 물건의 가격은 오를수 있는 것이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나온 단순한 길거리에서 먹던 달고나도 천원으로 해결되던 가격이 드라마 이후 가치판단이 달라져 엄청나게 비싸진 사례를 찾아 볼수 있는 것이다.


서사를 부여 하는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이야기 한다. 책에서 여러 예시가 소개 되지만 책에서는 나오지 않는 스카이 휴대폰의 it's different는 단순 휴대폰의 성능에 기개지 않고 서사를 부여해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 자체를 특별하게 만드는 마케팅으로 대성공을 누린 사례가 있고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에서는 말하고 있다.


결국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숨은 경영전략”에서 말하는 것은 고객들이 진심으로 즐겁게 생각하는 것,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것을 인지를 하고 그것을 상품과 하나됨을 만들 때 진정한 가치가 측정이 되고 우리의 이익이 증가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물건에 끝나지 않고 나자신에 대한 가치를 올리는데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나의 가치를 올려 더 높은곳으로 갈 수 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의 평범한 오므리아시는 동네 분식집에 가면 8000원이면 사먹는 요리다.


하지만 그 8000원 짜리 요리가 몇만원이 되는건 파는 사람의 능력이 되는 것.


이 책을 읽는 다면 분명 그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오므리이스에숨은경영전략 #경영전력 #평범한오므라이스 #가키우치다카후미 #이경미


#지니의서재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지니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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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 - 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
도모다 아케미 지음, 이은미 옮김 / 퍼스트페이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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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

도모다 아케미

2025

퍼스트페이지


내가 사랑하는 나의 조카를 보고 있으면 한가지 놀라곤 한다.


어쩌면 자기 엄마의 어린시절의 복사판이라고 할 정도로 행동이 똑같다. 동생도 분명 좋은 부모가 맞고 잘 키우고 있다. 하지만 그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단지 돈을 많이 벌어서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해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모의 행동일 것이다. 그리거 그것을 증명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책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일 것이다.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의 저자는 일본 후쿠이대학교 후쿠이대학에서 하동마음발달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분이다. 의학박사, 소아발달학, 소아정신신경학등을 전공을 했으며 뇌 연구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분이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정말 절대적이다. 아이의 첫말이 “엄마” “아빠” 인 것처럼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해야만 하고 그래야만 한다.


그리고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우면서 어떤 행동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어떤 행동에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정서작 신체적 학대를 멀트리트먼트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 책은 그 멀트리트먼트를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면서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부모입장에서 잘한다고 믿는 행동도 사실은 아이 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고, 결국 아이입장에서는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 옳지 못한 결과를 야기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부모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거나 하는데 그것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지 내 생각보다 훨씬 안좋다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훈육의 방법도 그렇다. 언제나 엄하고 강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다.


강한 어조는 아이들에게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 뿐이라는 것이다.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는 아이들의 뇌 발전을 MRI사진이나 의학적 견해로 설명을 하고 있다. 단지 이렇다 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닌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어 매우 유용해 보인다.


실제 부모가 어떤 행위를 했을 때 아이들의 뇌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려주고 있어, 단지 부모의 입장에서도 아이들이 주변에 있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따끔한 지침이 되기도 했다.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는 어쩌면 부모 입장에서 매우 무서운 책일수도 있다.


지금 까지 자신들의 행동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라도 작은 행동, 말 한마디 고쳐나간다면 아이들의 뇌는 그런 변화된 모습도 분명 기억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부모가 따뜻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아이들의 뇌가 좋은 부모의 행동만 기억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뇌는부모의태도를기억한다 #페스트페이지 #아이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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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아, 우울해? - 침몰하는 애인을 태우고 우울의 바다를 건너는 하드캐리 일상툰
향용이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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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아, 우울해?

향용이

2025

애플북스




살면서 자연스럽게 맞을 수 있는 고민을 하고, 사소한 갈등을 겪으며, 내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만 안고 살 수 있다면 그건 참 다행인 삶일 것이다. 내 남자친구가 살고 있는 세계는 그런 다행스러운 삶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암 병동에 가면 암에 걸린 사실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우울증의 세계에서는 사람들의 안부 인사에 심장이 뛰는 것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밥 먹기가 버거워지는 것이, 도저히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날 수 없는 것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게 된다. 상봉아, 우울해? 13페이지


어느 커플이 그러하듯, 평범하다. 하지만 느닷없이 병이 찾아 온다. 마음의 병. 남자친구가 우울증에 걸려 버린 것이다. 22살에 만나 6년째 연애중인 저자 향용. 평범한 연애를 하다가 우울증 진단을 받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를 가지고 있는지 “상봉아, 우울해?”에 나타나 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실제 우울증 진단을 받고 몇 번 경찰이 출동하고 새벽에 택시를 타고 난리를 친 입장에서 주변에 우울증 환자가 있으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이 책을 읽는 동안 왜 인지 동질감을 느낄 수 있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것...나는 괜찮지만 정작 당사자는 작은 행위에도 상처 받는 것.


내 친구가 그러하듯, “상봉아, 우울해?”의 상봉이 역시 성실한 일상을 보낸 시절이 끝나자 잠에 집착을 한다.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던 공간에서 왜 욕을 하느냐 따지기도 하고, ....상봉이 역시 그러한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치료저항성 우울증을 진단 받는다.


대부분 바뀐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저자 향용은 상봉이가 만든 세계에 스스로 들어가 그와 같이 한다.


그 안에서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같이 하기로 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울증이라는 정말 고통스러운 병을 “상봉아, 우울해?”에서는 가볍고 유쾌하고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더 재미있지만 진지하게 읽을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재미있고 유쾌하게 두 사람의 하나됨을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우울증을 인정하면서 그 모습을 진실되게 받아드리고 사람들에게 그 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우울증에 대한 진실된 이야기가 해당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 입장도 그렇고 주변 사람에게도 잘 전달되고 이해하기 좋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울증 환자들에게 가장 원하는, 완치 까지의 과정도 잘 전달이 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투병기, 혹은 에세이, 어쩌면 만화책일수도 있는 “상봉아, 우울해?”는 정말 주변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 친구가 한참 증상이 심해 졌을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그리고 내 주변 가족들에게도 읽어보라고 하고 싶기도...


많은 책들이 어떤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곤 한다. 예방법을 안다면 병에 걸리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어떤 책은 완치법을 알려 주곤 한다. 하지만 완치법을 안다면 병원에 갈일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같이 어두운 다크월드에서 같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그렇기에 너무 고맙고 중요한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상봉아우울해 #우울증 #애플북스 #향용이 #상봉이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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