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대학 1학년 쯤. 주변으로 부터 사과를 잘 안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 이후 사과를 하려고 노력을 했었다.

한참 이후 한 미국드라마에서 사과를 하면 나약한 모습이라는 대사를 보면서 쓸데 없이 공감을 하면서 사과를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곤 사과를 하는게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생각해 보니 그러한 나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면 알수있지만, 사과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도, 내 상태가 나락을 가는것도 아니다.

그저 상대방과의 관계가 진보하는 방법중 하나라는것을 알수 있는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어릴때와 달리 사과는 하거나 하면 많은것이 관련되어 당장의 문제보다는 전체의 문제가 생각나던 나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는듯한 느낌도 받았다.

#사과를망설이는어른에게

#김나리

#마다스북스

최상위 초등학생의 학습 설계법

최상위 초등학생의 학습 설계법 - 공부하는 뇌를 만드는 주체적 학습 설계 방법
김일동 지음 / 행복한북창고 / 2024년 11월

출판사로 부터 도사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최상위 초등학생의 학습 설계법

저자 김일동

출판 행복한 북창고

발매 2024.11.18.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난 국민학교 입학식을 기억을 한다.

난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교를 나왔고 왼쪽가슴에 하얀 수건을 달고 입학식을 했던 기억이 난다.

(입학식때 부터 인지 그 이후인지는 기억나진 않는다)

한가지 확실한건 난 학교 외에서는 학습 설계를 받은적이 없다.

소위 선행이라는것도 받은적도 없고, 무슨 공부를 미리 하고 싶어서 집에 이야기 해도 때 되면 학교에서 알아서 다 알려주는데 무슨 돈을 써 가면서 미리 공부를 하냐는 핀잔을 들었었다.

심지어 담인이라는 자가 옳지 못한 방법으로 내 시험지에 맞는 답을 틀리게 해도, 선생이 가르켜준 방법으로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거라고 혼이 나야 했댜.

날 위해 노력하셨던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이부분은 정말 섭섭한 부분이였다.

이 책은 사교육계에서 25년동안 내공을 쌓으신 저자가 그 노하우를 적은 책이다.

비록 나는 그 내공을 버티지 못해 교육계를 떠나 전혀 다른 분야에서 밥벌이를 하고 있지만 국민학교 시절과 교단에 있던 시절을 생각하며 한번에 읽어내려갔댜.

우선 내 블로그를 찾는 분이 이 책에 대해 가장 궁금한것은 책의 내용일것이다.

그리고 단언하지만 책의 내용은 목차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을 한다.

프롤로그

1장 궁지로 내몰리는 아이들

1-1 꿈을 잃어가는 아이들

1-2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

1-3 시험 성적을 올리는 마인드 세팅

1-4 사춘기 아이 다루는 방법

1-5 반복학습 = 선행학습?

1-6 목적의식이 있는 연습

1-7 완벽하려고 하는 아이에게

1-8 놀이처럼 즐거워야 한다

2장 아이를 바꾸지 말고 환경을 바꿔라

2-1 소극적 아이의 학습 설계

2-2 적극적인 아이의 학습 설계

2-3 스마트한 관리가 필요한 스마트폰

2-4 사춘기 아이 환경 조성하기

2-5 좋은 학원 선택 방법

2-6 학원 사용 설명서

2-7 갈등이 학습 환경에 미치는 영향

3장 학습 설계란?

3-1 학습 설계가 필요한 이유

3-2 학습에도 원칙이 필요하다

3-3 학습 습관과 자기 조절력

3-4 놀이는 학습이 될 수 없다

3-5 독서 아이의 미래를 바꾸다

4장 초등 학습 설계 10단계

4-1 1단계 꿈 : 꿈을 찾는 단계

4-2 2단계 목표 : 꿈을 목표로 만드는 단계

4-3 3단계 계획 : 실행 가능한 계획 세우기

4-4 4단계 관리 : 계획의 세부 관리와 조정

4-5 5단계 학습 : 학습에 익숙해지는 단계

4-6 6단계 환경 : 환경을 설계하는 단계

4-7 7단계 습관 : 학습을 습관으로 바꾸는 단계

4-8 8단계 성취 : 성취를 맛보는 단계

4-9 9단계 체화 :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연습의 단계

4-10 10단계 최적화 : 성과를 극대화하는 수정의 단계

5장 초등 학습 설계 (심화편)

5-1 아이별 부모의 대처 자세

5-2 과목별 학습시 알아둘 점

5-3 혹시 나도 이런 습관이?

5-4 공부도 레벨이 있다

5-5 시험을 보는 이유

5-6 어떤 순서로 공부할까?

5-7 현실과 시행착오, 공부의 목적

못다 한 이야기, 우리는 학습 설계자이다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스스로 공부하는것이며 이것은 학생과의 대화로 시작하는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고,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대화만큼 중요한 교육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듯 가장 중요한 자기주도 학습은 결국 대화와 스스로의 깨달음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다.

아직 내가 가르킨 몇몇의 아이들이 생각이 난다.

그 아이들은 이미 성인이 되었지만 내 기억속에서는 아직 막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중학생 고등학생들에게 적용이 되며 내가 아이들을 가르키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이 책을 거울삼아 가르킨 다면 그 때만큼 힘들지는 않았을것이고, 아이들도 조금 더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였다,

#최상위초등학생의학습설계법

#김일동 #행복한북창고

외면 속의 행복

외면 속의 행복
김재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외면 속의 행복

저자 김재원

출판 지식과감성

발매 2025.01.20.

책읽는 동안....REM의 EVERYBODY HURT를 들었댜.

이 시집은 상처가 있다.

상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외면하고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외면 하지 못하는 사람은 엄청난 고통을 받고 살고 있다.

내 마지막 삶이

봄꽃처럼 피워 내 줄 당신 앞에서

자신 있게 살아 날고 싶다

언젠가 내 삶의 마지막 순간에 듣고 싶은 음악을 골라 보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중에 환희의 송가 라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그러면 내 삶의 불꽃을 마지막으로 피워 날아갈수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시인은 다른길을 선택하느 느낌을 받았다.

이 시집은 묵직한 여운을 준다.

예쁘고 아름다운 것 보다는 치열하고 태우는 느낌을 받았다.

시집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지만, 단편적으로는 역설적인 단어라 느꼈지만 시집을 다 읽고 보니 어쩌면 이길이 진정한 행복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러한 묵직한 생각속에 시집을 보며 나의 행복을 어떻게 찾을지 지속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외면속의행복

#김재원

#지식과감성

하얀 기린, 그날 이후

하얀 기린, 그날 이후 ㅣ 하얀 기린
변준희 지음, 이수연 그림 / 쉼어린이 / 2025년 2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하얀 기린, 그날 이후

저자변준희

출판 쉼어린이

발매 2025.02.25.

그날 이후라는 글이 제목에 붙은것으로 봐서 한 작품의 후속작인것 같았다.

찾아 보니 "하얀기린"이라는 작품의 후속작.

어떤 이유로 하얀몸을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의 이야기.

무척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울었던 이야기의 후속작.

이 작품 역시 많이 가슴이 아파오는 이야기 였다.

이 책은 역경을 이겨내고 희망을 주고 힐링을 주지만 역시 마음이 많이 아픈 이야기를 주고 있다.

슬프로 희망적이고 힐링을 주지면 환경을 생각하게 하고, 인간의 이기심도 비판하는 이야기.

그림이 이쁘고 아이들이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끊지를 못하는 이야기.

어른이지만 푹 빠진 책이였다.

#하얀기린

#하얀기린그날이후

#쉼어린이

길은 언제나 길 속으로 빠져든다

길은 언제나 길 속으로 빠져든다
윤선태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길은 언제나 길 속으로 빠져든다

저자 윤선태

출판 지식과감성

발매 2025.01.24.

사족으로 두가지만 이야기 한다.

하나. 고등학교 시절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배울때 "님"이 국가가 아니고 정말 사랑하는 여인 인것 같다고 했다가 문학 선생한테 뺨을 맞았다.

둘. 이 책을 읽는 내내 신해철 2집에 있는 "길 위에서"를 들었다.

사족은 단 이유는 시집을 언제나 물리적으로는 기벼운 책이지만 실상은 매우 무거운 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집을 읽으면 한문장 한문장 읽고 담배를 찾게 된다.

아무리 늦은 밤이라도 진하게 커피를 내려 읽게 된다.

"갈수록 좁혀 드는 길

뒷전으로 물러설 때가 되었건만 미련 때문에

눈총이 없는 틈을 타 슬그머니

벚나무 밑으로 들어서 본다"

과연 이 시 구절을 시인이 쓰면서 어떤 느낌이였을까?

난 저 문장을 보고 지금 내 삶이 투영되어 무거움을 느끼었다.

숨도 못 쉴 정도로 강하게 내 몸을 누루는 압박감....

내 이야기를 해주는거 같아서 프린트해 다이어리에 붙혀 놓았다. 

전체적으로 단어와 문장 구조가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나하나 뜯어서 오랜만에 국어사전을 찾아 비교해 보고 싶은 그런 글이 몇군데 있었다.

언제나 그러하듯, 물리적으로 가벼운 이 책을 출퇴근 가방에 넣고 다닌다.

다 읽었음에도, 내 손엔 다른책이 있음에도 그렇게 다닌다.

내 가방엔 크기는 작아도 무게감은 엄청난 이 시집이 있다는 느낌으로...

#길은언제나길속으로빠져든다

#윤선태

#지식과감성사